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기준금리 인상ㆍ동결 결정 주요소는 '물가 경로'한미 금리차, 환율도 고려 대상이지만 물가처럼 크진 않아
한국은행이 23일 일곱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했지만, 이창용 총재가 “이번 동결을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한 만큼, 물가와 미국 긴축속도 등에 따라 언제라도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반적으로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폭이 완화되던 은행채, 공사채 등 비우량 등급에도 금리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밀려드는 모습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3~17일) 회사채 시장에는 5조 원 가량 회사채가 발행됐다. 전주 발행액인 1조4600억보다 대폭...
이어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중국 증시가 24% 추가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했다”며 “외국인 자금은 60.03억 위안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5년물 금리를 3.65%, 4.3%로 6개월 연속 동결했다.
최 연구원은 “예상치를 웃돈 1월 대출·유동성 지표로 금리 인하 필요성이 낮았던 상황”...
해킹한 코인을 동결할 수 없는 블록체인에 연결, 자금을 믹싱해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이중·삼중의 자금 세탁을 거쳤다.
20일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북한 연계 해커의 디파이 프로토콜 큐빗 해킹 사례 공개를 공개했다. 큐빗은 BNB 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로, ‘큐브리지’(QBridge)라는 프로토콜을 통해...
경기둔화 등에 23일 금통위서 동결 전망미국 금리 더 올라가면… 한은 셈법도 복잡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0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23일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과 수정경제전망을...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와 함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동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하며 “외국인 자금(북향자금)은 18.64억 위안(약 3492억 원) 규모 순매도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실제 매출액은 26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이 기간 게임...
또한, 상반기 학자금 대출금리(1.7%)를 동결하고, 학자금 대출자에 대한 생활비 대출 지원도 확대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직업훈련 참여 실업자, 저소득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등에 대한 생계비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저소득예술인 등에 대한 생활안정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물가 상승률과 연료비...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결이냐 인상이냐’를 놓고 금통위원들의 고민도 더 깊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글로벌을 강타하고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도 기준금리 예측에선 발을 뺐다.
13일 본지가 챗GPT에 이번 달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묻자 “제가 특정한 기준금리에 대한 예측을 하지...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장외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A사 주식이 뉴욕증권시장 또는 나스닥에 상장될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를 속여 투자자금을 편취한 A사와 사주를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주는 미국 비상장법인인 A사의 주식이 미국에 상장될 것처럼 한국 투자자를 속여 2019년부터 2000만 달러 이상을...
기업 실적이 악화하면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고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지면서 실적 부진과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늪에 빠질 수 있다.
◇10곳 중 7곳은 4분기 어닝 쇼크=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가운데 실적 추정치가 있는 59곳 중 40곳은 추정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국내 전문가는 유동성 변수에 따라 시장이 회복할 수 있다면서도, 주요 알트코인의 증권성 변수에 따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는 데 그치면서, 연초 1만6000 달러 선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2만3000 달러 대를...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유진승 단장)은 38명을 입건하고, 이 중 5명을 구속 기소했으며 관련 자산 66억 원을 동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에서 민간사업자 3명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들은 공급가액을 허위로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공사비 명목으로 대출금을...
만약 한은이 2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p 인상하면 금리 차는 1.5%p까지 벌어진다. 최근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한미 간 금리 차가 더 확대된다면 외국인 자금 유출로 이어지고, 결국 원·달러 환율이 다시 뛰어오를 수 있다.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줄였지만… 금융시장 변동성...
다만,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간 내외금리차 확대는 이론적으로 자본유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 금리차와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입 간의 연관성은 낮다는 측면에서 주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중 중장기성향 투자자는 자국 외화보유액 감소 여부에 따라 통화별...
'오해' 해명에도 이란 "충분치 않아"…빌미 삼아 동결자금 반환 촉구도
이란 외무부는 이를 즉각 비판하자 우리 외교부가 해명에 나섰지만, 24일 현 시점까지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테헤란과 서울에서 우리는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고, 대화에서 한국 정부는 실수를...
이 관계자는 “주한이란대사를 통해 나온 여러 입장을 보니, 동결자금 문제, 윤 대통령의 핵우산 발언 등을 문제 삼은 것을 보고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해를 했기 때문에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해였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증명됐기 때문에 우리 측도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정확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란은 제재 이전까지 한국의 중동 내 주요 교역상대국이었고 원화 동결자금 문제 등 양국 간에 관리해야 할 현안도 있어서다.
이와 관련,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작년은 한·이란 수교 60주년이었다. 1967년부터 운영 중인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적군’ 한 마디가...
그는 “가계부채 누증과 부동산 PF 부실화 등 금융불안과 같은 위험 트리거를 자극하거나, 상반기 단기금융시장의 대규모 차환 등이 예정돼 있어 자금경식 가능성을 고려하면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명분은 없다”며 “국내 물가는 당분간 5% 내외의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는게 한은의 진단이나 1월 통화정책방향문에 근거하면 1~2월 월 5%대 유지 후 하락세를...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66.9%) △인건비 상승(34.5%)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7.2%) 순으로 응답했다.
작년 설과 비교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선 ‘원활하다’라는 응답이 38.8%를 차지했다. '곤란하다'라는 응답은 25.6%였다. 은행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에 대해선 '고금리'(66.9%)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지난해(33.5...
경기둔화 심화와 외환시장 불안 완화, 자금시장 경색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금리인상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베이비스텝으로 일보 후퇴했지만, 최종 금리 종착지는 아직 예견하기 어렵다.
최종금리를 두고선 3.5%에 무게가 실리지만, 3.75%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다. 11월 통화 정책 결정문에서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