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노조 ‘공동성명’도 지난해 5월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적극적인 단체행동을 벌였다. 노조는 자체 진상조사 등을 통해, 해당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인혁 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은 현재 5곳의 네이버 손자 회사 구성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네이버노조 ‘공동성명’이 네이버 5개 계열사의 단체 행동 ‘풀파워업 투게더’를 설명하는 기자회견 26일을 개최했다. 공동성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 5개 사가 단체 행동에 나서게 된 경위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에 단체 행동에 나선 계열사는 인컴즈, 그린웹서비스, 엔테크서비스, 컴파트너스, 엔아이티서비스 등 총 5개 회사다. 이들은 네이버가 100...
이날 류 대표가 “네이버나 배달의민족이 해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사업을 카카오라는 이유만으로 공격을 당한 건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오히려 노조 측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류 대표의 발언에 대해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카카오가 진단을 잘못하고 있다”라며 “카카오라서 사업이 마녀사냥당한 게 아니고...
네이버 노조는 조정이 중단됨에 따라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쟁의찬반투표에서 쟁의 여부를 결정하고,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네이버의 5개 계열사 조합원을 대상으로 14~15일에 진행한 쟁의찬반투표가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쟁의찬반투표 결과, 평균적으로 90%가 넘는 조합원들이 쟁의 행위를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강 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더 이상 일반 시중은행이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이 우리의 경쟁상대”라며 “디지털 경제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그중에서도 산은만이 가지고 있는 기업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디지털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 “부산 이전 반대 사유였던 핵심 인력 현실화…지방 이전 저지 투쟁 계속”
강 회장은 이달 7일...
‘공동 성명’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네이버지회의 비공식 명칭이다.
‘공동 성명’은 이날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총 5개의 네이버 계열사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정 신청 대상인 5개 계열사는 모두 네이버 자회사(지분100%)인 네이버아이앤에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이후 해피빈 재단 대표는 유지했지만 네이버노조로부터 지속적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당시 직접적인 가해자였다면 ‘해임’됐겠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라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본인이 모든 것을 짊어지겠다는 의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네이버 노조는 “사람에 대한 투자는 네이버의 상장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지만 최근 스타트업이나 동종 업계에서 노동에 대한 더 많은 가치를 약속하면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새로운 수장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지난 18일 사내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단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최...
박태용 화섬노조네이버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주총에 참석해 “네이버 초창기부터 함께 하며 힘을 써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네이버에서 비극적 일이 있던 당시 인사를 책임지는 경영진이었으며 다른 경영진과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자리에 있는분이 새로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 직원 내부 구성원 사이에 많은 의문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1970~80년대처럼 정부가 은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본점 이전에 대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은)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수많은 삼성, LG, SK, 네이버 등 수많은 기업의 본사를 다 지방으로 이전하겠단 말이냐”라고...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1970~80년대처럼 정부가 은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본점 이전에 대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은)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수많은 삼성, LG, SK, 네이버 등 수많은 기업의 본사를 다 지방으로 이전하겠단 말이냐”라고...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3월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네이버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했던 최인혁 대표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재무기획실장에서부터 CFO까지 경험한 박 대표 내정자가 구원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올해 임직원 연봉 예산을 지난해 대비 15% 이상 추가로...
카드업계 노조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의 반복된 카드수수료 인하로 신용결제 부문에서 지난 2년간 약 13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카드업계가 문제를 삼는 부분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의 페이 결제 수수료와의 규제 차별이다. 카드업계와 빅테크 수수료 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빅테크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과거에 네이버도 부동산 서비스업에 진입했다가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고 골목상권 침해로 인한 반감을 사서 철수한 적이 있다. 당시 네이버는 공정위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는 명분으로 500억 원을 출연하여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을 설립했다. 그러나 재단의 운영이나 사업은 네이버의 산하단체처럼 움직이고 있다. 상생기금을 이용해 빌딩을...
즉 비금융사인 네이버가 시중은행처럼 고객에게 계좌를 내줄 수 있는 것이다.
도 사무처장은 “빅테크 업체들에 규제 샌드박스라는 미명하에 최소한의 국가 경제 안전망인 금융 산업 진입 장벽을 없앤 것”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역민들의 자금은 대형 플랫폼으로 이탈돼 그 피해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도...
민주노총은 이날 네이버의 글로벌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서 온라인 청년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이러한 집회방식은 처음 시도된 것이다.
가상현실에서 이뤄진 이번 집회는 실제 집회 모습을 방불케 했다. 광화문 광장처럼 보이는 장소에 단상이 설치됐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하라’, ‘안전한 청년 일자리 보장’ 등의 현수막이...
특히 네이버 노조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대책도 요구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직원 사망사건에 이어진 특별근로감독 결과, 조직문화를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네이버 조직문화를 진단하기 위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2.7%가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오세윤 화섬노조 IT위원회...
네이버 사원노조 공동성명(네이버 노조)은 고용노동부의 ‘네이버 특별감독 조사결과’에 대해 사용자 측에 개선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검찰 차원의 조사가 진행된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태도를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하는 진정을 낸 이후 1개월 반 동안 강도 높은 조사 끝에...
오세윤 네이버노조 지회장은 “이번 사태의 문제는 경영진의 직원들의 의견을 묵살했기 때문”이라며 “직장내 괴롭힘 노사 동수 기구 구성, 조직장에 편중된 인사평가 권한 축소 및 시스템화, 불투명한 차별만을 심화하는 보상 구조 개편, 상향평가 정상화,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리더십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5시 25분은 네이버 직원이 사망한 5월 25일을 뜻한다.
다만 나날이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참여 인원은 49명으로 제한한다. 이에 집회 참석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인원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노조 관계자는 “집회 당일 방역지침으로 인해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며 “IT업계를 대표해 단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