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분식회계를 지시하거나 묵인한 사실이 있는지, 사장직 연임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사실이 있는 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남 전 사장의 재직시절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한 남 전 사장은 '친구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회삿돈을 빼돌린 점을 인정하느냐...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7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사장직 연임 로비 등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 6년여 만이다.
남 전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친구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회삿돈을 빼돌린 점을 인정하느냐', '회계부정을 묵인하거나...
대우조선해양 부실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012~2014년 분식회계 규모를 5조4000억여 원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2006년~2015년 재임한 남상태ㆍ고재호 전 사장의 분식회계에 관여 여부를 조사한 뒤 사기대출 혐의로 수사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최근 구속된 전직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씨의...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7일 검찰에 출석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비자금 조성과 연임로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6년 만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7일 오전 9시 30분 남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특수단은 남 전 사장을 통해 재임 기간에 벌어진 개인 비리...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가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이뤄졌는지 여부는 우선적으로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이 정부의 막대한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책임 규명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규모가 2012~2014년 5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7일 오전 9시 30분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남 전 사장은 2006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사장으로 재직했다.
남 전 사장은 지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대가로 배당금 소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단은 남 전 사장의 대학동창인 정준택 휴맥스해운항공 회장을...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수조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르는 과정에 김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를 시작한 이후 대우조선 고위 관계자에게 영장이 청구된 첫 사례다. 적용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이다. 특수단에 따르면 김씨는 해양플랜트 건조...
검찰이 분식회계 수사와 관련 대우조선해양 재무총괄담당 부사장(CFO)으로 재직했던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22일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재임 기간에 수조원대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대우조선 고위...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롯데의 비자금 조성 등으로 최근 회계법인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대형 회계법인들이 잇따라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해당 사안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구조적 병폐를 없애기 위해 감사보수의 상향 조정을 높이는데 신임 최 회장이 주력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회계업계에서는 기업...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여신 건전성 분류 강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초청 조찬강연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대우조선 여신 강등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회장은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강등 여부를)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난리법석이다.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의 폭로는 이 문제가 청와대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 금융권까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방아쇠가 됐다.
홍 전 회장은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대우조선 지원은 청와대, 기획재정부, 금융당국 등이 참여하는 서별관회의(비공개 경제현안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해명...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수조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르는 과정에 김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적용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대우조선은 2013년과 2014년 모두 흑자가 난 것처럼 재무상태를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수천억 원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은 분식회계 정황이 드러나며 한 주간 14.90% 추락했다. 지난 15일 감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2013~2014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최소 1조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발표했다. 또 대규모 부실 속에서 900억원 규모의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방만 경영 실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과 금융당국은 대우조선해양이 공사 진행률을 임의로...
산은 노조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감사원은 대우조선해양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 입력 누락을 중대한 결함으로 침소봉대하고 꼬리자르기에 급급했다"며 "서별관회의 4.2조 지원 당사자의 책임은 외면한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산은은 출자회사의 분식회계 등을 적발하기 위해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감사’는 언뜻 같은 말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다른 의미다. 전자는 문제의 원인을 대우조선해양에 두는 것이고, 후자는 회계법인에 책임을 부여하는 셈이다.
딜로이트안진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반영한 5조5000억원의 손실 중 2조원 정도가 2013∼2014년 사업연도에 반영됐어야 했다고 밝혔다. 자신들이 과거...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경영비리 백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15일 남 전 사장이 재임시절 물류운송업체 휴맥스해운항공을 운영하는 대학 동창에게 일감 몰아주기 등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또 다른 일감 몰아주기와 비자금 조성, 정·관계 유착 및 로비 의혹들도...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 "감사원의 지적을 수용하고, 관련자를 문책하고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19일부터 12월9일까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31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날 감사원이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규모가 1조5342억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분식회계에 연루된 회사 임직원의 취업을 2년간 제한하는 조치도 통과되지 못했다. 해당 규제가 직업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취지다. 2013년에는 같은 안건이 규개위에서 통과됐지만...
감사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출자회사의 분식회계 등을 적발하기 위해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재무상태 분석 대상에 포함되는데도 이를 간과하고 분석을 실시하지 않았다.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은 출자회사의 재무상태를 재무상태를 5단계로 구분해 관리하는 체계다.
실제로 감사원이 이 시스템을...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실무자 조사를 마치면 분식회계 규모를 밝힌 뒤 책임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남 전 사장은 2006년부터 2012년 3월까지, 후임인 고재호 전 사장은 2012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관계자는 두 전직 사장의 경영비리와 관련해서는 "자체수집한 자료와 대우조선해양감사위원회 진정 내용,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 전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