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정무직 당직자도 조속히, 안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와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의가 끝나기 직전 그는 최고위원회가 이 대표를 찾아가, 단식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 대표 단식이 23일째”라며 “단식을 중단돼야 한다. 이제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더 힘차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맞서 싸울 때”라고 했다.
청구는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규정했기에 가결 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단식을 지속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에 중단해야 한다"며 "차기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에 당헌당규에 따라 선출하겠다. 최고위원들은 조속히 당을 안정시키고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병문안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우리 당 의원들의 뜻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확답하지 않았다"며 "상당 시간은 나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 이야기 자체를 나누지 않았다"며 "건강 상태가 앉기 어려운...
의료진들이 단식을 중단하라고 설득하고 있다”면서 “상태가 그렇게 안 좋으신 분을 퇴원시킬 순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검찰 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달라”며 국회에 자신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이 생명인 검찰권을 국회 겁박과 야당 분열 도구로 악용하는 전례를 남겨선...
진 교수는 1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권유에 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의 단식은 체포동의안 표결과 연동되어 있어 표결이 이루어진 다음에야 단식을 풀 것이라는 게 진 교수의 주장이다.
진 작가는 “지금 이분(이 대표)이 겉으로는 ‘아무 증거도 없다’ 말하지만 실제로는...
문 전 대통령은 전날(19일) 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의 결기는 충분히 보였고, 길게 싸워 나가야 한다”며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고, 많은 사람이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는 걸 늘 생각하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빨리 기운을 차려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필요하다”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이 대표를 문병했다. 그는 “(이 대표) 마음에 충분히 공감하고...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제언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세월호 문제로 문 전 대통령도 단식을 꽤 오랫동안 하지 않으셨냐”며 “그때의 경험, 또 이 대표에 대한 위로와 단식 만류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께서 아주 간곡하게 만류하실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이 대표가 워낙 지금...
이 대표는 단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전날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회복치료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입원 중에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1일 이 대표에게 격려 전화를 했으며, 단식 14일째인 13일에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통해 단식 중단을 간접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 같다”라며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항쟁을 시작한다”라며 대통령 사죄와 국정 쇄신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8일 단식 도중 병원으로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건강을 회복하신 후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든 제1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생기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8일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며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출범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의 삶을, 고통을 제대로...
후보로 내보내서 낯부끄러운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그 정도 반대도 못 하느냐, 이건 명분이 없는 출마”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결의안을 제출하는 데 대해서는 “바보 같은 짓”이라며 “오늘 단식 중단하고 이 대표가 병원으로 가신 거 잘하신 거라고 본다. 빨리 건강 회복하고 정상적인 야당의 역할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단식 중단은 물론 병원 입원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지도부가 1시간가량 그를 설득했지만 실패했고, 구급차도 철수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에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말했다”며 “119구급차는 장시간 대기할 수 없어 일단 돌려보냈고, 지도부는 계속 (입원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원기...
16일에는 민주당이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단식 중단’을 결의하기도 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의총 후 “의총은 정회한 상황”이라며 “치명적인 건강 악화를 우려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은 물론 당원들과 국민들의 걱정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단식을 지속하는 건 불가하다는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당 대표실 앞 등 경내 또는 주변에는 비상 대기를 하고...
그는 “지금은 단식을 중단, 병원치료를 받고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요지부동의 철권정권과 맞서 투쟁해야 한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러하셨듯 국민과 민주주의만 바라보고 민주당은 단결해서 강한 민주당이 되는 것이 구국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하더라도 미리 가불해서 걱정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김기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건강이 악화해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도록 이제 단식을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께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정파가 다르고 이견이 있더라도 정치는 협의하고 조율해...
단식이 장기화하면서 이동할 때 지팡이를 짚는 등 이 대표의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자, 당내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해 단식을 중단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이 집중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다만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지켜봐 온...
그러면서 "선배님들의 나라를 위한 목숨 건 단식의 고귀한 뜻을 훼손하는 명분 없는 이 단식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민주화 투쟁에 의한 구속 인사 전원 석방과 해금, 해직 인사 복직, 언론자유 보장, 대통령 직선제를 통한 개헌, 정치활동 규제 해제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하며 23일간 단식투쟁을 한 바 있다.
천 의원은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강하게 표시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대표님께 단식 중단을 권고, 요청드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전면 전환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단식은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진행해왔지만, 건강 악화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