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정부의 지분이 없지만,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정책금융기관이었던 주택은행과 합병을 통해 출범해 낙하산 인사에 취약한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지주사 회장이나 국민은행장 등 경영진 인사에 정부 입김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 KB금융의 지배구조는 윤종규 회장이 국민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다. 국민은행장 다음으로 막강한 권한이 있는...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최순실의 국정농단 낙하산 인사로 지목되며 진퇴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박 사장의 후임 인사도 거론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 수사 결과,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은 지난해 7월 1일 최순실 씨에게 자신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이유로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에 추천한 것으로...
한국당, 바른정당 등이 나서 논문표절 의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김 후보자의 과거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선피아’ 발언을 언급하며 “전문성 부족한 낙하산 인사” 공세도 폈다.
그럼에도 ‘의원불패’ 역사를 이어 결국은 김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야3당에서...
이날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의 논문 표절 의혹과 전문성 부족‧낙하산 인사 공세가 거셌다.
한국당 박덕흠 의원은 김 후보자의 석사 논문과 관련해 “인용부호도 출처표시도 없다. 후보자가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라며 표절 의혹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박완수 의원도 “후보자가 쓴...
이에 더해 전 정부에서 내려온 이른바 ‘낙하산 인사’들이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교체 대상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해 12월 9일부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올해 5월 9일까지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에서 47명에 이르는 신임 공공기관장을 대거 임명한 바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국정 공백을 틈타 기관장 자리에...
둘의 인연이 20여년이 넘은 것을 고려하면 최측근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것이다.
반면 이러한 주장들과 정반대의 시각도 만만치 않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관여한 국민연금 관계자의 유죄 판결과 본사의 전주 이전으로 조직이 흔들리고 있기에 안정에 방점을 둔 조치란 시각이다. 실장급 3명 인사 중 2명 인사는 내부에서 이뤄진 데다, 외부인사도 지원자가...
특히 박근혜 정부 말기 탄핵 국면으로 공백이 발생한 때 이뤄진 공공기관장 낙하산 인선 과정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약 한 달간 53개 공공기관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였고 대선 후 추가 감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중 서부발전은 지난해 말 정하황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는 2014년 구성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을 두고 '보수 편향 낙하산'이라며 정부와 갈등을 빚어 지난해까지 3년간 기념행사를 따로 진행해 왔다.
올해엔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의 임기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공석인...
A사 사장은 엔지니어인 이씨의 기술을 활용해 첨단 낙하산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와 신씨를 고용하면서 회사도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핵심 인력이던 이씨는 첨단 보조낙하산 제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실제로 이씨의 보조낙하산은 기존의 둥글고 깊이가 깊은 형태 제품과 달리 네모나고 깊이가 얕은 방식으로 더 가볍고 빨리 펼쳐지면서...
역대 정부를 보면 보은(報恩) 차원에서 대선에서 도와준 이들을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332개 공공기관에서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기관장은 218명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임기가 1년 이상 2년 이하 남은 기관장은 81명, 2년 이상 남은 기관장은 91명, 중간에 특별한 교체가...
낙하산을 안 메고 올라간거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하소연은 '아는 형님'에서 통하지 않았다. 강호동은 "싸이야, 난 네 꿈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재미없다는 게 뭔지 알 것 같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김영철마저 싸이를 배신했다. 김영철은 싸이를 향해 "얼굴에 비해 입담이 없는 편이지!...
그는 “광주시장 자리를 현직 시장인 강운태 씨와 장관을 두 번이나 지내고 재선 국회의원인 이용섭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나와서 경선을 준비 중인데 아무런 통보 없이 안철수 쪽 사람이라고 그래서 서로 타협해 광주시장을 낙하산 전략공천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창업주라하고 김미경 교수가 남편과 함께 낳은 넷째 아들이라고 그랬다”며...
그는 “제가 군복무 할 때 우리 부대가 이 훈련에 참가했었다”며 “맨 마지막에 보여준 공중 강습, 그때 공수부대가 헬기로 강습하거나 한편으로는 낙하산으로 강습하는 역할을 우리 부대가 맡았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북한이 핵도발을 계속 하고 있고, 지난번 태양절 때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면서 열병식하고 있다”며 “안보에...
이번 행사에서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업부설연구소인 종합물류연구원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운송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무인 배송 및 자동 낙하산 시스템을 비롯해, IoT에 기반한 지능형 고속 복합 인식시스템, 특송 전용 패키징 솔루션인 스마트 큐브 등을 전시한다.
특히 관람객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대...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 척결에 나섰던 박근혜 정부가 대통령의 파면으로 국정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정권 말 낙하산 인사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총수입액이 1000억 원을 넘고 직원수가 500명이 넘는 공공기관장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 → 운영위원회의 심의ㆍ의결 → 주무기관 장의 제청...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퇴직 관료들의 공공기관장 낙하산 인사가 크게 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한 이후 공공기관장 2곳 중 1곳이 관료 출신이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이투데이가 최순실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명된 공공기관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공기관장 45곳 가운데 50...
민간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내부 출신 경영진을 선임하는 것과 달리 국책은행 및 금융공기업의 관료 낙하산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수장으로 최종구 행장이 지난달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전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행시 25회 출신이다.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선정을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공사 상임감사 공모에 응모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5명의 명단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됐다.
문제는 최종 후보자 명단에 청와대 경호실 간부 A씨가 포함돼 있다. 현 박용석 상임감사도 청와대 경호실 출신이라 역대 상임감사 자리를...
또한 “이렇게 배를 증축하단 위험하단 얘길 누군가는 얘기했어야 하지 않나”라며 “선박의 안전을 검사하고 시험해야 할 조직은 낙하산 인사에 장악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수준을 높일 때에만 지킬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우리가 더이상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만으로 나를 지지해달라고 얘기하는 데...
이와 함께 김임권 수협중앙회장도 낙하산 인사 선임에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며 전문경영인 선임 의사를 보인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차 심사를 거쳐 29일 면접 대상자를 선정해 면접 장소와 시간을 통보한다. 31일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까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