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정책위의장·사무총장단·지명직 최고위원 등 임명직 당직을 교체하면서 '김기현 2기 체제'를 띄웠다. 계파색이 옅은 수도권 인사를 배치하고 영남 색채를 희석했다는 평가다. 다만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한 데다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경북을 기반으로 둔 이만희 의원이 맡은 것은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먼저...
“강서구 패배, 서울·인천·경기서 진다는 얘기”“신당 창당, 결정된 바 없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이 이미 시작됐다”며 “김기현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 김기현 대표 본인을 위해서도 물러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안 변하면 여당이 변해야 한다”며...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눈물 기자회견을 두고 “안철수 대표에 대한 입장인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는 성명이어서 다소 의아했다”고 언급했다.
17일 유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채 상병 사건 관련해서는 정부와 당에서 계속 그 부분에 대한 수사 외압 주장에 다른 의견이 있는데 그것을...
김 부원장은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라고 답변한 카톡 대화 모습이 담겼다.
조 최고위원이 보낸 임명안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김예지(비례대표)의원 △사무총장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의원 △조직부총장 함경우(경기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수석대변인 박정하(강원 원주갑)의원 △선임대변인 윤희석(현 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 김성원...
김기현 대표가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수직적 당정 관계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수도권 3선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정광재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인선은 앞서 보궐선거 참패 사흘 만인 14일 박대출 전...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한 채 임명직 당직만 개편한 데 대해 "쇄신없는 쇄신"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께서 보궐선거를 통해 책임을 물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대표"라며 "임명직 당직자 사퇴를 통한 '꼬리자르기식...
인선 발표와 함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 패배에 대한 쇄신책으로 ‘3대 혁신 방향과 6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16일 최고위원회의와 화상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이 같은 신임 당직자 인선안을 확정했다. 당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엔 TK 출신 재선의 이만희 의원이, 당 정책을 발굴하는 정책위의장 자리엔 수도권 3선 유의동(경기...
신임 임명직 당직자로 꾸려지는 ‘김기현 체제 2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민들께서 어떻게 바라보실지에 대한 것”이라면서도 “어제는 사실 마지막 발언까지 듣고 나왔을 때 처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반성을 정말 우리가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당황스럽기는 하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제명을...
혁신위·총선기획단·인재영입위 출범일부 “김기현 사퇴하라” 주장도김기현 30여 분 간 마무리 발언“정치생명 걸고 총선 임하겠다”
국민의힘은 15일 의원총회 거쳐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당 쇄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의총에서는 김 대표에 대한 사퇴 주장도 터져 나왔다. 김 대표는 이에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 은퇴로 책임지겠다”...
국민의힘은 15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쇄신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친 후 "김 대표를 중심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당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수도권 중심 ‘2기 김기현號’ 출범당 내부 침묵 분위기로 일관원로들 사이 ‘김기현 책임론’ 분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후 국민의힘은 침묵에 빠져았다. 일부 중진 의원들이 ‘당 대표 책임론’을 묻는 것 외에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내년 총선 공천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지금 절박한 과제, 집권당 리더십 바로 세우는 일”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15일 김기현 대표를 향해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앞서 전달할 결기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졌다. 누구누구를 손가락질할 것 없이 내 탓이고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내내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슬로건이...
보건복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정부 개혁안이 담긴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라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한 것을 두고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하에게 책임을 물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그 지도부로서는...
이어 “여당은 임명직 당직자의 총사퇴로 선거 결과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겠지만,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며 “대법원 판결 3개월 만에 범죄자를 사면·복권해 준 것은 윤 대통령이며 대통령의 결정을 받들어 김태우를 공천해 준 것은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무거운 책임을...
이날 자진사퇴한 인사는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김병민 조수진 김가람 장예찬)을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해당한다. 모두 김 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각각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의 뜻을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지도부 일부 인사들은 이번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임명직 당직자 전원의 일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들 간 개별 면담에서도 지도부가 쇄신 의지가 있다는 것을 강도 높게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무총장의 사임으로 다른 임명직 당직자들의 사의 표명이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