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하드보더 이슈로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유로존이 붕괴되지 않는다. 영국 경제는 큰 상처를 받고, 국경 문제는 더 심각해지겠지만, 한국이 당사자는 아니다. 이미 “연기는 없다”라는 강경론을 고수해온 테리사 메이 총리의 입장도 바뀌었다. 지난달 영국 하원에서 이미 ‘브렉시트 합의안 2차 투표→노 딜 브렉시트안 투표→브렉시트...
독일 BMW가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영국에서 BMW 산하 브랜드 ‘미니(MINI)’ 차량 생산을 중단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BMW 미니(MINI)·롤스로이스 담당 임원 마크 슈바르첸바우어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뜻을 나타냈다.
현재 BMW는 영국 옥스퍼드 인근...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가 중재안을 마련하기 전에 보다 더 급선무는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며 “지금까지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미 사이 ‘1.5트랙’(반관반민) 협의, 3월 남북군사회담서 9·19 군사합의 이행방안 마련, 개성공단...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양국이 대화를 계속해 내기를 바라고 양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번에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면서도 북미 대화의 교착 국면 장기화를 우려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담당 부처에 북미 간 입장 차를 좁힐 방안을 모색하라며 중재자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019년과 2020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4일 2019~2020년 세계 거시경제 전망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보고 지난해의 2.7%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투자 사이클 약화와 세계 무역 감속이 경제 모멘텀을 약화시켰다"면서 "중국의 중간재...
CBI는 영국의 경기 위축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로 ‘노 딜(no deal)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우려와 심화되는 세계 무역장벽을 들었다. ‘노 딜 브렉시트’ 불안감은 탈퇴 시한인 3월 29일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점 때문에 증폭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탈퇴 예정 시한의 연기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이지만...
트럼프 칭찬에 아주 인색한 미국 언론들조차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배드 딜(bad deal)보다는 노 딜(no deal)이 낫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빈손 귀국에 토를 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하는 분위기다. 트럼프가 영변 핵 시설 외에 추가 발견한 대규모 우라늄 농축 핵시설을 거론하며 김정은의 허를 찌르지 못했다면 나중에 트럼프는 더 큰...
문 대통령, 4일 NSC 주재…북미 회담 평가 및 대응방안 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면서 성공적 북미 회담을 전제로 ‘신한반도체제’를 구상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커졌다.
북미 회담 결렬로 당분간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되는 등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북한이 ‘영변 외 우라늄...
북한 비핵화를 위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나자 주요 외신들은 예상 밖의 결과라며 회담 결렬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일부 외신을 이번 회담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실패”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AP 통신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열린 2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하지 못했다”라며 “그러나...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 합의 없이 끝나 북미와 남북관계가 지루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회담 결과에 대해 ‘빅딜’로 이어질지 ‘스몰딜’로 타협할지를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노딜’로 끝났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간 하노이에서 생산적인 협상을 했지만...
하원은 27일(현지시간) 정부안이 부결되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와 연기 방안 등을 투표로 처리한다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3단계 투표 계획을 승인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전날 오는 3월 12일까지 정부와 EU의 새 합의안을 하원에 올린 뒤 이것이 부결되면 13일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해 투표하고 이것마저 통과되지...
메이 총리는 “3월 12일로 예정된 하원 투표에서 정부와 EU의 브렉시트 수정안이 부결되면 우리는 아무런 합의 없이 EU에서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나 ‘브렉시트 연기’를 투표에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리스본조약 제50조에 따라 3월 29일로 예정된 탈퇴를 목표로 해왔으며 브렉시트 연기에 대해서는 “문제의 지연에 불과하다”며 부정적...
대신증권은 내달 글로벌 주식시장이 긍정적이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움직일 정도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무르익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해묵은 악재였던 미중간 무역분쟁 합의 도출은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문...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한국 신용부도스왑(Credit Default Swap)이 20bp(1bp=0.01%포인트)대로 진입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리면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미국 연준(Fed)이 추가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힌데다, 미중 무역협상과...
그는 “합의 없는 이탈인 ‘노 딜(No Deal) 브렉시트’나 정부의 이탈안을 거부하기 위해 2차 국민투표를 제안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애쓸 것”이라고 선언했다. 우선 EU 관세동맹에 항구적으로 잔류하는 등 EU와의 관계를 최대한 유지하는 브렉시트 방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나서 그것이 부결됐을 경우 2차 국민투표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코빈 당수가 2차 국민투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EU와의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것)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9일 EU 탈퇴 시한을 앞두고 영국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열렸다. 영국 내각은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 EU와의 합의안을 내놨지만 모두 의회에서 부결됐다....
피치가 아무런 협상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가 향후 영국 경제와 무역에 상당한 지장을 줄 것이라며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인 ‘AA’를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피치는 현재 ‘AA’인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음을...
금융감독원은 20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브렉시트(Brexit) 진행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과 원내 주무부서장들은 금융시장의 현 상황과 올해 2월과 3월에 걸쳐 발생 가능한 대외 주요 잠재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브렉시트의 진행 상황과 국내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했다....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하룻밤 사이에 10% 관세가 EU와의 사이에서 발생하며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져 복잡하게 뒤얽힌 자동차 공급망이 바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몇 시간 분량의 부품만 재고로 갖고 있었으며 하루 1000대 이상의 트럭이 영국과 유럽 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