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러시아와 유럽연합(EU)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의 협의 결과에 대해 “기본적으로 북미 간 대화와 협상이 조속히 이뤄져야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대북 제재 공조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러시아와의 대북 제재 공조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선봉에 나선 강경파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일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후속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외교·안보상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한미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특히 정 실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협의 없이 끝나면서 북미 간 상당한 이견이 노출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06년부터 시작된 UN 대북제재로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UN 전문가 패널 보고서는 북한이 오히려 제재를 우회할 방법을 찾아 간신히 먹고 살고 또 핵과 미사일도...
간접적이지만 이산가족들의 상봉 기회를 확대하고 이산가족들이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도입, 2005년 첫 실시 후 그간 7차례 진행됐다.
이번 제재 면제를 통해 정부는 적십자 실무접촉 등 북측과 협의를 거쳐 화상 상봉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북제재위는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서도 면제를 승인한 바 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와 관련해 한미 간 엇박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북미 협상 교착국면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며 “이러한 제재를 확대할지를 결정할지는...
이 본부장은 미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외교부는 침묵하고 있지만 조기 북미 대화 재개, 대북 제재 틀 안에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의 미국행은 북미 대화 조기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의 첫 중재자 역할이다. 이번 이 본부장의 방미의 관전포인트는 세가지다. 먼저 이 본부장이 비건 대표와 미국 측 주요 인사를 만나 북미 관계의 불씨를 다시 살릴지 여부다. 특히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문재인...
우리 정부는 그동안 경협에 속도를 내왔지만, 북·미 정상 간 합의 실패로 대북 제재 완화가 물 건너간 데 따른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당분간 제재 완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제재 완화에 대한 미·북 간 입장에 얼마나 괴리가 큰지 분명히 확인됐다. 회담 결렬 후 양측은 엇갈린 설명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영변 외...
먼저 이번 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북한과도 여러 채널을 통해 북미 회담의 내용 공유와 비핵화 문제, 작업, 남북경협 수위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달 중순 이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이와 함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국부무 대북특별대표 등 한미 북핵 수석대표 간에도 조만간 협의 기회를 갖고, 구체 사항들에 대해 소통하는 등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양측은 뜻을 모았다.
또한 양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EU는 또 "국제 핵 비확산 체제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핵심 협력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외교적 노력을 촉진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제사회 전체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은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전개상황들을 면밀히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베트남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열린 북미 확대회담이 아무런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직후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단독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당초 양측은 이날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거쳐 업무오찬과 공동합의문 서명 등으로 일정을 진행하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부터 하노이에서 실무자 협의를 계속하며 조정을 진행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1)새로운 북미 관계의 확립 (2)한반도의 평화 체제 구축 (3)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를 골자로 한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은 교착 상태에 있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영변, 동창리, 풍계리의 핵 미사일 폐기와 북미 연락 사무소 설치, 종전 선언을 갖고 '스몰딜'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며 "북한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미국은 평화 체제 구축과 대북 제재 해제, 경협을 보장하는 '빅딜'을 성사시켜 동북아 새...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한의 협상 상대방인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하노이에서도 여러 차례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비건 대표는 26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지금까지의 협의 내용을 보고했다. 김혁철 대표도 이날 베트남 북부 동당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정상회담 전에 폼페이오...
WP는 “위협을 느낀 동맹국의 대북 강경파가 자국 핵 개발을 요구할 수 있다”며 “특히 한국 정부에 보수 정권이 들어설 경우 아예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대응 조치’도 예상 핵심 사안 중 하나다. WP는 연락 사무소 설립 및 인도주의적 원조 물품 제공과 같은 간단한 조치 이상의 대응은 미국과 동맹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볼턴 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오는 24일 부산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문제 등 2차 미·북 회담 의제와 협상 진행 상황이 협의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당시 레이건 행정부와 뒤이은 부시 행정부가 ‘Modest Initiative’라 불리는 대북 접촉을 시작한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였다. 접촉은 베이징의 북미 대사관 간 실무급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시종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1990년 한소 수교, 1991년 한중 수교와 남북기본합의서 체결로 한국의 대공산권 관계와 남북 관계가 개선되자 미국 내 대화파는...
CNN은 이날 복수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볼턴 보좌관이 2차 정상회담에 앞서 관련 협의를 하기 위해 방한한다”며 “이번 방문은 미 관료들이 2차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타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선 비핵화·후 보상’을 주장하는 대북 강경파로 미 행정부 내에서 ‘슈퍼 매파’로 통한다. 볼턴...
지난해 11월 21일 비핵화와 대북 제재, 남북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한미 간 실무협의체가 첫발을 떼면서 그나마 소통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남북 간 소통도 청와대는 부인하지만 사실상 김 위원장의 연초 중국 방문 때나 서울 답방 관련해서 잘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이 적극적인 북미 간 중재자 역할을 보일 필요가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