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투데이 주최로 열린 ‘멈춰버린 기적, 새로 쓰자’ 토론회에서 “정치적 질곡 속에 한국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엔 경제전문가가 아니라 정치력이 뛰어난 지도자가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언급, “국무위원들 불러 놓고 써온 것을 읽는 모습을 텔레비전에 비추는 것...
프리미엄 경제석간 이투데이가 2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멈춰버린 기적, 새로 쓰자’라는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는 경제 전문가들과 여야 인사가 다양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토론회에 발제를 맡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토론 패널로 참석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의 1가구 3주택 양도세 부과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강 전 장관은 “김 의원이...
김 의원은 2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투데이 주최로 열린 ‘멈춰버린 기적, 새로 쓰자’ 토론회에서 “국가부채가 늘어나는 한이 있더라도 재정투자를 확대해서 경기활성화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채 리스크를 안을 만큼 성장잠재력 제고가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그는 “모든 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제정책은 없다. 플러스가...
정치가 경제발전의 저해요소가 되지 않으려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고 정당의 민주화를 실현해야 한다.”
프리미엄 경제석간 이투데이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선진화포럼, 건전재정포럼 공동 후원으로 ‘멈춰버린 기적, 새로 쓰자’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와 정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한국경제의...
강 전 장관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투데이 주최로 열린 ‘멈춰버린 기적, 새로 쓰자’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노동력 공급·자본투자·생산성 향상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박근혜 정부를 향해선 복지공약 이행의 속도를 조절하고 재정금융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건전재정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16ㆍ17ㆍ18대...
프리미엄 경제석간 이투데이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선진화포럼, 건전재정포럼 공동 후원으로 ‘멈춰버린 기적, 새로 쓰자’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봉균 전 장관이 주제문을 발표한 후 패널들과 토론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학계에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국경제의 저성장 극복을 위한 최대 관건을 기업투자 의욕 제고로 꼽았다. 이를 위해선 정부가 경제민주화 정책의 추진 속도·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동시에 규제 축소와 노동시장 유연화에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다.
강 전 장관은 최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건전성 유지의...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불에서 4만 불로 가기 위해선 복지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기적으로는 복지확대로 성장률이 떨어진다 해도 중장기적으론 복지가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 기자와 만난 장 교수는 ‘성장을 위한 복지론’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수정하고, 복지 수준과...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의 회복 가능성엔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장 교수는 한국경제가 대외여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부품소재 산업을 발전시켜 무역의존도를 낮추고, 자본거래세 도입 등으로 투기성 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 전망은.
“중환자실에서...
장하준 교수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세계화에 대해 가장 탁월한 비평가”로서 주목받는 경제학자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7세였던 1990년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동 대학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경제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2003년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세계인의 찬사를 받던 '한강의 기적'이 어느새 '멈춰버린 기적'으로 전락했습니다. 한창 자라야 할 시기에, 오히려 저성장의 늪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기적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이투데이는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때의 기적과는 분명 달라야 합니다. 성장과 복지가 함께 커가는, 보다 진화된 모습이어야 합니다. 기적을 새롭게 써야 하는...
이장규 서강대 초빙교수는 경제난맥상을 풀기 위해선 박근혜 정부가 사회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복지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창조경제 실현에 필요한 규제 완화 등에 있어 국민적 합의를 우선 도출해야 함에도 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최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사무실에서 만난 이 교수는 특히 세법개정안 논란과...
“과거와 같이 정부가 나서서 경제정책을 주도하는 것은 이젠 맞지 않다. 정부는 거시정책 안정, 난립했던 규제 줄이기, 공정경쟁 질서 확립 등 크게 세 가지만 해주면 된다.”
이승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면서 경제정책에 있어 정부의 역할을 이같이 정리했다. 과거처럼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이 아닌, 경제주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