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3일 부임해 4년 4개월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오후 9시 40분께 공항에 도착한 벤투 감독을 맞은 건 약 200여 명의 팬의 환호성이었다. 팬들은 포르투갈어로 '오블리가두'(감사합니다), '따봉'(최고다) 등을 외쳤고, 벤투 감독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로써 그는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3일 부임 이후 약 4년 4개월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한다.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다. 그는 4년 간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총 10차전 중 8경기 만에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2018년 체스 시스템 본 딴 최종 모델 ‘썸’
지금 FIFA 랭킹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도입됐다. 체스 경기 등에서 사용되는 엘로(Elo) 시스템을 차용한 ‘썸(SUM)’ 모델이다.
FIFA가 2년간 심혈을 기울인 4번째 계산법은 수학 수식처럼 보인다. ‘지난 점수+경기 중요도×(경기결과-승리 확률)’을 계산하면 현재 점수가 나온다. FIFA는 이를 ‘P=Pbefore...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2.2%로 올해에 비해 성장세 둔화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2023년에도 국내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국내외 통화긴축, 환율 및 물가 불안 등과 같은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한 가운데 성장세 둔화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의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발칸의 브라질’이라고 불리는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2차례 승부차기에서 이긴 데 이어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도 승부차기 승률 100%로 ‘승부차기 전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10일 오전 4시)
‘영원한 우승 후보’...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약 4년 6개월간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는 한국 축구 감독 역사상 최장기 계약 기간이다.
‘벤투호’는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5위로 그치며 4강 진출 실패, 2021년 3월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0-3으로 패배 등 한때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2022...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손흥민에 있어 2014년 브라질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이었다. 그는 월드컵 개막을 약 3주 앞둔 지난달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벌이는 중 얼굴을 부딪쳐 안와골절을 진단받았다.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 애초 월드컵 출전이...
부상 탓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진수는 경기 후 “오래 기다렸던 대회인데 원하는 몸 상태로 출전하지 못했다”며 “후회는 남지 않지만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몸이 안 움직였다. 더 뛰고 싶었고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머리로는 생각을 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며 “제가...
또한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도 경고를 주었다. 튀르팽 심판은 평소에도 항의에 민감한 편이며 반면 몸싸움에는 관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튀르팽 심판은 2010년부터는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의 세계 랭킹은 28위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FIFA 랭킹이 만들어진 1992년 이후 처음 열린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당시 세계 1위 독일을 상대했다. 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이른 시간 실점을 하면서 엄청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고 희생해준 덕분에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처럼(16강 진출) 결과를 얻어내진 못했는데 이번에는 결과까지 얻게돼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4년 전 러시아대회에 이어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다. ‘녹슨 전차’라는 오명 속에서 선수들의 은퇴가 잇따를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독일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겼다. 하지만 같은 시간 일본이 스페인을 제압하면서 득실차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것이다. 후반 3분 만에 교체카드 도안 리츠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골은 이후 3분 만에 터졌다. 미토마 카오루가 터치라인 끝에서 가까스로 살린 공을 다나카 아오가 밀어 넣었다.
이번 일본의 승리로 같은 시간 진행된 E조 예선에서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겼지만,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독일은 2018년 러시아...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벨기에의 조별리그 3차전에만 나왔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패스가 정확한 김승규를 높이 평가했다. 후방부터 이뤄지는 ‘빌드업 축구’ 전략과 김승규의 장점은 잘 맞는다.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다시 선 그는 우루과이전 이후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2018년 10월)...
그런데도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보라 밀루티노비치는 중국의 본선 진출을 이룬 감독으로서 국민 영웅 대접을 받았다. 본선 진출도 감지덕지였던 것이다.
그게 끝이었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까지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가보지 못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돈을 경기력 향상에...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진행된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일본 경기에서는 독일을 상대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경험을 살려 경기 해설을 한층 다채롭게 했습니다. 이승우는 대한민국이 우승 후보국이었던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둔 ‘카잔의 기적’ 당시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섰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해설위원이었던 박지성과 함께 독일과 일본에...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강호 독일을 만나 2-0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태극전사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조급하지 않다. 2차전을 치르는 동안 체력 소모를 한 주요 선수들을 쉬게 할 가능성도 있다. 치열한 토너먼트가 펼쳐지는 월드컵 기간 선수들의 체력안배는...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우리 대표팀은 러시아와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 2차전에서 2-4 완패를 당했다.
현재 가나 선수들의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경기에서 포르투갈에게 3대2로 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을 잡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어려워진다.
황인범은 “우루과이보다...
이들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는 대부분 액화천연가스(LNG)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전이 이들 발전사로부터 구매하는 도매가격도 크게 늘었다.
이에 한전은 올해 1∼3분기 영업 적자가 21조8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연간 적자 5조8542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는...
우루과이는 튀르팽 심판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만났는데요. 당시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코너킥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튀르팽과의 재회가 달갑지 않은 것은 처음 프랑스 심판을 마주쳤던 ‘악몽’이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는 영국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하던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