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는 25일 오후 청와대 앞 광장에 마련된 단식 농성 텐트에서 황 대표와 만나 "더 이상 단식하긴 무리지 않느냐"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 설치법의 철회를 주장하며 엿새째 단식 중이다.
홍 전 대표는 황 대표에게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공수처 법안, 검경 수사권...
특히 이날은 비가 내린 뒤 찾아온 강추위로 단식 농성에 뒤따르는 어려움이 더욱 컸다. 그는 전날부터 대부분 시간을 누워 지내고 있다.
또 황 대표는 이날 김영삼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군사정권에 저항하는 ‘원조’ 단식투쟁을 벌였던 시대정신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박맹우 사무총장을 통해 보낸 추모사에서 “1983년 대통령께서 단식투쟁을 통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엿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가 단식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설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황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와 악수한 뒤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황 대표와 만나 "빨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닷새째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 황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은 정부, 청와대 인사는 21일과 22일 연달아 방문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어 이 총리가 두번째다.
이 총리는 이날 낮 12시 21분께 황 대표가 단식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24일 귀국하려던 당초 일정을 앞당겨 22일 새벽(현지시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나 원내대표는 귀국 직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의 황 대표 단식농성장을 찾기로 했다. 이후 한국당은 현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지소미아 향방에 따른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당 황 대표는 이날 단식농성 장소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단식 투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결사 저지 각오를 다졌다.
황 대표는 최고위에서 "지소미아 파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 선거법, 공수처법은 3대 정치 악법"이라면서 "정부가 국민을 지키지 않고 위기에 빠지게 한다면 제1야당 대표로 제가 할 역할을...
전날 청와대 앞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황 대표는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자해행위이자 국익훼손행위"라며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를 망가뜨리는 문재인 정권이 지소미아를 종료시키려는 날짜(23일 0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강 수석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옳은 방향이 아닌 것 같다”라며 대통령의 만류 의사를 전했다.
강 수석에 따르면 이날 황 대표의 단식 소식을 전달받은 문 대통령은 “어쨌든 찾아봬라. 어떤 의미에서 집 앞에 온 손님”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황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제시한 3가지 조건...
당내에서 당대표 단식농성은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 이어 16년 만이다. 여야가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막판 협상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초강경 대응인 셈이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패스트트랙 선거법은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세력이 국회를 장악하려는 의도에서 시도하는 것"이라면서 "여권...
당내에서 당대표 단식농성은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 이어 16년 만이다. 여야가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막판 협상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초강경 대응인 셈이다.
한국당 측은 이번 단식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저지하는 동시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수용 및 소득주도성장 폐기 등을 촉구하기 위한...
노조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근무자 축소 등으로 해고된 비정규직 46명의 복직을 요구하며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 정문 앞 9m 높이 철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여왔다.
23일째 단식 투쟁에 나선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도 이날 함께 농성을 중단한다.
이는 한국지엠 사 측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철탑을 철거하라는 법원의 판결까지 나온...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한 야권 정치인의 삭발식은 무소속 이언주 의원,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0일 이언주 의원이, 11일에는 박인숙 의원이 각각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황호인 금속노조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복직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고공농성과 집단단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석회의 측은 "한국지엠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부평공장에 불법 파견했다"며 "회사가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월 금속노조...
다음 날부터는 군산·부평 공장 비정규직과 해고 근로자 25명도 철탑 앞에서 무기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군산과 부평공장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의 복직을 촉구 중이다.
황호인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농성 기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복직과 사용자측의 불법 파견 철폐를...
여기에 세월호 유가족들의 소송 의도를 폄훼하는 각종 댓글들도 적지않게 포착됐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이 고소한 대상은 이른바 '폭식투쟁'을 벌인 일베 회원들이다.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해당 피의자들은 지난 2014년 9월 6일 서울 광화문 단식농성에 맞서 피자와 치킨, 맥주 등을 먹으며 세월호 유가족들을 조롱한 바 있다.
노조 측은 회사 앞에서 진행하던 집회, 농성과 단식 등을 중단하고, 노사는 양측에서 서로 제기한 민·형사·행정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악기업체인 콜텍의 노사분규는 2007년 7월 10일 회사 측이 경영상의 이유로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시작됐다. 해고 노동자들은 해고 무효소송을 냈고 2009년 항소심에서 승소했지만, 2012년 대법원에서 판결이...
특히 무상급식 폐지 철회를 요구하는 단식농성을 벌이는 과정에서 당시 홍준표 경남지사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워 주목받기도 했다.
여 당선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승리한 노 전 의원의 상임선대본부장으로 직접 뛰며 선거 승리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서 '노회찬 정신'을 강조한 그는 한국당과 치열한 접전 끝에 의원 배치를 거머쥐었다....
이 대표는 "단식농성을 함께 했던 야 3당(바른미래·평화·정의)은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한 입장이 통일돼있고, 이번 방미 과정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께서도 민주당 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이해찬 대표에게) 지금 공직자비리수사처 문제 같이 굉장히 중요한 사법개혁안, 그리고 상법개정안처럼 민생개혁에...
현재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10일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교수·학술단체들도 30일 일명 ‘김용균법’이라고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실효성이 없다며 전면 재개정을 요구하면서 하루 단식농성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