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사이에선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또다시 불매운동이 전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세종시에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영업정지 2개월도 요청했다.
이 사태와 관련해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전날 오전 임직원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리점 갑질 논란 이후 최대 악재 만난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이번 ‘불가리스 사태’로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 이후 또한번 최대 위기상황을 맞게 됐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보직해임된데 이어 3일 이광범 대표이사까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4일에는 홍 회장이 직접 사과하고 입장을 밝히는...
과거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논란 당시에도 김웅 당시 대표가 사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바 있다.
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광범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이메일을 전달했다. 사실상 사태의 심각성을 책임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불가리스 보도와 관련해 참담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께 사과한다...
◇ 갑질 논란에 노재팬에…유통가 불매운동 잔혹사
유통가 불매운동은 2013년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매운동 대상이 된 남양유업이 대표적이다. 영업사원이 사표를 내고, 회사는 사과문을 내면서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회사 측이 대리점주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대리점주들이 본사 직원이 떡값을...
남양유업이 지난 2013년 이른바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갖가지 논란이 이어지며 지금까지 8년여간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시가총액은 4600억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 기준 이 회사 보통주와 우선주(남양유업우)의 시가총액 합계는 26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말(7209억 원)보다...
금감원, 글로벌금융판매 30일 영업정지 징계
'선의의 피해자' 구제 못해 부작용 우려 시각
사실상 폐업, 영업정지 대체할 과징금 도입 계획
금융감독원이 대형 보험대리점(GA)에 또다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1만40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금융판매 설계사 전원은 한 달간 영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리더스금융판매에 내려진 제재와 비교했을 땐...
한편,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에 물량을 밀어내 문제가 된 이후로 수년째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남양유업은 누적 영업손실 47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등의 영향으로 급식 등의 매출 타격을 입으며 매출 1조 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남양유업은 갑질 논란...
택배물품 분실 시 택배기사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택배기사들의 수입원인 배송 수수료를 일부 가로채는 등 택배사ㆍ대리점의 '갑질' 관행이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택배산업 내 불공정 관행에 대한 특별 제보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5건(중복포함)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가맹사업법, 대리점법, 하도급법 개정 작업 추진 필요성도 언급했다.
조 위원장은 "범정부 소비자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정부 정책과 제도가 보다 소비자 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는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담합, 갑질 등 반칙 행위는 국내외 사업자를 불문하고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택배기사에 대한 대리점 갑질 등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택배사 등의 실태를 조사해 부당 계약조건이 확인되면 바로잡겠다는 내용입니다.
추미애 "아동 성범죄자 보호수용 대신 재활 법안 준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종신형 법안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보호수용 대신 중대범죄를 막고자 대상자의 사회치료와 재활을...
택배기사들은 분류작업이 본연의 업무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택배사는 배송 업무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어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택배기사에 대한 택배사와 대리점의 갑질 등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택배기사 수수료 저하를 야기하는 홈쇼핑 등 대형 화주의 불공정 관행을 조사하고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해...
오너의 '갑질 논란' 등 공급업자나 대리점, 소속 임직원의 위법행위로 대리점 영업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공급업자의 불공정 행위가 발생한 경우에도 즉시해지가 가능하다.
정당한 사유 없이 공급 중단, 현저한 물량 축소 등 실질적으로 계약 해지나 다름없는 조치는 금지된다.
공급업자 책임으로 계약이 해지되거나 공급업자의 방침에 따라 재고를 지나치게...
대리점의 갑질도 택배기사를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는 택배사업의 경우 본사와 개인 사업자인 대리점 간의 계약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사는 대기업이 아닌 대리점 소속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본사-대리점-택배기사의 하청구조가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대리점주가 중간에서 농간을 부리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요구하는 단가가 너무 낮아 제조사나 대리점이 마진을 남길 수 없는 구조”라며 “로켓배송 대상이 되면 판매량은 늘겠지만 직매입 단가를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로켓배송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주도권을 놓고 입점업체가 쿠팡에 힘겨루기가 가능해진 배경은 네이버 쇼핑의 몸집 확대, 롯데온와 신세계 SSG닷컴의...
신규 대리점들은 수차례 명의변경을 거부하고, 서비스 해지를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리점분야에서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각종 법 위반행위들을 한번에 시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리점에 대한 공급업자의 갑질 행위를 적극 감시하고,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업종의 대리점 10곳 중 3곳은 공급업체의 경영활동 간섭, 판매목표 강제 등의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3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올해 7월 7~31일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는 29개 공급업자와 4258개 대리점(응답 대리점 1379개)을 대상으로...
대규모유통업법이나 대리점법처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별도의 법을 만들어 플랫폼 사업자의 입점업체에 대한 갑질행위를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기반 거래에서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전자상거래법 전면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조 위원장은 강조했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독점력을 이용해 소비자 이익을...
정부가 가전과 석유유통, 의료기기 업종에서 일어나는 대리점 상대 불공정행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부터 28일까지 가전 60여개 공급업자와 4500여개 대리점, 석유유통 50개 공급업자와 9000여개 대리점, 의료기기 150개 공급업자와 800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가전은 공급업자가 대리점의 온라인 오픈마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