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27일) 공개된 한은 9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대내적으로는 급증한 가계부채를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비둘기파의 대표주자로 분류되는 신인석 추정 위원 조차 “앞으로의 경기상황, 가계부채 동향, 그리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같은 대외요인 등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
국외는 대외자산 증가에 따라 자금조달 규모가 3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조8000억원 확대됐고, 대외부채 증가규모도 전분기 11조6000억원 부족에서 9조7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국외부분의 자금부족 규모는 2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30조6000억원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한편, 2016년 6월말 현재 총 금융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187조원(1.3...
함준호 금통위원도 21일 한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금융안정 위험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계 빚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한은의 통화정책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요인에 주목했다. 그는 “미 연준의 오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60%로 높아졌다”며 “약 2개월 뒤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 한은이 선제적으로 인하에 나서기는 어렵다”며 한은이 연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도 마찬가지로 연내 동결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하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규모 개방경제인 국내 금리는 기축통화국 보다 높아야 한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 자본 유출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자본유출입만 보는 게 아니라 국내외 여러 여건이 고려돼야 한다”며 “최근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까지 가계부채의 책임을 모두 떠맡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가 가장 큰 변수다.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미국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피셔 부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은이 금리인하를 결정한 경우 좁혀진 금리 차에 외국인 자본 이탈...
라이언 전무는 “한국의 가계부채는 과거 수년간 주의깊게 본 위험요인이다”며 “이 위험이 급격히 상승한다면 한국은행 산업 및 신용도 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의 개회사는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맡았다. 토론에는 권재민 S&P 아태지역 기업 신용평가 총괄 전무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라이언 창 전무와 킴 엥...
그는 “한국 역시 대외 불확실성에 자유롭지 못한데다, 가계부채 등 대내 요인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고, 정부 재정 역시 양호한데다,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되는 등 대외 지급 능력은 좋아지고 있어 대내외 불안을 극복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금융센터가 S&P를 초청해 △아시아 은행산업의 주요...
대외적으로는 금융충격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탄 상무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인해 한국은 순(net) 대외채권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2016부터 2019년 중 수출 대비 순대외자산 비중은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 및 통화정책도 여타 국가에 비해 건전하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신뢰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사흘 앞인 9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당장 행동에 나서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내적으로는 경기부진과 소비자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진해운 사태도 그 파장을 가늠키 어렵다. 다만 정부의...
주요 방문기관은 기재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통일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이다.
정부와 무디스는 △최근 경제동향ㆍ전망,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분야 △재정정책, 공공기관 부채, 중장기 재정건전성 등 재정 분야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등 금융 분야 △통일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 통일안보 분야...
◆ 이재형 유안타증권 = 1.25% 동결, 연내 동결
글로벌 금융시장환경의 불확실성이 짙고, 가계부채 증가 문제도 부담이다. 시중 유동성 환경을 고려했을 때도 금리인하와 같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세계경제 불확실성은 아무래도 미국 금리 인상 여부가 가장 크다. 9월 미국금리 인상 여부에 이어 이후에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과...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외적인 요인으로는 미국의 금리 결정이 있다. FOMC에서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는 10~11월 정도에 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10월쯤 되면 3분기 GDP 등 경제지표의 윤곽도 잡히는 만큼 이 시기가 적절하다고 본다.
특히 가계부채는...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전망의 근거로 꼽았다.
3일 이투데이가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명의 전문가들이 9월...
또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금융부채) 잔액은 9597억달러로 3개월전보다 47억달러 늘었다.
대외투자와 외국인투자 통계에는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주식 채권), 파생금융상품 등이 포함된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국제투자잔액은 6월말 기준 234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대비로는 231억 달러가 늘었다. 이...
가계부채 급등에 따른 부실의 병폐는 누구의 책임일까.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정부의 책임이며, 경제계와 사회의 책임이며,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다. 구성원 모두가 공동책임 인식 하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는 점점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필자는 현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서민금융 지원 사업인 국민행복기금을 현장에서...
다음날 금융위원회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은행 개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이고 질적 구조도 개선됐다고 반박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내 경제에 대해 “우리 경제는 저상장 저물가 지속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저출산과 고령화, 가계부채 누증 등 적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인...
실제 이 총재는 이달(8월) 금리동결 이유로 “가계부채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금융안정 면에서의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7월 말 은행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며 전월 대비 6조3000억 원 증가한 673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 1분기(1~3월) 가계 빚은...
허문종 우리금융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은이) 가계부채에 대해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내수와 수출 등 대내외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연내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선 연구위원도 “금리가 내려가면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여신심사 강화라든지 대출 규제를 통한 강력한 규제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경제 성장 경로 등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리 인하와 추가경정 등 확장적 거시경제 효과와 대내외 여건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며 “또한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리스크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앞으로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