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증권을 놓친 KB금융이 이번 현대증권 인수 도약을 계기로 그동안 M&A 흑역사에서 벗어 나 금투업계의 리딩플레이어로 거듭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잇단 M&A 불발로 지친 기색이 역력한 현대증권 임직원들도 이번엔 진정한 새 주인을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 떠 있다. 실제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인수...
지난해 말에는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KB금융은 대우증권 인수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KB금융보다 약 3000억원을 더 써낸 미래에셋증권에 또다시 기회를 내줘야 했다.
이 밖에도 KB금융은 2006년 외환은행 인수에 뛰어들어 본계약까지 체결했지만 론스타 머튀 논란과 검찰 수사 등으로 인수를 접었다. 2011년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
대우증권 소액주주들은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산은과 미래에셋이 소액주주에게 1주당 1만원을 배상하고 매각 계약 자체를 무효로 해달라는 요구다.
대우증권 노조 역시 이번 주말 중앙집행위원회 또는 대의원회를 소집하고 앞으로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씨 등은 소장을 통해 "산업은행이 대우증권 주식을 불법으로 매각해 손해를 입혔으므로 주식 1주당 1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래에셋이 인수방안으로 삼은 차입매수(LBO) 방식 때문에 매각대금은 극대화된 반면 소액주주들이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 있다. LBO 방식은 자금을 빌려 기업을 매수한 뒤에 매수한 기업으로부터...
이동열 노조위원장은 “잇단 인수합병으로 동원그룹이 증권업에서 덩치를 키워 온 한국금융지주가 이제는 대형사인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인수에도 뛰어들었다”며 “그러나 지금 증권업은 과도한 수수료 경쟁으로 미래조차 담보하기 힘들고 대형사간 규모의 경쟁은 기대할 수 있겠지만, 양사 중첩되는 부문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마감 된 현대증권 본입찰에는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 굴지의 금융지주사를 비롯 홍콩계 사모펀드(PE)액티스 총 세 곳이 참여했다.
이 날 일각에서는 한국금융지주 유력설이 돌기도 하는 등 사실상 증권업계 마지막 대어를 둘러 싼 인수 후보들간 신경전이 날카로운 모습이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KB금융지주와...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증권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6.21% 급등했으며, 대우증권은 3.57%, NH투자증권은 2.75% 각각 올랐다. 현대증권 본입찰에 참여한 한국금융지주(2.41%)와 KB금융지주(1.09%)도 상승했다. 현대증권은 1.03%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7790만주, 거래대금은 3조99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금융이 현대증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자로 결정된다면 신한은행은 KDB대우증권에 이어 대형증권사 M&A 인수금융을 연이어 진행하게 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KDB대우증권 M&A에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ㆍ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수금융 주간사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경쟁사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해 최대 8000억 원...
대우증권 인수전에 나란히 고배를 마신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는 이번 인수전에 사실상 사활을 걸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이다. 실제 이날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대증권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회장은 "현대증권은 영업력도 강하고 지난해 실적도 괜찮아 인수시 시너지가 날 것...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전에 올인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은 알려졌다.
이로써 증권업계 마지막 대어인 현대증권 인수전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금융투자업계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현대그룹은 우선협상자 조건으로 가격을 내건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가장 높은 가격을 써 낸 인수 후보가 현대증권을 품에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마지막 남은 대형 매물인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이 25일 진행된다.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신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결국 가격 조건과 자금조달 능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그동안 가격 산정에 다소 보수적이었던 KB금융지주 대신, 이번 인수전에 사활을 건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의 베팅에...
한편, 이번 매각 대상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지분 22.43% 등을 포함한 총 22.56%다. 마지막 대형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매물인만큼 증권업 파이를 확장하려는 잠재 인수후보자들의 기싸움도 치열하다.
실제 최근 대우증권 인수에 성공한 미래에셋증권이 LK투자파트너스를 통해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지 하루 만에 참여치 않겠다고 번복하면서 현재...
결정
△세원물산, 대우증권과 유동성공급계약 체결
△하나마이크론, 강동호 사외이사 신규선임
△메가스터디교육, 안근영 사외이사 신규선임
△셀트리온, 852억원 규모 램시마 판매 계약
△한국사이버결제,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로 상호변경
△세우테크, 80억원 규모 엠제이아이 BW 취득 결정
△코아로직, 최대주주 LEAD DRAGON LIMITED로 변경...
업계에서도 산은이 미래에셋으로 대우증권을 매각했음에도 굳이 산은출신 고위 인사를 내보내는 행보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최근 산은 전직 OB들의 계열사 이직이 힘든 상황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며 "더욱이 수석부사장은 사실상 CEO에 이은 2인자 자리인데, 과거...
△GS, 김인규ㆍ이귀남 사외이사 재선임
△롯데케미칼, 김철수 사외이사 신규선임
△롯데케미칼, 김윤하ㆍ박용석 사외이사 신규선임
△GS건설, 1.7조 규모 싱가포르 T301 건설 공사 낙찰통지서 수령
△진양화학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중요 공시사항 없다”
△TCC동양 “TCC밴드코리아 지분매각 결정된 바 없어… 재매각 진행 예정”
△미래에셋증권...
24일 열리는 주총에서 일방적인 매각 취소결정 등과 관련해 소액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25일 열리는 대우증권 주총에서도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에 대해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정종각 대우증권 소액주주 권리찾기 대표는 “미래에셋이 인수 방안으로 삼은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주주들이 손해를 봤다”며 “주총에서 미래에셋과의...
현대증권 매각가격을 키울만한 변수로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은 박 회장의 ‘승부사 기질’이다. 박 회장은 앞서 대우증권 인수전 당시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43%을 인수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28배인 2조3853억원을 써냈다. 이는 시장 예상금액을 2000억원 가량 웃도는 금액으로 경쟁자들이 써낸 희망가격을 크게 앞지른 배팅이었다.
현대증권이...
이후 그는 LIG손해보험이 해체되자 보유지분을 매각한 뒤 LIG투자자문을 독립, LK투자자문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자회사 LK투자파트너스를 설립해 증권업 진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애초 업계에서는 현대증권 인수전을 두고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간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미래에셋...
LK투자파트너스와 미래에셋이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기자본 5조8000억원 규모의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에 현대증권까지 더해진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현대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3조2000억원이다.
한편, 지난 26일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이 마감한 예비입찰 결과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를 비롯 파인스트리트...
이어 그는 "산업은행은 배당금은 물론 이번 매각으로 받게 된 대우증권 경영권 프리미엄 1조원을 소액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실제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일본에서는 30%이상을 대주주한테 매입한 인수 주체가 소액주주 등에게도 동일한 가격으로 주식 매수 청구의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액주주들은 오는 21일 100여장의 주주탄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