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이 공식 취임하면 무역협회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1999∼2006년 재임) 이후 15년 만에 기업인 출신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김 전 회장 이후 역대 무역협회장에는 정부 관료 출신 5명이 선임됐다.
앞서 구 회장의 선친인 구평회 회장도 22~23대 무역협회장(1994∼1999년 재임)을 역임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선친과 함께 부자(父子)가 나란히 무역협회 회장을 맡는...
사임 이유로 '조국 사태' 이후 계속된 여권과 검찰의 갈등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퇴진에도 해소되긴커녕 민정수석실 내부로까지 번진 것이란 분석이다.
연합뉴스는 여권의 한 관계자가 "신 수석이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와 관련해 주위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며 "신 수석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16일...
정권퇴진운동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23차례 모두 참여했다.
백 소장은 ‘장산곶매 이야기’ 등 소설과 수필집을 낸 문필가이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원작자다. ‘항일민족론’(1971),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1979), ‘백기완의 통일이야기’(2003),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정권퇴진운동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23차례 모두 참여했다.
백 소장은 ‘장산곶매 이야기’ 등 소설과 수필집을 낸 문필가이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원작자다. ‘항일민족론’(1971),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1979), ‘백기완의 통일이야기’(2003),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2009)...
문 대통령 스스로 "검찰개혁의 제도적 완성"이라 표현한 공수처가 출범하면 추 장관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명분이 생기는 셈이다.
다만 윤 총장이 이번 징계위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소송전을 예고한 만큼 진통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총장은 징계 집행정지 신청이나 징계 취소 소송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추-윤 갈등'이 '문-윤 갈등...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로 구본준 LG 고문(대표이사), 송치호 LG상사 고문(대표이사),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를, 사외이사는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또, 김경석, 이지순, 정순원 사외이사 내정자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 구광모 LG 회장이 2018년 취임하면서 계열 분리 시나리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계열 분리 등의 큰 변화 속에서 기존 주력 계열사들의 CEO(최고경영자)는 안정을 위한 유임이 예상된다. LG는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후 작년과 재작년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번 인사는 올초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 그룹을 이끌게 된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에 대한 큰 그림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8월에는 통상 연말에 진행하던 임원 인사를 앞당겨면서까지 황각규 부회장을 퇴진시키며 대규모 인사의 신호탄을 쐈다.
신세계그룹의 백화점부문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에...
서울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 설립, 11월 삼성 펠로우 제도 시행
▲ 2003년 7월 삼성 브랜드 가치 100억 달러 돌파
▲ 2004년 6월 프랑스 레종드뇌르 훈장 수훈, 아테네 올림픽 성화봉송, 9월 동유럽 현장경영, 10월 리움 미술관 개관식
▲ 2005년 7월 동남아 현장경영, 9월 화성반도체 2단지 본격 투자
▲ 2006년 9월 벤...
여당 의원들 호위 막말 수준이 황당하다 못해 한심하기까지 하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집권 여당이 펼치는 서일병 구하기 막말, 거짓말 퍼레이드에 국민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용서를 빌어야 한다”며 “삐뚤어진 권력관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만이 명예로운 퇴진의 길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부정과 불법의 온갖 의혹을 받고 있는 배 회장을 더 이상 회장으로서 신뢰할 수 없다”며 “소공연의 실추된 명예와 위상을 배 회장 이전으로 복귀시키고자 탄핵되는 그날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전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공연 정상화 비상대책 전국 보고대회’를 열고 배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소공연...
김 사무총장은 선관위에 밝힌 청구 사유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청장의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구속 중)은 구청장 당선 축하금을 받은 의혹 등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양천구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데도, 공식 사과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수영 구청장은 이날...
승진한 손태희 부사장은 창업주인 손동창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10년 퍼시스 물류 계열사에서 경영 수업을 시작한 뒤 시디즈, 일룸 등 계열사를 거쳤고 2016년 퍼시스홀딩스의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말 손동창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손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손태희 사장의 승계도 빨라질...
14일 오전 10시 향년 94세의 나이로 타계한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삶은 척박한 우리 경제에 발전의 디딤돌을 놨다. 또 그의 경영철학은 민주주의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의 표상이기도 했다.
구 명예회장은 교사로 근무하던 중 부친 구인회 창업 회장의 부름을 받아 1950년 교편을 놓고 락희화학 이사로 취임했다....
구 명예회장은 진주사범학교를 나와 교사로 재직하다가 1950년 락희화학에 들어와 20년간 현장에서 경영 수업을 받다가 2대 회장이 됐다.
구 명예회장은 70세이던 1995년 '21세기를 맞는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장남 구본무 회장에게 그룹을 넘겨줬다. 구본무 회장은 50세에 LG그룹 회장이 됐다.
구본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1994년 고등학생 외아들을 불의의...
구 명예회장이 회장에서 물러날 때 창업 때부터 그룹 발전에 공헌해 온 허준구 LG전선 회장, 구태회 고문, 구평회 LG상사 회장, 허신구 LG석유화학 회장, 구두회 호남정유에너지 회장 등 창업세대 원로 회장단도 젊은 경영인들이 소신 있게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동반퇴진’을 단행했다. 이러한 모습은 당시 재계에 큰 본보기가 됐다.
구자경 명예회장이 퇴임 후...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투자협회 노동조합 총회에서 탄핵안 가결로 불명예 퇴진을 한 김시우 노조위원장이 전날 복귀했다. 법원에 제기한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위원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 위원장은 독단적인 조합 운영, 사적인 교육 연수 등을 요구해온 정황으로 조합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지난달 노조는 위원장에...
전날인 15일에는 김철근 전 대변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대표는 꼰대노릇 그만하고 대국민 약속을 지켜 달라”며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마시고 명예롭게 결단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여기에 비당권파인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애초에 추석에 (지지율) 10%라는 목표도 부끄러운 목표인데, 그것을 걸었으면 책임 있는 자세라도...
그동안 창업 세대가 스스로 명예롭게 자진 퇴진한 사례가 많지 않아 김 회장의 전격적인 퇴진은 이날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반세기동안 이끌어온 김재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물러나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하겠다”며 퇴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과거에 안주하기보다 미래를 만들라는 말로 자신이 세운 과거를...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1세대 창업주로, 창업 세대가 명예롭게 자진 퇴진하는 사례가 그 동안 거의 없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동원이 창립된 1969년은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해로, 선진국이 달에 도전할 때 동원은 바다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엄청난 갭이 있었다”며 “하지만, 열심히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 2, 3차 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