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신익희-조봉암, 유진호-윤보선, 김대중-김종필 단일화가 담판으로 해결됐던 선례를 들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두 분이 안에 들어가셔서 차기 정부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전략을 다듬고, 그래서 지지자들이 두 분의 결정을 존중하는 방식이 가장 인상적"이라며 "여론조사기관을 몇 군데 선정해서 TV토론...
이렇게 되면 형식상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와 유사해질 수 있다. 공동 정책 합의와 공동 국정운영 합의 등 최종 합의까지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후보 등록일 막판에 담판 형식으로 단일화를 매듭지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 여론조사 설문 문항 두고 팽팽한 신경전 = 후보 간 담판이 아니라면 선거일까지 물리적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이 단일화하는데 1년이 걸렸다. 김용환, 성광호, 두 분과 양당 사람들이 오가며 정책, 노선, 국정운영방향에 대한 조율을 1년 동안 했어도 2년 만에 깨졌다”며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는)20일도 안 걸려 이렇게 졸속이고 조급하게 해서 미숙아 나오듯이 대통령 후보 뽑아놓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태우-YS, DJ-JP, 노무현...
김종필 전 총리는 이 말을 수십년전 쓴 그의 한 저서에서 “젊었을 때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닌 사람이 어딨겠나. 하지만 늙어서도 마르크스주의자인 사람은 없다”라고도 했다.
생각이라는 게 그렇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나이에 따라 변하고 상황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
평범한 이들의 얘기야 그렇지만 정치인이라면 조금 달라진다. 정치라는 게 신념과 뗄래야 뗄 수...
문재인 후보가 안 교수에게 제시한 공동정부론에 대해선 “자칫하면 DJP(김대중-김종필) 공동정부의 연장선상, 자기 세력 간의 단순한 연대의 공동정부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 교수와) 공동정부를 구성한다고 할 때는 단순한 세력 간의 연대가 아닌 김 후보가 경남에서 구현한 민주개혁정부 노선에 동의한 세력들이 참여해 공동정부를 꾸렸던 방식이...
그러나 미국 국무부 비밀문서로 분류된 1962년 10월 29일 김종필-러스크 대화록에는 “김종필이 오히라에게 독도를 폭파해 버리자고 제안했다고 말하자 러스크는 자신도 그 해결책을 생각해냈다고 대꾸했다”고 돼 있다는 것이 문 후보 측 설명이다.
문 후보 측은 또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있는 국무부 기밀대화 비망록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도 1965년 6월 한일협정 타결...
‘공동 정부론’구상이 지난 1997년 ‘김대중-김종필의 DJP 연합’ 등과 유사해 ‘권력 나눠먹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 DJP 연합은 집권을 위해 정체성이 전혀 다른 세력과 한 고육지책”이라며 차별화를 꾀했다.
그는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은 10년 민주정부의 맥을 잇는 중요한 선거로 그동안 광주가 선택하고 지지한 인물이 모두 대통령이...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잇따라 만나 노동계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2002년에는 국가적 주요 일정이 산적해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시급한 노동현안들에 대해 정치권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정치권이 적극적 해결 노력을 보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또 광고회사 대표로 토론한 이노션 월드와이드 김종필 수석은 "지난 10여 년간 물가상승률 대비 대행수수료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현행 수수료 제도 하에서도 광고회사들은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디어렙 거래선 확대 및 판ㆍ구매방식 다원화에 따른 비용 상승의 현실적 이유와 더불어 미디어 생태계가 급속하게...
5·16 군부 쿠데타 이후 김종필 전 총리 등 군부세력은 과거 특무대(이승만 전 대통령 휘하 수사정보기관) 요원들을 주축으로 미국의 CIA를 본뜬 정보기관인 ‘중앙정보부’를 1961년 6월 10일 창설했다.
창설 이후 현 원세훈 원장을 제외하고 모두 29명이 중앙정보부(중정)-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국가정보원(국정원)의 수장직을 거쳤다. 초대 중정 부장은 박정희 전...
해방 이후에는 한국전쟁을 전후로 한 시기의 남로당 거두 박헌영과 1공화국과 3공화국 시절 각각 국무총리를 지낸 이기붕과 김종필 등이 대표적이다. 전두환 정권의 장세동, 노태우 정권의 박철언, 김영삼 정권의 김현철, 김대중 정권의 박지원 등도 현대 정치사의 대표적인 2인자들이다.
그러나 이들 정치권 2인자들의 명암은 극명하게 갈린다. 대부분 화려했던 2인자...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19일 김종필 전 총재의 선진당 입당설에 대해 “그분이 충청과 선진당이 잘되기를 소망하고 한국의 새로운 정치의 중심에 서길 바라는 것은 사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공천심사위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필 전 총재를 만나서 오찬을 함께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진당 입당 등) 언론에서 보도한 그 이상의 것은 내가...
새누리당 김종필 명예고문은 17일 자신의 탈당에 대해 “새누리당에 미움이 있거나 섭섭해서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청구동 자택을 방문한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이 탈당을 만류하자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라는 말이 있듯 사라지는 준비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너무 괘념하지 말라”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