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8일 사실상 ‘마지막 단계’였던 대기업 중고차 판매 건에 대한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사업조정 권고안'을 의결했다. 지난 3월 중고차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음에 따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졌지만, 다시 한번 제동이 걸린 것이다.
2시간 40분 늦게 마무리된 심의회...
현대ㆍ기아차 등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가 1년 유예됐다는 소식에 오토앤이 하락하고 있다.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1호 사내벤처로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업체다. 현재도 현대차와(10.4%) 기아차(6.6%)가 오토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토앤은 2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11%가량 떨어진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시장...
대기업 중고차 사업 개시 결국 1년 뒤로...판매대수로 일정기간 제한
이날 심의회에선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판매업 사업개시 시점을 내년 4월30일까지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내년 1~4월까지 각각 5000대 내에서 인증중고차 시범판매를 허용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판매대수는 2년간 제한한다. 현대차의 경우 내년 5월1일부터 2024년 4월30일까지 2.9%, 2024년...
현대자동차·기아의 중고차 판매가 1년 뒤인 내년 5월부터 가능해진다. 내년 1월에는 5000대 내에서 인증 중고차 시범 판매가 허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조정 권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월 사업조정 신청 이후 2월부터 당사자간 자율조정 두 차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날 KAMA 역시 “내년 1월부터 완성차업체들은 중고차 시범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으나, 1년 유예기간 설정과 시험사업 기간 내 매집과 판매 상한 제한 등으로 시장 선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열망을 외면했다"라며 "완성차 업체로서는 플랫폼 대기업과 수입차 업체 대비 차별적 규제를 상당 기간 더 받게 되었다”면서 이번 결정에 대해 우려를...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 사업 개시 시점과 매입 범위 등이 28일 오늘 결정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계와 기존 중고차 판매업계는 그동안 6번의 자율조정을 시도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열리는 사업조정심의회에서 관련 문제를 결론 내겠다는 입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오후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3년째 공회전이 계속되던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의 업계 간 마지막 대치가 이번주 내로 결론난다. 완성차업계와 중고차매매업계 간 상생안 마련을 위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절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주 중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사업조정심의회)가 열린다. 중기부는...
그는 “지능형 수요 예측 등 AI 솔루션 성장세 확대도 기대된다”며 “중고차 시장 기업화 가속화, 레퍼런스 기확보(국내 최대 중고차 업체), 대기업 SI들과 네트워크 보유 등을 고려 시 대기업 중고차 진출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고 실제로 여러 산업에서도 지능형 수요 예측에 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원원회는 대기업의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 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예상하고 사업조정심의회의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사업조정심의회는 중소기업의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3년 이내로 기간을 정해 인수‧개시‧확장 시기를 연기하거나, 생산 품목‧수량‧시설 등을 축소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자율조정 4차 회의도 의견 대립3년 유예ㆍ매집제한 '대립각' 양측 상생안 합의 도출 실패중기부 "피해 실태조사 병행"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이 허용됐지만,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 간 의견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하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길이 열렸다. 자율조정을 통한...
제2차 벤처 붐 조성을 위해 벤처투자 지원 및 규제 혁신안 마련,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입 등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 중개까지 해야 했다. 권 장관과 강 차관을 비롯해 중기부 직원들은 매일 같이 현안을 어떻게 현명하게 처리할지 회의를 진행하며 머리를 쥐어짰다.
대선 후 정권교체가 예고되자 다시 권 장관의 현장 행보는 늘어났다. 중기부가 잠시 실무 업무를 줄이고...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허용되면서 롯데렌탈은 올해 4분기 중고채 소매 사업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회사 그린카, 최근 지분을 인수한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매입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고차 매입은 제조업 제품 생산에 해당하는 핵심 활동으로 초기...
이번 심의위 결정에 따라 중고차판매업이 적합업종으로 미지정됐지만, 대기업 진출은 완전히 허용된 상황은 아니다.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제도인 사업조정이 남아있어서다. 중고차업계는 지난 1월 중기부에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는 사업조정을 위한 대·중소기업, 소비자 단체, 유통업계, 법률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 자율조정 협의회가 진행...
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투자포인트는 최근 중고차 사업에 대한 대기업 진출이 허용됨에 따른 오토비즈 부문 성장 기대, 배터리 리스, 수소 물류 등 신사업에서의 추가적인 성장 기대 등이 있다”며 “PCTC 부문의 외연확장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현대글로비스의 리스크 요인도 있다.
강성진 연구원은 “반도체 정상화 지연으로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자동차매매업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 행위다”
대기업의 중고차시장에 대한 중고차 업계의 투쟁이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새다. 한 중고차 매매업 단체는 최근 서울 통인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모여 중고차 시장을 개방한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정부가 자신들에게 사실상 사형 선고를 내린 것과 같다고 강하게...
대기업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 기대감 덕분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케이카는 전일 대비 8.72% 오른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국증권은 "케이카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기반의 국내 최대 인증 중고차 전문 기업"이라며 "중고차 이커머스의 높은 진입장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 결정에 따라 대기업의 중고차 B2C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롯데렌탈도 이에 맞춰 하반기 온라인 중고차 B2C 플랫폼 론칭을 선언했으며 2025년까지 시장 점유율 10% 확보를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또한 카쉐어링 시장 1위 업체인 쏘카 지분 13.9%를 인수하며 자회사 그린카와(카쉐어링 시장...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2대, 3대 주주로 있는 오토앤이 상승세다.
오토앤은 국내 유일 ICT기반 자동차 전문 플랫폼 회사로, B2B 대상 제품/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과 자동차 관련 커머스몰 용품 등을 운영 중이다.
22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오토앤은 전일대비 700원(3.49%) 상승한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등...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9년만에 중고차 매매 시장을 대기업에 개방했다.
증권가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명분이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해 신뢰를 높이는 것인 만큼 중고차에 소비자 인식이 개선될 경우 온라인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정부가 현대차 등 완성차를 만드는 대기업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국내 구매 공급망관리(SCM) SW 솔루션 1위 엠로가 상승세다.
엠로는 현대차와 케이카에 인공지능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현대캐피탈에 가치평가와 사고정보 자동판독 등을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엠로는 전일대비 950원(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