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분식회계 연루 혐의' 산은 출신 대우조선 CFO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06-23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 부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은행 출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2일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2012년~2015년 대우조선해양 CFO를 지낸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수조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르는 과정에 김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를 시작한 이후 대우조선 고위 관계자에게 영장이 청구된 첫 사례다. 적용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이다. 특수단에 따르면 김씨는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우조선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에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을 반영하는 등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2013년과 2014년 모두 흑자가 난 것처럼 재무상태를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수천억 원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009년부터 부행장 출신 인사를 CFO로 보냈지만 제대로 된 감시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특수단은 2006년 남상태 전 사장 취임 이후 해양플랜트 상선을 포함한 5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주 단계에서부터 건조, 회계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전수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088,000
    • +2.42%
    • 이더리움
    • 3,332,000
    • +6.97%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01%
    • 리플
    • 2,161
    • +3.79%
    • 솔라나
    • 137,500
    • +5.69%
    • 에이다
    • 419
    • +7.16%
    • 트론
    • 438
    • -0.23%
    • 스텔라루멘
    • 2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80
    • -0.44%
    • 체인링크
    • 14,190
    • +3.96%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