지금부터 10년 전인 2013년, 이 땅에서 간행된 시집 중 우리 문학사를 빛낸 ‘최고의 시집’을 선정하는 작업을 했다. 시를 연구하는 문학평론가와 대학 국문학과 교수들 110명에게 설문지를 보냈는데 75명이 응답하였다. 1923년에 간행된 김억의 ‘해파리의 노래’ 이후 90년간 간행된 시집 중 최고의 시집 10권을 선정해 달라고 하여 합계를 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를 연구한 정욱식 북한연구가가 집필했다.
에코백 사고, 텀블러 또 사고…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에코백을 사고, 텀블러를 또 산다면 그게 정말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될 수 있을까? 신간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는 지구의 수용 능력을 초과할...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도 쉽다. 또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도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법원 등 공공기관이 모여 조성되는 ‘행정타운’이 근처에 있다. 약 3만8950...
코어라인소프트가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의학물리학자협회(AAPM 2023)’와 ‘심혈관컴퓨터단층촬영전문학회(SCCT 2023)’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AAPM 2023은 세계 각국의 생명과학 연구자가 만나는 의학물리학회로 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완전 자동 컨투어링...
산사태 및 비탈면 위험지역인 문학근린공원 토사 유출 현장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문학산 일원일대와 하천변 산책로인 굴포천과 무네미로 지하차도를 점검했다.
21일에는 승기천 일원과 경인로 지하차도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으로 일선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1929년 4월 체코슬로바키아 브루노에서 태너난 밀란 쿤데라는 프라하 카렐대학에서 문학과 미학, 영화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영화 아카데미에서 문학을 가르치면서 소설과 희곡 등을 썼다.
프랑스의 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며 저술 활동을 이어간 쿤데라는 198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한 장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문학경기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먹태깡 사진과 함께 “먹어봐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그는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도 올리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고 남기기도 했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출시 이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30만 봉을 넘었다. 출시 첫 주에는 사전 생산 물량을 포함 100만 봉이 팔렸다.
품절 대란에 사재기와 이를...
그때의 경험을 정리해 펴낸 ‘월든’은 원칙과 실제가 조화를 이룬 대안적 삶의 모델을 빼어난 문장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미국 산문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17~1862.
☆ 고사성어 /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비린내가 난다는 말. 상대가 어리고 말과 행동이 유치함을 얕잡는 말이다. 원전은 사기(史記) 고조기(高祖紀). 한...
한국문학번역원의 해외번역 지원을 받은 작품 14편 중 단 1편만 현지에서 번역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번역 지원 14건 중 13건은 현지 발간 되지 않았다”면서 한국문학번역원의 부실한 사업관리를 지적하고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16억 원을 투입해 205편의...
현재까지 다년간 대교문화재단 이사직을 맡아온 이천수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도 배움과 성장을 원하는 이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교문화재단은 1991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올바른 교육문화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사회·문학·문화예술·장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3·1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체포돼 3년간 복역한 그는 시집 ‘님의 침묵’을 발표해 저항 문학에 앞장서 민족 시인으로 더욱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79~1944.
☆ 고사성어 / 회필유리(會必有離)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는 뜻으로 세상일의 덧없음을 뜻한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로 각색...오스카 4관왕 ‘더 로드’ 2006년 퓰리처상 수상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미국 문학의 ‘어두운 천재’ 코맥 매카시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그의 아들인 존 매카시의 말을 인용해 “코맥 매카시가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도서전에서는 ‘두근두근 내 인생’의 김애란, ‘경애의 마음’의 김금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의 신간 ‘강물과 나는’, 은유 작가의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등이 최초 공개된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HBO 드라마 ‘동조자’의 원작 소설이자 퓰리쳐상 수상작을...
14권의 소설, 2개의 단편 모음집, 3권의 논픽션을 쓴 그녀의 문학적 업적은 5개의 베스트셀러와 3개의 미국도서상 최종 후보를 포함한 그녀의 소설들이다. 그녀의 작품은 자신의 삶에서 가져온 주제를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심리적, 지적 발달을 따라가는 현실적 소설이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37~.
☆ 고사성어 / 마저성침(磨杵成針)
‘쇠공이를 갈아서 바늘을...
그 옆으로는 996㎡ 규모의 문학관이 조성돼 내년 초부터 각종 예술작품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청년안심주택은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지역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세대를 엮어주는 공간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대조동 청년안심주택 지하 1층에는 올해 3월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입주해 청년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중요한 점은 원저작물이든 2차적 저작물이든 문학작품이나 영상물은 그 자체가 창작물이라는 사실이다. 소설 ‘광장’은 그 소설 자체가 저작물이지 그 내용이나 최인훈의 정보를 등록한 서류가 따로 있지는 않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자연법칙을 이용한 기술적 사상의 창작으로서 고도한 것’인 발명을 기재한 특허명세서와 구별된다.
발명에서 창작의 대상은 기술이...
문학이 어려웠다는 의견 다수였으나 독서는 평이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대적으로 쉽게 받아들이는 문학 파트는 평소보다 어려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모두 지난해 본수능 수준 정도로 출제됐다"고 덧붙였다.
대성학원도 이번 모의평가 국어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판과 판매 금지를 당한 덕에 오히려 사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한 제6판으로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는 유명한 산문집 ‘자선일기 기타’를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19~1892.
☆ 고사성어 / 순식간(瞬息間)
‘눈 깜짝하고 숨 한 번 쉴 사이’라는 말. 아주 짧은 시간(찰나·刹那)을 뜻한다. “눈 깜짝하고 숨 한 번 쉬는데 색계가 무색계에...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그는 2015년 펴낸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이듬해 신동엽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에는 한 온라인서점이 시행한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시단의 주목을 받아 왔다.
안 시인은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과 산문집 '단어의 집', '당신이...
출간된 지 무려 19년 만인 올해 영국에 번역된 ‘고래’는 문학계 최고 영예를 상징하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개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1900년대 즈음, 격동의 변화를 거치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여인 금복과 딸 춘희, 그리고 괴이한 노파의 ‘기가 막힌’ 인생사를 마치 한 편의 판소리 들려주듯 술술 써 내려간다. 출판사는 “신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