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청, KADIZ 남쪽으로 확대 가닥… 이어도 포함 염두
정부는 28일 중국측이 동중국해 상공에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설정한 것과 관련, 우리 측도 방공식별구역(KADIZ)을 남쪽으로 더 확대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연구원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이런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6일 미국의 B-52 폭격기가 동중국해 상공의 ADIZ를 비행한 것은 매우 아슬아슬한 장면이었다. 한국과 일본도 지난 23일 이후 각각 중국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중국이 설정한 ADIZ 안에 항공기를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예의주시만 할 뿐 비행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중국이 ADIZ를 선포한 진짜 속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의...
정부는 28일 중국측이 동중국해 상공에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설정한 것과 관련, 우리 측도 방공식별구역(KADIZ)을 남쪽으로 더 확대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연구원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KADIZ의 남쪽 확대는 중국 측이 자신들의...
중국 정부가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새로 설정하면서 국제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방공식별구역은 군사·안보 목적으로 영공 외곽 일정 지역 상공에 설정하는 공중 구역으로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 구역에 사전통보 없이 진입하면 해당 국가가 방어조치를 취할 수 있다.
양국의 공중 대결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본이 센카쿠 국유화 선언...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척 헤이글 장관이 동중국해 안보 문제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오전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화통화는 미 국방부가 중국에 군사훈련에 대해 사전 통보를 하지 않고 중국이 주장하는 방공식별구역에서 B-52 전략 폭격기 비행 훈련을 했다고 밝힌 다음 날 이뤄진 것이다.
헤이글 장관은 통화에서 “중국이 지역 정세를 바꾸려는...
특히 국방부는 최근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문제를 의제로 다뤄,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첩되고 이어도가 포함된 데 대해 항의하고, 중국 측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과 해경의 항공기는...
중국 정부가 최근 동중국해에 새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두고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을 포함하는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에 대해 일본과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의 새 방공식별구역에는 주일 미군이 사용하는 공중 훈련장과 폭격장 등 3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중국이 이어도를 최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우리 측 관할수역인 이어도 상공을 포함한 데 대해 한국도 이어도를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이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정부의 이어도에 대한 태도를 보면, 1990년대 중반에 독도가 아닌 울릉도를 우리의...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어도를 운용, 활용, 탐사하고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입장에서 어떤 것이 국가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전날 중국 측에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미국 B-52 폭격기가 중국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지난 25일(현지시간) 동중국해 상공을 비무장 상태로 비행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중국은 23일 우리나라와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이어도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포함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했다.
미국 백악관은 B-52 폭격기 훈련이 이뤄진 당일 중국의 처사를 ‘불필요한 선동적인 행위’라고...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계기로 동북아 정세가 가파른 긴장의 파고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사태 초기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립전선이 점차 G2(주요 2개국) 차원으로 확전하는 조짐이다.
미국은 지난 2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중국에 사전통보도 하지 않은 채 B-52 전략 폭격기 두대를 동중국해 상공으로 비행시켰다....
국방부에 따르면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25일 주한 중국대사관의 쉬징밍(徐京明) 무관(육군 소장)을 국방부로 불러 “중국이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이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의 제주도 서남방 일부 구역과 중첩되는 것과 이어도가 포함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류 실장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선포됐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일각에선 중국이 또 다시 이어도 영토분쟁을 유발하기 위한 시도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중국은 2006년 9월14일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쑤옌자오(이어도의 중국명)는 (국제법상 섬이 아닌) 동중국해 북부의 수면 아래에 있는 암초”라며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의 일방적인 행동은 법률적인 효력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방부는 24일 '중국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관련 정부입장' 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관련된 내용을 지난 23일 중국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 밖의 일정지역 상공까지 설정된 구역이다. 이 구역은 항공기가 지나간 흔적을 탐지하고,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게 하는 기준이 된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 정보수집기 2대가 23일(현지시간) 오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북방 동중국해의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고 밝혔다.
중국군 소속의 정보수집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으나 이 중 1대는 센카쿠 영공 약 40㎞까지 접근한 후 북상했다. 또 다른 정보수집기(Y8)는 센카쿠 북방 약 600㎞ 부근의...
중국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지역을 포함해 한국ㆍ일본ㆍ대만 등으로 둘러싸인 동중국해 상공 대부분이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방공식별구역은 군사·안보 목적으로 영공 외곽의 일정 지역 상공에 설정한 공중 구역이다. 영공은...
방위성이 중국 측 TU-154기의 비행을 확인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에도 같은 항공기가 제주도 남쪽 동중국해를 지나 센카쿠 북쪽 150km까지 접근했다.
두 차례 모두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긴급발진(스크램블)해 TU-154기를 견제했다. 방위성은 중국기가 일본이 영공으로 간주하는 영역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의 합참 격인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Y8 조기 경보기 2대와 H6 폭격기 2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의 공해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와 태평양을 왕복 비행했다”고 밝혔다.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대응을 위해 오키나와 나하기지에서 긴급발진했다.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항공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오늘 오후 일본 동중국해에서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자정에는 중심이 쓰시마 섬에 위치하고 북동쪽으로 이동해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을 지날 전망이다.
일본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차례로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사가현, 후쿠오카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 등 규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