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대사관저에서 직접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2시간가량 피해자 조사를 벌였고, 리퍼트 대사는 김씨를 처벌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수사본부는 수사관·참관인·통역 각 1명을 보내 사건 당시 상황과 김씨의 범행 행위, 피해 현황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대사관 측은 이날 작성된 진술 조서의...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대사관저에서 직접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2시간가량 피해자 조사를 벌였다. 리퍼트 대사는 조사에서 김씨를 처벌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이날 작성된 진술 조서의 영어 번역본을 경찰로부터 받아 자체 검토한 뒤 리퍼트 대사의 사인을 담아 13일 오후께 경찰로 회신할 계획이다.
경찰은 대사의 통역관을...
그는 특히 “(이번 해킹은) 김기종 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해커가 활동을 재개했다.
‘원전반대그룹’으로 자칭한 이 해커는 오늘 트위터에 두달여 만에 글을 올리고, 원전 관련 도면 등 파일 10여 개를...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5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얼마 전에 있었던 리퍼트 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었다”며 “그러나 양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더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보도에 따르면 마크 리퍼트 대사가 피습된 지난 5일 FBI 측은 경찰청 수사지휘부를 찾아 ‘합동수사’ 여부를 타진했다.
경찰은 민감한 수사 상황과 관련해 다른 나라 사법당국이 수사에 참여하는 것은 사법주권 개념에 배치된다고 판단해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FBI는 사건 당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경찰청 본청 5층 회의실에 요원들을...
한편 케리 장관도 다음 달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순방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격려하는 한편 한미 동맹관계를 새롭게 점검하고 카터 장관과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정상회담 사전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헤이 신임 주한 영국대사는 11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에 대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일 이곳(한국)에서 일어나기에는 매우 예기치 않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헤이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사건은) 외교관 사회뿐만 아니라 더 넒은 커뮤니티에 속한 이들에게 분명...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빌며 행여라도 한미동맹에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하는 국민 마음을 외면한 채 때를 만난 듯 야당 대표와 의원들을 중상모략하는 못된 버릇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같은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새정치연합 측은 수일간 내부 법률 검토를 거쳐 문재인 대표 명의로...
그동안 주한 미국대사 등 외교사절은 경찰관련 법규상 경호 대상이 아니었지만, 리퍼트 대사 피습을 계기로 외교관 등의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외교관의 요청이 없더라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엔 신변 보호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 기간 동안 주한 외교관과 외교 시설에 대한 경비 인력을 증가 배치하고...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2시18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리퍼트 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 현재 몸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업무 복귀 시기는 언제인가.
▲모든 요소를 고려한다고 해도 정말 굉장히 좋은 상태다. 물론 사건 자체는 무서웠지만, 걷고 얘기하고 아기도 안고 아내와 포옹도 한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 물론 팔은...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과 미국인 모두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고 밝힌 리퍼트 대사는 “사건 자체는 무서웠으나 걷고 이야기하고, 아기를 안아주고 아내를 포옹도 할 수 있다”며 “팔은 재활치료가...
△ 리퍼트 대사 퇴원, 리퍼트 퇴원
10일 흉기 피습을 당한 뒤 치료를 받아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퇴원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부위에 상처를 입고 6일 동안 치료를 받은 뒤 병원을 퇴원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과 미국인 모두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라고 밝힌 리퍼트 대사는 “사건 자체는 무서웠으나 걷고 이야기하고, 아기를 안아주고 아내를 포옹도 할 수 있다”며 “팔은 재활치료가...
10일 세브란스병원 등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연을 준비하던 도중 김기종(55·구속)씨가 휘두른 흉기를 맞았다.
사건 현장에서 순찰차에 실려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리퍼트 대사는 사건 발생 2시간여 뒤인 오전 9시30분께...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구속)씨가 검거 도중 골절된 발목을 수술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10일 미국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복숭아뼈 골절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고 3∼5일 가량 입원한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종로서에서 조사를 받아온 김씨는 전날 오후 치료차...
주한 미국 대사관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흉기에 찔린 뒤 연세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리퍼트 대사 병원비 일부는 본인이 직접 부담할 예정이다. 10일 주한 미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의 입원과 치료 비용은 대사와 대사관 측이 가입한 보험사에서 나눠 지불한다.
리퍼트 대사가 입원한 병실은 최고가 237만원인 VIP 병실이다. 리퍼트 대사가 5일 입원한...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44분께 상암동 YTN 사옥으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리퍼트 대사의 얼굴 상처를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고 재차 이야기했는데 왜 계속 방송에서 보여주느냐"며 "계속 그러면 폭파시켜버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YTN 측의 신고를 받고 걸려온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하는 데...
리퍼트 대사는 현재 혈압과 체온 등이 모두 정상이고 얼굴 상처부위는 전혀 통증을 호소하지 않고 있다. 손목 부위의 통증도 한층 나아져 통증 지수를 최고 10으로 잡을 때 1∼2 정도 수준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윤 병원장은 덧붙였다.
아직 실밥을 제거하지 않은 왼팔의 상처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드레싱 해줘야 하고, 매일 할 필요는 없지만 대사가 (상처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