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 경찰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안부 장관이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날이 중요해지는 국내 치안 기관인 경찰청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안부...
이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도 질의에서 민정수석실을 거론하며 “이것(인사검증기능)을 내각으로 환원한 것은 정상화의 일환”이라며 “편파적인 기능을 하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장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정보관리단을 놓고 충돌한 탓에 첫 질의부터 ‘한국형 FBI’ 구상 등과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대통령이 사임서를 수리하면 새 총리 후보자를 지명해 총선이 예정된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내각을 운영할지, 의회를 해산하고 가을에 조기 총선을 실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조기 총선 실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총선이 열리면 9월 말이나 10월 초가 유력한 상황이다.
드라기 총리는 원내 최대 정당이자 연정 파트너인 오성운동의 지지 기반을 잃고...
당장 미중 관계 악화에 코로나 위기가 겹치면서 심각해졌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대통령 내각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인데 정책 담당자들이 정부를 믿고 고통을 인내해달라고 호소하는 게 아니라 대책이 없으니 알아서...
그는 "인사 대참사에 비견되는 내각 인선은 부실한 사전 검증으로 네 명이 줄줄이 낙마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문제없다는) 태도"라며 "국민은 쓴소리에 귀를 닫는 오만과 불통을 절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다. 검찰의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들의 몫이...
범좌파에 속하는 오성운동은 14일 드라기 총리 내각 신임안과 연계된 민생지원법안 표결에 불참했다. 오성운동 당수인 주세페 콘테 전 총리는 에너지 위기와 물가 상승 등으로 고통받는 가계 지원을 둘러싼 정책적 갈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2009년 등장한 좌파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은 그간 에너지 위기와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지원, 기업 지원책, 우크라이나...
그러나 전문가들은 잇단 내각 후보자 낙마와 대통령 대통령실 ‘지인 채용’ 논란 등 내부 요인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스페인 순방 ‘기타 수행원’, 외가 6촌 행정관 근무 등 인사 논란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평가가 여당 지지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핵심 지지층에서...
내각을 확 잡는다든가 하는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아마추어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초반부터 대통령이 틀어쥐고 시작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보면 위기대응이 좀 서툴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서는 "권 대표는 워낙 리더십도 있고 합리적인 분이라 잘...
쓰야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아베 내각에서 오랜 기간 관방장관을 역임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방문했다.
궁내청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는 사람을 보내 조화 전달과 분향을 했다.
아베 전 총리가 수장이었던 자민당 파벌 ‘아베파’에 따르면 일반인을 포함한 2500여명이 쓰야에 방문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한 총리는 이어 "고물가로 민생이 어려운 만큼 주요 품목의 수급 관리와 가격안정화에 내각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생필품 유통과정의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윤 정부 내각 후보자들의 잇따른 사퇴를 언급하며 "인사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국민의 지적이 있다"며 "인사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가장 큰...
존슨 총리에게 반발하며 지난주 내각에서 사퇴한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도 선거전에 합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리티 파텔 전 내무부 장관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경선 후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보수당 경선은 11일 구체적 선거 일정이 발표되고 오는 21일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좁혀...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인사"라며 "내각 인사 참사와 검찰 측근 중용, 비선 논란 등에도 오만과 불통, 독선으로 폭주하는 대통령의 태도에 국민이 엄중한 경고장을 내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정부는 두 달간 국정운영의 새 비전을 제시하는 대신에 거듭된 인사와...
스리랑카는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총리도 내정에 상당한 권한을 갖는 등 의원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체제를 운용 중이다. 라자팍사 가문은 최근까지 이런 권력의 두 축을 모두 차지했었다.
전임 대통령 출신인 마힌다 라자팍사는 총리를 맡았다가 5월 초 사임했고, 그의 동생인 고타바야 대통령은 자리를 지켜왔다. 내각에도 라자팍사 가문 출신 장관 3명이...
2012년 2기 내각 출범, 아베노믹스로 돌풍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해 정권을 탈환했고 아베도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에게는 약 5년 만의 재등판이었다.
그는 두 번째로 총리에 취임하자마자 대담한 금융정책과 기민한 재정정책, 투자를 촉진하는 성장 전략 등 이른바 ‘3개의 화살’을 내세운 아베노믹스로 돌풍을 일으켰다.
2013년 3월에는...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당선 동기이자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동료 의원으로서, 아베 내각을 받친 각료 중 한 명으로서, 많은 시간을 함께한 좋은 친구이기도 했다"며 아베 전 총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기시다 총리는 9일 야마나시현과 니가타현 등에서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교육과 R&D 등에 대해 논의했다면 오늘은 물가나 생필품 가격을 어떤 식으로 관리할지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어제도 내각이 전체가 모였고, 오늘도 내각 전체가 다 온다. 비상한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가 윤 대통령의 나토(NATO...
이날 발표는 영국 내각에서 50명 이상의 장관과 고위 보좌관이 사임하면서 정부가 마비 상태에 빠진 이례적인 36시간 뒤에 나온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보수당 대표에서 사임했으며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그는 “새 지도자를 뽑는 과정은 지금 시작돼야 한다”며 “구체적 일정이 다음 주...
존슨 내각에서 전날까지 무려 40명이 넘는 여당 의원들이 직위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이 5일 존슨 총리의 정권 운영을 비판하면서 사임하자 전날 심야까지 총 44명 보수당 의원이 정부 각료와 보좌관 등에서 물러났다.
존슨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한창이던 시기 총리실 파티에...
존슨 내각의 핵심 장관 두 명이 사임하면서 존슨 총리의 자진 사퇴 압박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이 이날 동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수낙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제대로, 유능하게, 진지하게 일을 해야 한다"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경제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