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노조 연합단은 지난 5월 서울시와 사측과 함께 안전인력 확보를 위한 증원과 관련해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사측이 지난달 4일 공사 전체 인력의 10%가량인 1539명을 감축하겠다는 안을 제시하자, 이틀 뒤인 6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조정 기간이 끝났다.
이에 1~4일 연합단은...
노사 양측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 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10% 임금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아홉 분기 연속 흑자를 내온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기홍 사장은...
3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푸르밀 노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시간 넘게 면담했지만,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날 면담에는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김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이 참석했다.
3차 교섭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에 고용노동부 중재로 진행된다.
이번 2차 교섭에서는 1차 교섭 때와 달리 경영진이 재매각 절차를...
일방적인 사업종료로 마찰을 빚어 온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 노사가 31일 대화에 나섰지만, 상생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푸르밀 등에 따르면 신동환 대표이사와 김성곤 노조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시간 넘게 면담했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 못했다.
대신 이번 주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3차 교섭은 내달 4일 오후 2시다.
이날...
이 장관은 또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사 간 자율적인 합의에 따라 근로시간 운용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합리적 임금체계가 없는 기업이 다수인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가이드라인,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그러면서 "보통 조선업계는 노사관계가 업황 분위기에 따라 좌우되는데, 회사가 어려울 땐 당연히 노사 관계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고, 이제 업황이 조금씩 좋아지다 보니 노조에서도 요구할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찬반투표는) 파업을 위한 것보다는 사 측과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기 위한 단계"라며...
앞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조법 개정안을 두고 "노사 간 상생 합의적인 관행이 저해될 수 있는 입법이 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산업부로선 기업 활동이 제약되지 않도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업계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노란봉투법이 미칠 우려에...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노사 합의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2023년) 상반기에 생산ㆍ기술직 신규 채용을 준비 중이다”며 “구체적인 채용 시점과 규모 등은 올 연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그동안 5000명 넘는 사내 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었다"라며 "그사이 (생산직) 신규채용은커녕, 실상은...
중기중앙회는 “작년 7월부터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중소기업들은 극심한 구인난을 겪었다”며 “30인 미만 사업장은 노사가 합의하면 주 6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근근이 버텨왔지만 올해 말에 일몰이 도래하면 이마저도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30인 미만...
16일 기아 노사에 따르면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앞두고 노조 조합원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부분파업을 일시 보류하고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은 노사는 지난 13일 두 번째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2일 1차 잠정 합의가 부결된 이후 한 달 보름만.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이틀 뒤인...
기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오후 2시부터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4차 본교섭에서 2차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2일 1차 잠정 합의가 부결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
기아차 노사는 1998년에 현대차 그룹으로 인수된 뒤 처음으로 지난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쟁대위 결정에 따라 파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노사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200%와 400만 원 등이 담긴 임금협상 잠정협의안을 타결시켰으나, 단체협상은 노조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 갈등의 주요된 원인이었던 교통 실비 지급 문제는 올해 1월부터 소급해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교통 실비는 요양보호사 등이 서비스를 위해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할 때 지출하는 대중교통 비용이다.
근골격제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주어지는 안식휴가제는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경우 하루 평균 6.2시간 이상 근무를...
금융노조가 요구해온 점포폐쇄 중단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중앙노사위원회 합의 내용을 일부 수정해 산별 단체협약에 '영업점 폐쇄 전 고객불편 최소화와 금융취약 계층의 금융접근성 보호를 우선 고려한다'는 점을 명문화했다.
적정인력 유지와 관련해서는 별도 합의서에 '사용자는 고용안정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청년채용 확대 등에...
그러나 지노위 등의 중재로 노사 양측이 추가 협상 자리를 마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여기에 김 지사가 오전 4시께 협상장을 직접 찾아 중재에 가세하면서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
김 지사는 이날 협상장에서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전 노선에 시행하고,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도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14차례의 본교섭을 거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안에는 △기본급 2% 인상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한 격려금 50만 원 지급 △국내공장의 지속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비전 마련 등 내용이 포함됐다.
노사는 내달 4일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한국외환은행과 합병하기 전 노사합의에 따라 임금피크제와 특별퇴직 중 하나를 선택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도를 도입했다. 여기에는 근로자가 특별퇴직을 선택하는 경우, 계약직 별정직원으로 재채용돼 만 58세까지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퇴직은행원들은 특별퇴직을 선택했으나 KEB하나은행은 이들을 별정직으로...
현재 노동부는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노사 합의를 거쳐 ‘월 단위’로 관리하는 ‘주 52시간 근로 유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 등 노동조합은 “결국 유연적인 장시간 노동을 다시금 편법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도 “노동시간 유연화를 주장하기 전에 공짜노동 없이 일한 만큼은 정확히 임금을 주도록 제도를...
르노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7번의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 노조는 7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기도 했으나 지난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위원장이 합의안에...
12개 노조 중 2곳 여전히 사측과 대립16일 자정까지 타결 실패 시 17일 파업파업 시 하루 20억 달러 이상 손실 발생암트랙, 도요타 등 비상조치 돌입바이든 정부, 노사 중재 노력
미국에서 30년 만의 철도파업이 임박하면서 조 바이든 정부와 기업이 초비상 상황에 놓였다. 파업이 실제 일어나면 경제적 손실이 엄청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들은 비상계획을 수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