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도 “오늘 한은이 실시하는 통안채 91일물 입찰도 봐야겠지만 CD금리 추가 하락 룸은 별로 없어 보인다. 은행채 3개월물도 1.83% 정도에 잡혀있는데 잘 안들어가는 분위기”라며 “월말로 진입하는 시점이라 단기물쪽 금리가 더 내려가기 어려운 것도 요인”이라고 전했다.
장기물보다는 단기물이 강해 일드커브는 스티프닝됐다.
밤사이 미국채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장을 견인했다. 월초 자금유입과 통안채 만기, 국고채 30년물 입찰 호조도 우호적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CPI)가 석달연속 0%대 성장에 머문 것도 강세 배경이 됐다. 통계청은 이날 3월 CPI가 0.4...
또 국내 장기채권 금리가 단기물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 격차가 10년 7개월만에 좁혀지기도 했다.
낮은 금리는 채권 평가 이익에 유리하지만 정기예금과 적금 수익성에는 불리한 요소다. 이에 수익의 약 70%를 은행업에 기대고 있는 금융지주사들은 금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금융지주 실적은...
1년물 근처는 기준금리 인하전에는 움직이기가 만만치 않아 2년물로 매수세가 이동한 것 같다. 단기물은 분기말 현금수요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 또한 “정례모집은 발행물량의 10% 내외에서 경쟁입찰 기관에 인센티브로 주는 제도”라며 “시장금리가 그렇게 형성돼 있다보니 2년물과 1년물 금리가 역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강세가 제한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금융불균형을 강조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조정 여부를 판단해나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대량매수에 나서며 강세장을 견인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한은이 언제쯤 금리인하로 돌아설까에 대한...
입찰이 예정돼 있어 30-10년 스플은 제한적일 것 같다”며 “다음주 선물 만기까지 외국인은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증권 입찰로 3년이하 단기물의 하방경직성도 강화되겠다. 장단기 스플이나 크레딧 스플 모두 많이 좁혀진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하나 글로벌 침체가 아니라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내심이란 문구를 삽입하며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뜻을 밝힘에 따라 시장금리가 단기물부터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계 고정금리대출 비중도 신규취급액기준 40%를, 잔액기준 30%를 돌파했다. 반면 기업 대출금리만 고금리대출 취급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운용자산을 단기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적절한 듀레이션 관리로 금리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 투자 대상 자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분산투자로 신용위험도 최소화한다.
핵심운용전략은 장기물과 단기물의 수익률 차이를 이용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한국은행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단기물 금리가 많이 하락해 있었다. 단기물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상황에서 단기물 금리는 좀 더 오를 수 있어 보인다. 실제 오늘 통안채 입찰이 부진했던 것도 그같은 이유”라며 “다만 추세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CD금리도 더 오를수는 있겠지만 큰...
단기물보단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일드커브는 플래트닝됐다.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때문이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1.2% 하락해 시장예상치(0.1% 상승)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 처음 실시된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것도 영향을...
특히 단기물과 물가채가 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나흘만에 1.8%대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임시폐쇄) 재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데다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밤사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외국인도 3년 국채선물시장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 반면 통계청이 발표한 1월...
한국은행 기준금리(1.75%)선에 바싹 다가선 단기물보다는 장기물쪽에 금리하락룸이 있다고 봤다.
11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1.2bp 하락한 1.801%로 2017년 9월27일 1.798% 이후 2년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3년물은 0.5bp 내린 1.781%로 작년 12월14일 1.781% 이후 2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국고10년물도 2.2bp 떨어진 1.943%로...
주가가 살아난다면 채권시장에서의 인하베팅 역시 한풀 꺾일 수 있겠다”며 “이 경우 장기물 금리가 오르며 커브가 설 가능성이 크다. 수급적으로 단기물은 매수우위인데다, 외국인도 3선시장에서는 한번 매수하기 시작하면 어느정도까지 꾸준히 매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단기물 금리에 영향이 큰 일반신용대출금리는 8bp 오른 4.64%를 보였다. 신규 코픽스(COFIX) 금리는 7bp 오른 1.95%를, 3개월 은행채 금리는 5bp 상승한 1.87%를 기록했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우려에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는 주담대 및 집단대출 금리 위주로...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금리가 더 올라 장단기금리차 역시 연내 가장 많이 벌어졌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1% 넘게 올랐고, 외환시장에서도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현상을 연출했다. 코스피는 2206.20을 기록해 작년 10월10일 2228.61 이후 3개월20일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이번주초 국고채 30년물 입찰 부진 여파도...
그는 또 “당장은 아니겠지만 전날 금융위에서 발표한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강화방안도 채권시장엔 우호적인 재료가 아니다. 중소형사와 운용사들을 중심으로 그간 레버리지에 대한 언와인딩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물부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점차 중장기물로도 영향력이 확산할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채권시장은 보합권을 유지한 가운데 단기물은 약보합세 장기물은 강세로 갈렸다. 이에 따라 일드커브는 소폭 플래트닝됐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한 가운데 완화정책을 이어갈 뜻을 밝힌 것이 영향을 줬다. BOJ는 국제유가 하락을 이유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9%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장중에는 외국인 10년...
다만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75%라는 점, 이에 따라 단기물 금리가 추가로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란의 소지를 내포한 발언으로도 풀이할 수 있겠다. 사실상 한은 금리인하를 주문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서다. 실제 구 차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연준(Fed) 파월 의장도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75%라는 점, 이에 따라 단기물 금리가 추가로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란의 소지를 내포한 발언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사실상 한은 금리인하를 주문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서다. 실제 구 차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연준(Fed) 파월 의장도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하고 있다.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많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