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수 기준 포틀랜드 시멘트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떨어진 수치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1년 동안 석유정제 부산물인 펫콕(Pet-Cokes)가격은 무려 96.6%(5만8701원→11만5415원) 증가했다. 유연탄 국제시세(뉴캐슬 6,300㎉/㎏ 기준)도 2013년 연평균 t당 85.1달러에서 지난해 110달러가 넘어갈 정도로 꾸준히 올라 비용 부담을 키웠다....
철강업계는 이를 받아들였고, 심지어 한 철강업체는 ‘수출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국내 조선사 대상으로 내수 우선 공급 방침을 정할 정도였다. 당시 수입산 후판가가 톤당 200만 원에 달했다면 우리 판매가는 130만~150만 원 선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조선업에도 예고없던 불황이 닥첬다. 조선업계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17년 3.1%에서 작년 2.7%로 떨어졌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2.6∼2.7%로 잡았고, 한국은행은 2.6%로 전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내수도 좋지 않은 상황인데 수출까지 나 버리면 경제성장률이 더욱 떨어져 복합불황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최대 애로 요인으로 꼽은 내수 부진이 소비 증가의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결국 정부는 더 이상의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지방의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23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24조1000억 원의 재정을 쏟아붓기로 했다. 대부분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불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전망치는 81.1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3월(76.1) 이후 1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부진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2월 내수 전망은...
경기불황 등으로 기업, 은행의 채무불이행이 확산될 경우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으로 리스크가 확대되는 구조적 한계 또한 중국 경제의 위협 변수이다.
다만 보고서는 내수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품목의 수입관세 인하, 외국인 자본에 대해 진입장벽 완화와 같은 정책이 중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천용찬 선임연구원은...
계속해서 ‘업종이 불황이라서’(46.8%),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폭이 계속 클 것이어서’(32.5%), ‘세금 등 다른 비용들도 상승해서’(28.7%), ‘노동유연성이 경직돼 있어서’(12.9%) 등이었다.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 역시 ‘채용 규모 축소’가 절반에 가까운 49.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봉 동결’(25.8%), ‘야근 및 특근 금지’(24.5...
그러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각종 경제연구기관이 내수 부진이 한국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여전히 문 대통령의 이러한 경제 인식은 국민과 차이가 있어 보인다. 주위 친지들에게 물어봐도 물가가 올라 어쩔 수 없이 소비가 늘었지만 실제 씀씀이는 오히려 줄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식당을 하시는...
올해 경영상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내수부진(53.4%)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20.5%)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정책(14.2%)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내년도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영전략으로 ‘기존사업 및 신사업 투자 확대(28.4%)’를 1순위로...
세계 경제 둔화, 국내 내수 경기 하방리스크 등 경제 성장세를 가로막는 요인이 커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민간소비가 올해 2.7%로 전년(2.6%)보다 나아지겠지만 내년에는 2.4%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축된 노동시장, 소비심리 악화, 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자산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건설투자는...
응답자의 69.4%는 현재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이라고 평가했으며, 응답자 60.3%가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2021년 이후’를 꼽았다.
또 응답자의 54.1%가 내년 경영성과가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경영 환경 주된 애로요인으로는 ‘노동정책 부담(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30.3%), ‘내수부진’(23.4%), ‘미-중...
고령화는 소비 위축을 통해 내수 중심의 성장과 국내자산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그간 경제발전을 주도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국내외 사업부문 성장 기여도 역시 저하되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전반의 성장동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과거 20년간 일본 가계의 자산운용과 자산구성 추이를 거울삼아 향후 20년 한국 가계의 재무 문제들에 대한...
경기 불황 속에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최근 경기 흐름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부합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3분기 GDP는 2분기와 같은 0.6% 증가(전년 동기 대비)에 그쳤다. 1분기(1.0%)와 비교하면 둔화가 뚜렷하다. 3분기에는 순수출이 GDP를 1.9%포인트(P) 끌어올렸으나, 내수가 마이너스 기여(-1.3%P)를...
구조조정은 경기에 호황이나 불황에 관계없이 어느 나라의 경제든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임에 틀림 없다. 구조조정은 고용과 직결된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피할 순 없는 거고 구조조정은 어느나라 경제서든 중요한 과제인데 그 과정에서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업자 증가, 사회안전망 확충 등 그 고통을 어떻게 최소화하고...
올해 경력단절여성 규모가 증가로 전환됐다. 2012년 이후 6년 만이며,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통계가 집계된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부가항목)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경력단절여성은 1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0.8%) 증가했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부문별 전망치도 고용(100.5)을 제외한 내수(96.8), 수출(95.0), 투자(97.7), 자금(95.9), 재고(103.4), 채산성(93.9) 등 대부분 기준선 이하를 기록하며 부진이 예상됐다.
기업들은 2%대 저성장 고착화 및 금리인상, 민간소비 둔화 등 전반적인 경기 불황이 부정적 경기전망의 주요 이유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한경연은 자동차·조선·철강 등 전후방산업에...
1·2분위 취업인원 감소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 내수산업 불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동향을 보면, 9월 두 산업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만 명, 9만7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직(-13만8000명)과 일용직(-1만3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0만1000명)의 감소세가 컸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임시·일용직은 1·2분위...
저소득층 일자리 감소에는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들의 인력 감원과 숙박ㆍ음식업 등 내수산업 불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아동수당 지급 등의 효과는 주로 2~4분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분위는 공적이전소득이 16만3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0.3% 늘었다. 기초연금 인상(9월) 효과는 이번 조사 결과에 뚜렷하게...
이어 "만약 내년 정부의 정책 완화와 각종 대책이 연중 내수경기와 민간경제의 회복을 유도하지 못할 경우 경기불황이 장기화 징후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방 금융기관 파산과 홍콩 금융기관 쇼크 등의 이슈는 발생 시 파급력이 작지는 않지만 여전히 국제적이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며 "내년 경기와 실적이...
내수 부진과 각종 국내 규제를 피해 유통업계가 해외 시장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간 해외 주력 시장이던 중국에서 벗어나 최근 주목하고 있는 곳은 동남아시아다. 동남아시아는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고, 인구가 많아 잠재력이 높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좋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마트는 16일 필리핀 유통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