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그룹 오너 2세인 이태희 사장의 개인회사 동희하이테크가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거래를 통해 기업 가치를 키우고 있다.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자금줄 또는 지렛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희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2004년부터 ‘모닝’을 기아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동희홀딩스를 정점으로 동희정공(이하...
◇매출채권 돋보기
매출채권은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앞으로 받아야 할 대금 권리를 의미한다. 또 해당 기업의 미래 현금 유입과 손실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재무지표다.
에이티젠의 연결 기준 매출채권회전율은 2016년 4.38회, 2017년 1.91회, 2018년 2.08회다. 매출채권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매출채권의 회수 기간을 장기화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대표 보일러 기업인 귀뚜라미그룹이 여전히 일부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금액이 매출의 10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극심한 상황이다.
50년 전통의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를 비롯해 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나노켐, 센추리, 귀뚜라미냉동기계 등 계열사가 18개에 달한다. 이중 일감몰아주기로 지적된...
화승그룹의 지주사 화승엔터프라이즈가 해외법인의 내부거래 속에 매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 1953년 신발류와 고무제품·공업약품 제조업체로 시작한 화승은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르까프와 케이스위스 등으로 사세를 키워왔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승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화승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상장사...
이수그룹이 오너 김상범 회장의 개인 회사인 이수엑사켐과의 거래를 늘리고 있다. 안정적인 제품 매입은 물론 매출채권 제공으로 현금 흐름 부담을 덜어주면서 이수엑사켐은 설립 초기부터 단 한 차례의 적자도 내지 않았다. 이런 내부 거래 과정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배당을 통해 김 회장의 부를 늘리는데 일조했다.
이수그룹은 5공화국 당시...
자동차용 부품 제조·판매회사인 서연그룹의 일부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가 지배하는 일부 관계사 매출액의 50% 이상이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했다. 특히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와중에도 배당금을 지급해 오너 일가의 주머니를 불리는 회사도 존재했다.
서연그룹은 2014년 7월을 분할기일로 자회사 관리 등을...
무림그룹이 지난해 3세 경영승계를 본격화한 가운데 비상장사 중심의 내부거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이 적은 대신 오너 일가의 지분 확보로 지배구도가 구축된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림그룹은 지난해 기준 무림SP, 무림페이퍼, 무림P&P 등 세 개의 상장사를 비롯해 총 12개의...
갤러리 앱에 들어가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 후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 케이크’라고만 검색하면 해당 사진들을 보여준다.
문자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내용이 담긴 문자나 통화 내역이 기억나지 않으면 검색을 눌러 사용 당시의 지역이나 시간만 입력하면 된다. ‘강동구’라고 검색하면 ‘강동구’라는 글자가 포함된 문자만 검색해 주던...
갤러리 앱에 들어가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 후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 케이크’이라고만 검색하면 해당 사진들을 보여준다.
문자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내용이 담긴 문자나 통화 내역이 기억나지 않으면 검색을 눌러 사용 당시의 지역이나 시간만 입력하면 된다. ‘강동구’라고 검색하면 ‘강동구’라는 글자가 포함된 문자만 검색해...
국내 보일러 시장 1위 기업 경동나비엔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경동원의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가 ‘국가대표급’인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사고 있다. 내부거래 규모는 해가 지날수록 증가 추세로 안정된 매출을 바탕으로 올린 수익은 오너가의 곳간을 채우고 있다.
경동원그룹은 고 손도익 회장이 1967년 부산에서 설립한 왕표연탄이 모태다. 이후 손...
영원무역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자리하며 회사를 수년간 지배해 온 ‘와이엠에스에이(YMSA)’가 꾸준한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를 통해 매년 3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회사는 2017년 지주사 지위를 스스로 버린 후 그해에 순손실을 냈음에도 80억 원의 배당까지 했다.
와이엠에스에이는 섬유제품 소재 및 원단 수출입을...
BGF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오너일가 지분 정리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로부터 다소 여유를 찾았다. 다만 일부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그룹은 2017년 11월 지주사 BGF를 중심으로 하는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과정에서 홍석조 BGF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
일진그룹은 전선과 부품 소재 전문 중견그룹으로, 일감 몰아주기와 편법 증여 등을 통한 경영권 승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이다. 창업주가 보유한 개인회사 지분을 2세에게 증여하고, 오너 2세는 그룹 일감을 받아 회사를 키워 그룹을 지배하는 최상위 회사의 지분을 사들이는 식이다. 이른바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을 이뤄낸 셈이다.
일진그룹은...
신안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여전히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집단 기준인 자산 5조 원 넘지 않아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특정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100%에 육박한 회사도 있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임직원 수가 10명 이하인데도 매년 내부거래를 통해 매년 100억 원...
중흥건설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정도는 최근들어 부쩍 심해진 상황이다. 수익 지원을 통해 경영승계 작업에 도움을 주는 양상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정창선 회장이 지분 76.7%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가운데 장남 정원주 사장의 지분율도 10.9%에 달한다. 오너 일가의 개인 지분만 80%가 넘는 가운데 내부거래 비중은 2017년 기준...
중흥건설의 일감 몰아주기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너 2세기업 등 계열사 전방위로 보다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 10월 공정위가 발표한 ‘공시 대상 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서 사익편취가 심한 집단에 분류됐다. 공정위는 당시 중흥건설그룹(27.4%)을 셀트리온(43.3%), SK(26.8...
동서그룹이 오너 3세 몰아주기 논란에서 벗어났지만, 계열사들의 높은 내부거래 비중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최근에는 실적과 상관없는 고배당으로 인해 경영 승계의 또 다른 방법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동서그룹은 2017년 중순, 일감 몰아주기의 핵이었던 계열사 성제개발의 지분 56.91%를 인수했다. 해당 지분은 김상헌 전 동서그룹 회장의...
국내 대표 중견 화학기업 대한유화그룹의 주력 계열사가 오너 소유 개인 회사와의 거래를 늘리고 있다. 재계가 내부 일감 해소 행보를 보이는 것과는 정반대다. 오너 일가는 안정된 제품 매입과 판매를 통해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수십억 원 이상의 배당도 쏠쏠히 챙기고 있다.
대한유화그룹은 1970년 설립된 대한유화공업(현...
성호전자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오너 2세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오너 2세가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회사를 키우고 이를 통해 지배회사 지분을 획득, 지배력을 강화하는 이른바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행태의 판박이다.
성호전자는 7일 최대주주가 창업자인 박현남 대표이사 외 5인에서 서룡전자 외 6인으로...
종합식품 기업인 사조그룹이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여전히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상 사조그룹 정점에 있는 비상장 지주회사 사조시스템즈는 매출의 75%를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 그룹에서 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