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날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존피함이 전날 대만해협을 지났다고 밝히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이 민감한 지역으로 여기는 대만 해협을 미군 함정이 지나는 것은 대중 압박 의도로 풀이된다. 장춘후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미 군함의 행위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 의도적으로 지역 정세를 해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고...
10월 두 차례에 걸쳐 41억 달러(약 4조6260억 원)에 달하는 군용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등 대만과의 군사적 관계를 돈독히 하며 중국을 견제하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중국은 미국의 반복적인 군사 도발로 인해 중국 해안 지역에 정찰기와 전투기 등을 보냈다”며 “미군 일부는 남중국해에 침입했고, 일부는 대만해협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리 총리는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활동에 대해 매우 경계하고 단호하게 억제할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주변 간섭도 견제했다. 그는 “(대만이 중국 일부임을 명시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며 “대만 해협을 통한 평화적 성장과 중국과의 통일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 기반 신종 소셜미디어대만해협, 신장위구르 문제 등 자유롭게 토론
최근 소셜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앱 ‘클럽하우스’가 중국 검열을 피하려 하는 중국 시민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중국인들은 대만해협, 신장 위구르 문제 등을 가감 없이 토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주말 동안 중국 소셜미디어...
또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대만해협을 포함해 인도·태평양지역 안정성을 위협하고 규칙에 근거한 국제사회 체계를 무시하는 중국에 책임을 묻고자 동맹 및 협력국과 협업하겠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동맹 및 협력국과 공유하는 가치와 이해관계를 지키는 데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부터 중국에 강경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
당시 중국은 전투기 2대를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보내 위협 비행을 하는 등 무력시위도 불사했다.
대만 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 이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만의 총리격인 쑤전창 행정원장은 “대만과 미국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국무부의 조치는 양국 관계의 깊이를 반영한다”며 “앞으로 대만과 미국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오 리지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중미 협력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미국과 대만 간의 모든 형태의 공식 교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일 브라운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자유시장과 법치에 대한 양국의 공통 의지를 바탕으로 대만과의 경제 파트너십이 더 강화되고 있을 뿐이다”...
리우화칭이 1단계 목표로 제시한 제1도련선은 쿠릴 열도에서 시작해 일본, 대만, 필리핀, 말라카 해협을 잇는 중국 근해를 말한다. 한반도와 최근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도 제1도련선 내에 위치한다. 제2도련선은 오가사와라 제도,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근해, 서태평양 연안 지대를 잇는 선을 지칭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름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분명하게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주권과 안보를 유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대만에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중 관계는 물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성도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착취, 부패, 강압으로부터 국민과 파트너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우리는 메콩, 히말라야, 대만해협 등을 포함한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외무장관들과의 일대일 면담에서도 중국이 이들 지역들에 행사하는 ‘악의적 행동’들에 대해 비판했다고...
중국의 에너지 안보가 미국이 관장하는 말라카 해협에 달려 곤란하다는 의미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이 지역의 안보 상황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만은 최근 들어 미·중 군사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달 들어 5차례나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차관이 대만을...
대만 타이베이에서 1일 천밍통(왼쪽) 행정원 대륙위원회 위원장과 캐서린 장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이 ‘대만·홍콩 서비스 교류 판공실’ 개소를 알리고 있다. 이곳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발효에 맞춰 홍콩인들의 대만 이주를 돕는 공공 시설이다. 천 위원장은 “홍콩인들을 돕겠다는 대만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지하는 중요한...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인근에서 군함과 전투기를 배치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깨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이번 코로나19로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로치 교수는 진단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양국의 지도자들이 책임 공방을 끝내고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먼저 그들은 중국의 12월이나 미국의 1~2월...
양국 간 자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인 대만 TSMC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의 신규 수주를 중단하고,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대만의 참여를 둘러싼 미·중 갈등으로 대만 해협을 사이에 둔 군사적 긴장 등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미·중 대립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그는 “중국이 일국양제를 앞세워 대만해협의 현 상태를 파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분명한 우리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이 총통은 중국이 대만 민주주의 정부와 공존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양안 관계는 역사적 전환점에 이르렀다”며 “양측은 서로에 대한 적대심과 불화가 커지는 것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의 충돌로 번지면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들 국가가 하루에 소비하는 원유량은 사우디 하루 생산량의 절반에 이른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30% 이상을 사우디에 의존하고, 원유 수요량의 72%를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들여온다. 공급 차질이 길어지면 국내 유가의...
한편 필리핀의 대만과 근접한 루손섬 북부해협에서 전날 오전 리히터 규모 5급의 지진이 잇따라 세 차례 발생해 가옥 등이 무너지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16분께 대만과 루손섬의 거의 중간에 있는 바타네스주 이트바야트섬의 북동쪽 약 3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7시...
그러나 한국·중국·인도·이탈리아·그리스·일본·대만·터키 등 8개국에 대해선 5월3일까지 6개월간의 한시적 예외를 인정하면서 연장 여부는 향후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란도 미국의 압박에 맞서 핵실험 일부 재개를 공식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노르웨이 선적...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이날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대만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등 8개국에 대해서 5월 2일까지 적용하는 대이란 제재 유예 조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초 만료되는 제재 유예 조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대만뿐 아니라 대만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2월에는 대만 화롄에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