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와 전국 직업계고등학교 등교수업을 확대했다. 그러나 학교 현장 관계자들은 16일 “2학기 전면 등교는 등교 인원 확대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교내 밀집도가 커진다는 점에서 학교 방역에 구멍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특히 급식 시간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유일하게 마스크를 벗는 만큼 학교 방역의 가장 큰 취약...
교육부의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학생 비율이 46% 수준에서 약 6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67.5%로, 3~5월 평균(46.3%) 대비 21.2%포인트 증가했다.
정부는 1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일 때 수도권 중학교의 밀집도를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했다.
수도권 중학교의...
신현욱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전면등교가 코앞인데 과밀학급 밀집도를 낮출 대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고 급식 관련 현장의 우려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고3 외 학년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방역당국의 검토를 통해 학생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전교조...
교육부는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오는 2학기부터 전체 학년 전면등교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의 대면수업 확대 계획도 대학가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 총장들과 대학생, 협의체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3학기 동안 운영 중인 비대면 원격수업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대면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받지 못해 교육과 취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직업계고는 매일 등교를 시작했다. 교육부는 대면수업을 강화해 직업계고의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밀집도 확대에 따른 급식실 방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크게 불거지진 않을 것이라고 교육부는 전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중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이 아닌 3분의 2까지 등교하는...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 확대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담임교사와 조회를 하며 방역 수칙을 교육받고 있다. 교육부는 누적된 수업 부족으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전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등교한 학생들이 발열 검사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교실로 향하고 있다. 교육부는 누적된 수업 부족으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전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학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등교하고 있다. 교육부는 누적된 수업 부족으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전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등교한 학생들이 발열 검사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교실로 향하고 있다. 교육부는 누적된 수업 부족으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전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늘부터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늘어나고, 직업계고 학생들은 매일 등교한다.
교육부는 14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학교 밀집도 기준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 비해서 등교율이 낮은 수도권 중학교 학생들의 등교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48.3%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교실 수를 늘리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윤 이사장은 "인력 지원만으로는 과밀학급의 밀집도를 낮추기 어려운 만큼 전면 등교가 시행돼도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확진자 발생이 적어 등교 수업을 확대했다고 전남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강원 지역도 같은 날 단계적인 전면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다. 강원 지역은 전체 학교의 81.7%에 해당하는 학생 수 400명 이하 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행 중이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14일부터 전교생 600명 이하로(92.6% 전면 등교), 24일부터는 800명 이하로(96.5...
서울대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 등교하는 학생이 집중되지 않도록 강의를 분산해 편성하기로 했다. 강의가 없던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6시 이후, 주말 등에 강의를 개설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점심시간과 금요일 강의도 권장된다.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비대면 수업도 병행한다.
서울대는 2시간 이내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전체 학년의 등교 수업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2학기에 전체 학생이 등교하기 위해 교직원과 고3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은 가장 우선적 과제로 생각하고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
교육 당국은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등교수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 중학교 등교 확대를 시작으로 2학기 전면 등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2017년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유 부총리는 "올해 초부터 교육청과 검토해왔던 수도권 중학생들과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의 등교를 6월 14일부터 늘려 대면수업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단 정보를 더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역량평가(CBT)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14일부터 2단계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조정한다. 초등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은 20일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초·중·고 학생 약 56만 명 중 희망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급했다. 바우처는 편의점 6곳(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이마트24)에서 7월 16일까지 쓸 수 있다. 기간 이후에는 자동 소멸된다.
구매 품목은 제한된다. 도시락과 제철 과일, 흰 우유, 두유, 야채 샌드위치...
지난 20일부터 사용이 시작된 희망급식 바우처는 서울시와 교육청이 원격수업을 하는 서울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당 10만원씩 제로페이를 지급하고 이를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희망급식 바우처다.
맞벌이가 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업주부들조차 등교하지 않는 날 아이의 식사를 챙기기 바쁜 상황을 배려한...
원격수업이 빈번해지면서 자녀에 대한 돌봄부담이 가중, 직장까지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소한 한 학기동안 자녀를 돌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발간한 ‘코로나19 고용충격의 성별격차와 시사점’ 에 따르면 방역조치로 자녀들이 등교·등원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