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로 앞선 가운데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한편 류현진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할 차례였지만 대타 고든이 등장하면서 이 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거나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시즌 12승째를 올리게 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14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 2번타자 라가레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말 첫 공격에서 메츠 선발 하비의 구위에 눌려 삼자범퇴로...
류현진은 8월들어 등판한 앞선 두 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공히 원정에서 기록한 승리였다. 특히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을 통해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승리투수가 될 경우 류현진은 12승째를 챙기게 된다.
양대리그 통틀어 팀 타율 4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투타가 안정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100승 달성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한편 류현진은 14일 오전 11시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 외에 클레이튼 커쇼가 11승, 잭 그레인키가 10승으로 두 자리 수 승수를 기록중인 가운데 류현진이 승리한다면 12승째를 거두게 된다.
만큼 류현진은 타석에 서지 않는다.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고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맞상대할 투수는 조시 존슨이다. 존슨은 올시즌 12번 선발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중이다. 우완투수인 존슨은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해 이듬 시즌 12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부상과 재활로 제 모습을 찾지...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로는 우완 조시 존슨이다.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존슨은 첫 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09년 15승5패 평균자책점 3.23을 거둔 데 이어 2010년 11승6패 평균자책점 2.30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로 이적해 현재 1승5패...
지난 시즌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한 첸웨인은 올시즌 6번 선발 등판해 2승 3패 3.5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첸웨인은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위용을 되찾았다. 지난 2일 시애틀전에서 부진한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향상된 투구 내용을 보이고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올 시즌 현재...
첸웨인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선수로 지난 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2패만을 기록중이다.
당초 류현진은 2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이 좌-우-좌-우로 이뤄진 선발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20일 경기에는 우완투수 베켓이...
그레인키와 커쇼는 내년 시즌 팀의 간판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7승에 그쳤지만 조시 베켓(32) 역시 통산 132승의 베테랑인데다 채드 빌링슬리(28), 아론 하랑(34) 등 10승을 달성한 투수들도 포진해 있고 크리스 카푸아노(34)도 12승을 거두며 LA의 투수진을 지탱했다. 그레인키와 베켓, 빌링슬리 등이 오른손이고 커쇼, 카푸아노 등이 왼손으로 좌완인 류현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