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 사흘 연속 오키나와 인근 비행

입력 2013-10-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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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기 격추하면 전쟁행위 간주”…아베 “경계ㆍ정보수집 지속해야”

중국 전투기가 사흘 연속 오키나와 인근을 비행하면서 일본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의 합참 격인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Y8 조기 경보기 2대와 H6 폭격기 2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의 공해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와 태평양을 왕복 비행했다”고 밝혔다.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대응을 위해 오키나와 나하기지에서 긴급발진했다.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항공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은 지난 25일부터 사흘 연속 항공기 4대가 오키나와 인근을 비행했다.

일본은 중국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서 다시 갈등 수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 대변인은 전날 외국 무인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면 격추한다는 자위대 방침에 대해 “일본이 우리 무인기를 격추하면 사실상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반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자위대 열병식 행사에서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감시와 정보수집을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언론은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에서 최근 전 함대를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 실전 훈련을 하고 있다고 연일 보도하는 등 경계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중국 북해와 동해 남해함대가 모두 참여하는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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