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힘들었지만 초보어부 남편은 이제 어촌계 대의원 등으로 자리를 잡았고 4시간씩 고생하던 혈액투석도 미뤄지고 있다. 맑은 환경이 주는 귀촌의 혜택을 누리면서 오늘도 우리 부부는 행복하다.
◇말기신부전으로 계획보다 10년 앞당겨 귀농 = 우리 부부는 둘 다 시골 태생이다. 그랬기에 아주 자연스럽게 귀촌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딸의 반대로 계속 도시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갈치며 고등어, 꽃게, 오징어까지 각양각색의 생선을 모아놓은 자갈치시장에는 짙은 바다내음과 동시에 밤새 잡은 생선을 집어 올리는 어부들의 삶과 표정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회센터에 들러 싱싱한 회 한접시를 입에 넣는 맛, 시장 골목마다 고소한 냄새를 퍼트려 허기진 배를 자극하는 생선구이 정식은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다.
부산 서구...
그녀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KBS 6시 내고향,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싱싱 일요일 등의 TV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의 농부와 어부들의 삶을 몸소 체험하고 취재한 각종 정보들을 시청자에게 제공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분주한 아침시간을 활기찬 목소리로 열어주던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식생활연구가로 변신해 우리 농수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대한항공은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50일 동안 서울, 부산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올해의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국내외 풍물, 아름다운 자연환경, 세계 속의 다양하고 진솔한 삶의 현장 등을 소재로 한 우수한 사진들이 대거 출품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여행사진...
김택수의 물과 사람, '추억의 강'에 응모된 전병태의 물장구 치고, 진달래 먹고가 수상했다.
금상에는 '어부의 하루'(정상훈), '금강쓰레기'(신미선), '안양천의 물고기 떼죽음'(김명진), '친구야 기억하니'(김윤옥)가 차지했다.
한편 수상작은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등 주요도시 KTX역사 4개소, 서울시내 전철역 2개소와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순환 전시될 예정이다.
바다를 직업 삼는 어부들은 뱃일을 나가고, 아낙들은 바지락, 굴 등을 까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특히 안면도의 꽃지해변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일몰 장소. 수많은 사람들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 모여드는 것은 일상사가 되었다. 어디 낙조뿐이랴. 동쪽 천수만 쪽으로 이어진 바닷가 마을인 황도, 안면암, 구매, 영목항 쪽으로 가면 일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