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견에서는 최근 문 대통령이 경제, 정치, 외교안보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언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등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시각을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한일 갈등, 방위비 분담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드러낼 전망이다.
"남북 '김정은 답방' 노력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경제 분야 정책 방향으로 ‘공정’, ‘혁신’, ‘포용’을 제시했고, ‘일자리’와 ‘노동’도 비중 있게 언급했다. 특히 ‘공정’을 14차례 거론해 스튜어드십 코드, 집중투표제 등 기관·소수주주 권리 강화 제도 도입과 상법 개정 등 법령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확실한 변화’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집권 4년차 국정목표를 밝혔다. 종전 정책목표가 ‘포용, 혁신, 공정’에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는 국민이 피부로 정책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데 방점을 찍겠다는 것이다. 또한 교착국면에 빠진 남북관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전의 ‘북미대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육성 신년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이번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사실상 북측을 향해 던지는 공개 메시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 간의 대화 의지도 지속되고 있다.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더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는데, '운신의 폭'이 의미하는 바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이어 강경 대응 노선을 천명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원회의 보고에도 북미 대화가 결실을 낼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분명히 그렇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정부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협의를 통해 한목소리로 나왔을 때 북한에 대해서도 효력이 있을 것”이라며 “핵심 당사자로서 우리 목소리가 존중ㆍ중시되는 대화를 계속하고...
한편 28일부터 사흘째 중앙당 전원회의를 진행한 북한은 31일 나흘째 회의에서는 결정서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전원회의가 이틀 이상 개최된 것은 김일성 주석 시대 이후 처음이다.
전원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내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반영돼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될 전망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 등을 통해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유지한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이 연말을 목전에 두고 강경 발언을 쏟아낸 만큼 핵무력이나 국방력 병진 노선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은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즉각적 반응을 자제한 채 ‘신중 모드’를 유지했다....
이를 해소하려면 중국과 베트남과 같은 개혁 조치가 있어야 한다. 핵심은 사유재산, 특히 생산 수단의 사유화를 인정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사회주의의 순수성이 훼손되고 수령체제가 무너질까 두려워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핵 보유국 지위를 완성한 김정은이 2020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경제 정책을 내놓을지 두고볼 일이다.
2018년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한 이후로 전에 보지 못했던 광경들이 나타났다. 김정은의 피붙이이며 그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진 김여정이 서울과 평창을 휘젓고 다니면서 희망의 눈바람을 일으켰다.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남북 정상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있을 법하지 않던 장면도 보았다. 급기야는 싱가포르에서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현대아산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대아산은 이날 언론에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관광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보도에 당혹스럽지만,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을 포함한 현지 언론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된 12월에는 38%로 떨어졌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진 올해 5월에는 26%까지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낙관론이 5월 대비 10%포인트(P) 늘긴 했지만 작년 1~3차 남북회담 당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인식이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에서는 ‘잘 지킬 것’이란 낙관론과 ‘그렇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모두 40...
문 대통령은 2017년 6월 ‘베를린 구상’ 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목소리를 냈고 결국 6개월 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7년 신년사에서 화답하면서 한반도의 봄이 급물살을 탔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연내 종전선언과 개성공단...
미국에서도 이번 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움직일 공간이 점차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만약 양측의 양보없는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북한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평양 답방을 조기 성사시켜 미국을 압박하거나 핵·미사일 실험을 공식 예고하며 김 위원장 신년사에 등장한 '새로운 길'을...
그가 신년사에서 “전제 조건과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하자마자 남한에서는 마치 김정은이 남북관계 개선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마냥 호들갑을 떨었기 때문. 그가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외부 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 허용치 않겠다”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 및 주한미군의 전략자산 전개 등을 완전히 중지할 것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실무대표단을 만나고 대외 일정 없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해 멜리아 호텔에서 실무대표단의 보고를 받았다면서 “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위해 조미(북미) 두 나라가 현지에 파견한 실무대표단 사이의 접촉 정형(결과)을 구체적으로...
이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전제조건과 대가 없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가 올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제’ 관련 실무협상은 20일 전후에 하노이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6∼8일 평양 실무협상에 이어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제 제재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날짜도 2월 말로 잡혔다.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은 2월 말에 열리며...
이춘복 교수는 ‘북한의 정책노선 전환과 북중경협 전망’ 발표를 통해 “북한주민이 김정은 위원장에 거는 기대는 경제강국, 부국의 실현이다”며 “이런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나온 ‘새로운 길’은 자력경제 기반구축과 한중러, 다자협력을 통한 부분적 제재완화를 내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북한의 경제개방은 북·중 접경지역...
이춘복 교수는 ‘북한의 정책노선 전환과 북중경협 전망’ 발표를 통해 “북한주민이 김정은 위원장에 거는 기대는 경제강국, 부국의 실현이다”며 “이런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나온 ‘새로운 길’은 자력경제 기반구축과 한중러, 다자협력을 통한 부분적 제재완화를 내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북한의 경제개방은 북·중 접경지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오는 2월 중순 베트남에서 2차 북미회담을 갖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트럼프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은 개최지를 놓고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로 입후보한 곳은 베트남 한 곳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언제든지 미국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