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가 오는 26일까지 5일 국가장을 거행하는 것으로 공식 결정됐다. 대통령 재가가 나는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거행하는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국가장...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과(功過)는 경제정책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김영삼 정부는 금융실명제와 부동산 실명거래 등 경제개혁 정책을 펴고, 대외적으로는 적극적 시장 개방을 시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
반면 임기 말 한보철강과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의 연이은 도산과 곳곳에서 켜진 경제 적신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정부는 22일 이날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유족과 국가장에 합의하고 낮 12시께 정부 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장례 절차를 심의했다. 국가장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된다.
장례명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장례는 2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 병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3김 시대’를 함께 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남은 사람들이 이제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민주주의, 산업화를...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11월 22일은 18년 전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신청을 알리는 대국민 특별담화일이기도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11월 22일 차분한 목소리로 전국 TV·라디오에 생중계되는 담화문을 읽어 내려갔다.
당시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었던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이 시간 이후 모든 금융거래는 실명으로만 이뤄진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격적으로 시행됐다. 금융실명제 도입을 앞두고 실명제를 도입한 선진국을 둘러본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들이 해외출장을 떠난 것으로 위장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과천의 한 아파트에서 비밀리에 금융실명제 작업을 진행했다.
가명과 차명을 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민주화 운동을 이끄셨던 또 이 땅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내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떠나신 것이 너무나 아쉽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땅에 민주화의 역사를...
중국 반관영 언론인 중국신문망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며 김 전 대통령을 한국에서 반부패 변혁의 바람을 일으킨 대통령으로 소개했다.
신문망은 김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반부패, 청렴을 앞세워 변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개인의 배경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유재시거’를 실천했다고 전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함께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의 뜻을...
이명박 전 대통령은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해 “이 나라의 마지막 남은 민주화의 상징이 떠나셨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이 같이 말하며 “남은 사람들이 이제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민주주의, 산업화를 잘 이루어 나가는 게 김 전 대통령이 꿈꾸던 걸 완성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