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만해협이 언급된 후 중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도 있다.
장옌팅 전 대만 공군 부사령관(중장)은 “중국이 3세대 전투기인 J-7까지 동원해 전방위적 훈련에 나선 것”이라며 “다양한 작전을 통해 무력 위협과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DIZ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군용 항공기를 조기 식별해 군사상의 위협을...
G7, 공동선언문서 처음으로 대만해협 명시중국, 내정 간섭 불만...군사 위협으로 메시지대만 인근 해안서 해상 훈련도 계획
중국이 대만 상공 인근에 전투기 28대를 보내 무력 시위했다. 주요 7개국(G7)이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대만 위협 문제를 공론화한 것에 불만을 품고 행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J-16...
반면 대만의 경우에는 공동선언문에 ‘대만해협’이 언급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영국 주재 대사관 대변인은 웹사이트에서 이번 G7 정상회의 공동성명과 관련해 “신장 위구르, 홍콩, 대만 등의 이슈에 있어 사실을 왜곡하고 흑백전도를 했다”며 “이는 중국에 대한 음해이자 중국 내정에 대한 지나친 간섭”...
대만 해협·홍콩·코로나19 기원 재조사 등 대중국 공세미국, 총 15억 회분 백신 기부 언급바이든 "가장 가까운 친구들 신뢰 회복 진전"미국과 중국 사이서 유럽 눈치 보기 분위기도 역력
주요 7개국(G7) 정상이 중국을 정조준했다. ‘다시 돌아왔다’는 미국에 나머지 G7이 반중 연대를 하며 화답했다. 다만 이들의 속내는 제각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G7 정상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7 정상은 이날 정상회의 폐막 공동 선언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G7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대만 해협에 관한 문구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5월 초에 열렸던 G7 외무장관 회의 성명에서도 같은 표현이 담겼다.
이와 함께...
비시장 정책과 관행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하는 것을 계속 상의하자"는 내용이 들어간다.
정상들은 "특히 신장(新疆)과 관련해서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를 지키라고 강조해서 우리의 가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서 G7 정상들이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전을 촉구한다고 보도했다.
2년 반 만에 마주하는 주요 7개국(G7) 회원국들도 공동선언에 대만해협 명시를 논의하는 등 미국의 대중 압박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과 서방국가를 겨냥한 제재법을 제정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9차 회의를 소집하고 ‘반(反) 외국제재법’을 통과시켰다.
반 외국제재법은 기본적으로...
아울러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양안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자위대가 타국의 함정 등을 지키는 무기 등 방호 대상에 호주군을 추가할 것을 확인했으며, 자위대와 호주군이 공동훈련과 재해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협정의 서명을 위해 조정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공동선언에 대만해협 언급 가능성을 논의하며 미국의 대중 포위망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이후 멈춰선 대만과의 무역 및 투자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대만과의 양자 무역합의에 관련...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중국이 경제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때와 같은 경제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경제보복...
앞서 한미 정상은 2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나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적었다. 양국 정상은 또 "우리는 남중국해 및 여타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합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상업 및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 존중을 유지하기로...
한미 정상 공동성명문에 '대만 해협'이 담긴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도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에 우리가 공동성명과 관련한 설명을 했나'는 질문에 "외교부 등을 통해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도에서 한미 간 협력 소식을 전했지만, 한미 공동성명에 거론된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다. 다만 국수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중국 지도부 속내를 여실 없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환구시보는 대만과 남중국해가 거론된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미가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또 두 정상은 “국제질서를 저해, 불안정 또는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며 포용적이고...
한미 공동성명 역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언급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이어 이번에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한 셈이다.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 기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매체들은 한미 공동성명에 ‘북한 대응 등을 위한 한미일 제3국 협력의 중요성’이 언급된...
한미 공동성명 역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언급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이어 이번에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한 셈이다.
매체는 앞선 미·일 공동성명 당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대만과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이며, 홍콩과 신장 문제 문제는 완전한 중국의 내정이고, 중국은 남중국해와 그 인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라’는 미국 쪽 압박이 있었는지 질문을 받고 “다행스럽게도 그런 압박은 없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대중 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보다 강경한 자세를...
한편 문 대통령은 '중국·대만에 대한 관계를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압력이 없었냐'는 질문에 "다행히도 그런 압박이 없었다"며 "다만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양안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서 양국이 그런 부분에 함께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