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대 협의 직후 브리핑에 나서 “비공개 회의에선 당이 정부 측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정부가 준비해야 할 사안에 대해 전반적 요청이 있었고 정부 측 답변이 있었다”며 “특기할 만한 내용이 있었지만 공개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이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내 ‘3축...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탈환했다는 소식과 키이우가 한 달여 만에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 등이 혼재하며 전쟁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은 러시아의 기세가 꺾인 것이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됐을 때나 나와야 했다.
비대면 형식이 늘어 발언에 대한 무게감이 줄어서인지, 인터뷰를 요청하는 매체들이 많아져서인지는 모르겠다....
러시아군의 키이우 미사일 공격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방문한 지난 4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동남부 최전선에 전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며 이 지역의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3000㎞ 이상 떨어진 카스피해에서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먼 거리에서 장거리 미사일로 키이우를 타격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 새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엄포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로시야-1 TV 채널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을 (서방으로부터) 받는다면 우리는 그에 맞는 결론을 끌어낼 것...
7억 달러(약 8750억 원) 규모 패키지에는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을 비롯해 대(對) 포병 및 항공감시 레이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발사대, 4대의 Mi-17 헬리콥터, 15대의 전술 차량, 탄약과 포탄 등이 포함됐다.
특히 HIMARS는 사거리가 최대 80㎞로, 먼저 지원된 M777 곡사포에 비해 성능이 월등하다. 러시아 영토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고심하던 미국이...
러시아 국방부는 “군 장병 약 1000명이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주에서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대 등을 동원해 핵전력 기동 훈련을 강도 높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무기를 공급하며 압박을 강화하자 러시아가 핵 위협으로 맞선 것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
2일 AP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최신형 대공미사일과 레이더 시스템을 제공하고 미국은 4개의 중거리 로켓 시스템과 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무기 지원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한 것과도 연관이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시들을 폭격하자 서방에 더 많은, 더 나은 성능의...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한 것이다. 미국은 전쟁 발발 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46억 달러의 군수 지원에 나섰다.
조너선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CNN방송에 출연해 이번에 제공된 무기가 러시아 공격 방어용으로서 본토 공격에 전용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열린 예산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과 독일이 개발한 IRIS-T 미사일과 러시아 포병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우리의 목표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게 하고,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용기 207대와 헬기 174대, 무인기 503대를 비롯해 군함 13대와 116기의 순항 미사일을 격파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교통 요지인 리만 시(市)를 완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민병대와 러시아군의 합동작전으로 리만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로부터...
러시아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을 시험발사해 약 100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르콘이 북극해 바깥쪽 바렌츠해에서 발사돼 러시아 서북부 백해의 목표물을 맞혔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상공으로...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북한 국적의 개인 1명과 북한 및 러시아의 기관 3곳을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가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제2자연과학원(현 국방과학원)...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됐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동시에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국가도 반대하지 않아야 통과된다.
이번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 통과됐다면 2017년 12월 이후 첫 제재 결의가 되는 것이었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이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시험...
이번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안 표결 방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던 24일 밤(미 동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나왔다.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의 정제유 수입량을 50만 배럴에서 37만5000배럴로 줄이고, 국제사회의 광물 연료와 시계 수출에도 제재를 가하는 내용이...
다만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결의안을 채택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한편 북한은 2006년부터 유엔 제재를 받고 있으며, 안보리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우크라이나군은 22일 동부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 소속 Su-25 군용기를 휴대용 대공미사일 스팅어로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군용기는 로켓과 폭탄 투하 후 스팅어에 맞았고 조종사인 보타셰프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타셰프 전 동료들은 BBC에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자 참전 의무를 느꼈다"며 "방관할 수 없었던 것...
중ㆍ러, 합동 군사훈련북,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종료를 전후해 중국, 러시아, 북한이 잇달아 무력시위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을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는 동해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와...
오스틴 국방장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하푼 발사기와 해안을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을 포함해 더 발전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러군, 우크라 방어선 돌파 어려울 듯…핵무기 사용 위험 높아질 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 배치라면 우크라이나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은 어렵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우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유사한 사건이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 일어나도록 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중국해 등 주요 수역에서 벌어지는 불법 조업을 추적하고 관련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해양 이니셔티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