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분단과 대결의 상징에서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만남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희경 한국당...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해 하노이 정상회담 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가 무색할 정도였다.
남북미 세 정상은 잠시 인사하고 둥그렇게 모여 대화를 나눈 뒤 판문점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북미 단독회담을 했다. 하노이 북미 회담이 결렬된 후 122일 만의 북미 정상 간 회담이 재개됐다. 회담은 비공개로...
김정은 “두 나라 평화의 악수”…문 대통령 “비핵화 큰 고개 넘어”
사상 최초로 남북미 정상이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분계선에서 만났다. 70년 묵은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남북 관계가 이번 정상 회동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2~3주내 실무팀 구성'을...
SBS ‘런닝맨’이 남북미 정상회담 중계로 결방을 확정했다.
30일 오후 SBS 측은 이날 있었던 남북미 정상 회담 중계로 ‘인기가요’에 이어 ‘런닝맨’ 역시 결방을 결정했다.
‘런닝맨’ 이어 방송되는 ‘집사부일체’는 뉴스특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9시 5분부터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정상 방송된다.
한편 트럼프...
이어 두 정상은 남측 판문점 지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첫 남북미 정상 간의 만남을 가졌다. 세 정상은 잠깐 환담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측 별도 회담장으로 이동해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북과 남 사이에는 분단의 상징이고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 자리에서 적대적인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이 달라진...
난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혀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 회담 가능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만남이 실현된다면 “그것은 매우 짧을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설명했다. 또 “그들이 (만남 계획을) 작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부연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내비쳤다.
하지만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현재 북미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친서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데 좋은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
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몰리면서 사면초가에 놓인 북한이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 중재 역할을 맡도록 하면서 실리를 챙기려 할 것”이라며 “중국도 이를 통해 대미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역할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남북미 주도의 비핵화 프로세스에...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수도 스톡홀름 근교의 살트셰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는 한편, 스웨덴 정부가 한반도 특사를 임명하고 올해 초 남북미 협상 대표 스톡홀름 회동을 주선하는 등 건설적 역할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그동안 남북미가 주도해온 북한 비핵화 협상이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예전 6자 회담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도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러 정상회담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이번 정상회담은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현 총리) 간의 회담 이후 8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회담으로 본격적인 북러 밀월관계가 형성되면서 향후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됐다. 이에 따른 비핵화 협상이 남북미에서 중국·러시아가 참여하는 5자나 6자 회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전용열차 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25일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조율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해 “이번 방러가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이는 첫 번째 행보일 뿐”이라고 밝혀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미국은 러시아와 물밑 접촉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 대북제재 이탈을 방지하는 외교 노력을 펼쳤으며 3차 북미 정상회담 조성 분위기에 동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남북미 간 논의되던 비핵화 협상이 중국과 러시아까지 전선을 확대하면서 간접적으로 미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반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관계가 정체돼 있지만,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1주년을 맞고, 4차 남북정상회담과 3차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관계다. 한은도 활발한 북한 관련 연구와 함께 전담기구 논의를 검토할 시점이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경제학계의 한 관계자는 “남북관계 개선은 저성장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도...
또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한미 양국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하노이 북미회담의 대화를 발전시켜 다음 단계의 실질적...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하노이 핵 담판 이후 교착 상태로 접어든 북미 간 핵 협상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얼마나 지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적절한 시기가 되면 제가 지원을 할 것”이라며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또 “그러나 되돌아보면 지난해 4ㆍ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으로부터 채 1년도 되지 않았다”며 “남북미가 대화를 시작한 지난 1년이 만든 놀라운 성과야말로 우리가 대화 계속할 분명한 근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원칙과 대화를 지속해 북미 협상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가 중재안을 마련하기 전에 보다 더 급선무는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며 “지금까지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미 사이 ‘1.5트랙’(반관반민) 협의, 3월 남북군사회담서 9·19 군사합의 이행방안 마련, 개성공단...
또 우리와 북한은 두 번의 정상회담과 9.19 군사 합의를 통해 사실상 종전선언과 불가침 선언을 했다. 그래서 남은 것은 북미여서 북미가 종전선언을 하면 실효적인 의미가 달성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의 형식과 내용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며 “주체만 놓고 봐도 남북미중 4자, 남북미 3자, 북미 2자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의 시선에 대해 “아직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과연 잘될까 하는 의구심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적대와 분쟁의 시대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듯한 세력도 적지 않다”며 “그러나 남북미 정상들이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은 역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