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방부는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에게 전화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려면 미국이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하타미 장관은 전화 통화로 고노 방위상에게 “미군의 주둔이 중동에서 긴장과 불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긴장을 완화하고 안보를 확립하려면 그들이 반드시 점령과...
아소 다로 부총리는 예산안 발표 후 “일본은 2025년까지 재정 균형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 집권 이후 8차례 연속 신규 국채 발행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규 채권 발행 축소가 국가 재정 정상화를 위한 올바른 척도인지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정부가 너무 낙관적인 경제전망에 의존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은 최근 아베 총리의 총재 4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내비쳐 주목을 받았다. 아베 총리의 4선을 위해서는 또다시 자민당 당헌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재 4선에 대한 반대 여론이 큰 것은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과 정부 주최 '벚꽃 보는 모임'을 아베 총리가 사유화했다는 의혹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이날 오후 4시 58분께 북한 탄도미사일 2발이 고도 100㎞, 380㎞를 비행했지만 일본 선박과 항공기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오후 6시 30분께 기자단에 밝혔다.
방위성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영역으로 비행하지 않았고, (일본) EEZ에도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일본의 주요...
일본 NSC에는 아베 총리, 고노 다로 방위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4명이 참석한다.
일본은 외교ㆍ안보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는 이 회의를 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을 경우 개최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처럼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일본 정부도 NSC를 열지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베는 이날까지 통산 총리 재직 기간이 2887일로, 지금까지 일본 최장수 총리 기록을 보유한 가쓰라 다로를 제쳤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아베 총리의 수명은 더욱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의 3기 자민당 총재 임기는 2021년 9월이지만, 그동안 트럼프와 좋은 관계를...
그는 “아소 다로 장관과는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이 의장국이라 인사만 했고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도 바로 옆자리라 인사 정도만 나눴다”며 “여러 여건상 수출제한 이야기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주 총리의 방일과 11월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연말이라는 모멘텀을 활용해 잘 해결돼야 하지 않을까...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관련한) 안보에 대해 한일 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방위당국이 그런 행동(독도 상공 비행)에 나서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현명한 대응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방위성과 외무성은 이날 오후 주일 한국대사관 담당 무관과 공사를...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제외한 17명이 교체됐지만 대부분 아베 총리와 같은 대한국 강경파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주요 포스트로 흔히 말하는 외무성, 방위성, 경제산업성의 수장으로는 강경파가 일제히 기용됐다.
새로 외무상에 임명된 사람은 모테기 도시미츠(茂木敏光) 전 경제재생상이다. 모테기는 전임자인 고노 다로와...
대표적인 사례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유임이다. 아소의 재임 기간은 전후 최장이며 스가는 역대 가장 길다.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도 2016년 8월 취임하고 나서 3년 넘게 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유임이 유력하다. 아베는 11월에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당사자인 가쓰라 다로를 제치고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된다.
도쿄대학의...
이어 김 차장은 전날 고노 다로 외상이 정례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역사를 바꿔 쓰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이라며 반박했다.
김 차장은 “어제 국무총리께서는 ‘한일 지소미아 종료까지는 3개월이 남아 있으므로 이 기간 중 양측이 타개책을 찾아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GSOMIA...
고노 다로 외무상은 전날 밤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직접 항의했다.
남관표 대사와의 면담이 끝난 후 고노 외무상은 “현재 지역 안보환경을 완전히 오인한 대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지소미아가 관련됐다고 한 것에 대해 “양자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
리커창(오른쪽) 중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중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맨 왼쪽) 일본 외무상을 함께 회견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3국의 협력은 지역과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안전장치이자 촉진제라며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약 35분간 양자 회담을 하고 일본 측 수출규제 조치, 강제 징용 문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의 백색국가에서의 한국 배제를 즉각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일본의 기존 입장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별도로 회담했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으나 대화를 지속한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은 일본이 올림픽 유치에 나설 때부터 문제가 돼 왔다. 아베...
또 도쿄신문은 "세코 경제산업상은 물론이고 아베 신조 총리,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 일본 정부 핵심 인사들의 이전 발언 내용을 살펴봐도 제재가 아니라는 것은 과도하게 무리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6일 수출 규제 문제로 악화한 한일 관계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반하는 행위를 한국이...
한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만나 중일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일 외교 차관급 전략대화 참석차 도쿄를 방문 중인 러위청 부부장은 전날 고노 외상을 만나 중일 관계가 발전·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위청 부부장은 이날 고노 외상에게 최근 오사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의 결정 등을 놓고 태국 방콕에서 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약 30분간 이뤄진 회담에서 아무런 성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미국은 중재나 조정하려는 의사가 없이 방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NHK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전날인 1일...
앞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3(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을 앞에 두고 "화이트 리스트를 줄이는 게 아니라 늘려나가야 한다. 신뢰 증진을 통해 상호 의존도를 높이는 게 공동번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30분 남짓 진행된 한미일 외교 장관 회담에서는 강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과 각국 당국자들 1명씩이 이야기를 나눴다.
애초 미국 측은 배석자 없이 장관들끼리만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길 원했으나 일본 측의 요청으로 배석자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