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금감원을 둘러싼 금융시장은 ‘동양 사태’와 ‘KB 사태’,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대형 금융사고에 들썩였다. 진 원장은 금감원 내부의 사기 진작과 금융시장 안정을 동시에 달성해야 할 어려움에 직면했다.
진 원장은 가장 먼저 ‘경청’의 낮은 자세를 취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 안팎의...
검찰은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 권력이 집중된 지위에 있는 누군가가 지인을 챙기고자 할 때 설마 그랬을까 한다”며 “측근과 고위직에 있던 분들의 진술로 상당부분 입증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 전 부회장 측은 모든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비자금 조성 계획을 보고받은 적도, 이를 승인하거나 묵인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부회장...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진 동양물산은 23.42%나 상승했다. 특히 박 대통령 탄핵 표결이 시행된 9일 하루만에 605원(29.80%) 오른 2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탄핵안 가결이 유력해지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권 내 유일한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테마주가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동양물산은 이른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오늘 檢 소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불똥이 결국 재계로 튀었다. 거론된 그룹과 기업들은 적잖은 내상과 함께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 7명을 모두 소환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며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 트럼프의 미국, 세계 무역질서 지각변동...
동양철관 등 철강회사와 두산건설, 남광토건 등 건설회사들이 줄줄이 좀비기업 대열에 서 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들도 영업실적이 부진해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3분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T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9.7%, 22.5%, 13.5% 감소했다. 성장절벽으로 인한 기업부실의 쓰나미가 우량 대기업까지 덮치고 있다.
최순실 사태에 따른...
나중에 배신과 망신의 사태가 벌어진 후, ‘나만 몰랐어. 아니 너마저’라고 한탄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인재를 제대로 알아볼 것인가.
강태공은 장수 선발 기준으로 팔관법(八觀法)을 제시한다.
첫째, 질문으로 상세한 지식을 살피는 것이다. 즉 문제에 대한 관점과 책략을 자문해 그 지식과 경험을 시험해 보라는 것이다. 둘째, 말로 궁지에 몰아넣어 변화를 살피는...
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가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489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4.3% 줄어든 수치다.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를 비롯,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법원으로부터 최근 파산 선고를 받은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이 항고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법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 전 회장은 지난달 말 자필로 쓴 즉시 항고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현 전 회장은 항고장에서 “채권이 변제됐거나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파산 결정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올 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위기가 닥쳤을 때도, 더 멀리는 동양사태 때도 반복했던 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공매도로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기관들인데 10년이 다 돼가도록 왜 개인의 공매도 접근만 제한적인지, 대량 보유자의 인적정보를 내보여 비난의 제물로 삼기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 공매도 잔고를 공시하는...
동양사태 피해자 4500여명을 비롯 과거 동양 계열사들과 농협, 수협, 대한주택보증 등 채권자들이 낸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 들인 것이다. (본지 2016년 2월 3일자 [단독] 동양채권 피해자, 현재현 회장 개인파산 법원에 신청 참조)
채무자 회생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채권자도 파산 신청이 가능하고, 채무자가 채무를 지급할 수 없을 땐 법원이 파산을 선고 할 수...
서울중앙지법 파산3단독 권창환 판사는 동양사태 피해자 남모 씨 등 2명이 현 전 회장을 상대로 낸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현 전 회장의 재산을 조사한 뒤 이를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현재 신고된 채권자는 3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회 채권자집회는 12월 21일에 열린다. 채권자집회에서는...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추진중인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의 숨겨진 은닉 재산 찾기가 본격화할 방침이다.
19일 법조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잇달아 법원에 현 전 회장에 대한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법원도 조만간 이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실제 지난 4월 김대성 동양비상대책위원회 수석 대표가 현 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올해 초 STX조선해양 사태, 2015년 대우건설 사태, 2014년 모뉴엘 사태, 2013년 동양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분식회계 사건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 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월 3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16년 국제경쟁력 평가의 ‘회계 및 외부감사의 적절성’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61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홍만표 변호사 공판에 참석해 홍 변호사가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의 몰래 변론을 도운 정황과 관련 목소리를 높혀 주목된다.
10일 법조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사태 피해자 3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홍만표 변호사(피고) 공판에 ‘바른 입법과 바른 사법을 위한...
한편 롯데물산이 CP 발행을 늘리는 것은 기업의 자금 조달 추세와도 상반된 행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행된 일반CP는 77조30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1.5% 줄었다. 동양의 CP 부실 사태 이후 해당 증권의 발행이 줄고 있는 데다 기업들이 단기자금 조달 통로를 전자단기사채(전단채)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홍만표 변호사 공판에 참석해 홍 변호사가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의 몰래 변론을 도운 정황과 관련 목소리를 높혀 주목된다.
10일 법조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사태 피해자 3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홍만표 변호사(피고) 공판에 ‘바른 입법과 바른 사법을 위한...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은 최근 전직 임원들의 담 회장의 사면반대 진정서와 전(前) 사장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민사소송 등과 관련해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을 논의중이다. 그룹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전 가신들의 폭로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1981년 동양제과에 입사해 오리온스 프로농구단 사장과 스포츠토토온라인 사장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