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이곳 베를린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화해•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베를린 선언’을 발표한 곳입니다.
여기 알테스 슈타트하우스(Altes Stadhaus)는
독일 통일조약 협상이 이뤄졌던 역사적 현장입니다.
나는 오늘, 베를린의 교훈이 살아있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말씀드리고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쉬운 말 쓰기의 천재라고 할 만큼 논리정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독서량이 많은 만큼 말을 잘했지만, 격정적인 연설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은 ‘번역기’를 돌려야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비문(非文)투성이였다. “그건… 그래서… 그래갖고… 그래서… 또….”
대통령이 반드시 달변가(達辯家)일 필요는 없다....
김대중 정부의 6.15 선언으로 결정적 일보를 디뎠건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한반도의 긴장은 다시 높아졌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토록 암울한 현실 앞에 한국 정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여야를 막론하고 한국정치는 국민의 삶과 유리되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국민에게 아무런 희망도 주지 못합니다.
사회의 여러 영역을 조정하고 국민의 역량을...
◇ [포토] 이희호 여사 3박4일 방북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방북길에 오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오전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수행원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7월 일평균 공매도 4318억 ‘사상 최대’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초반까지 밀리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7월 일평균 공매도가 지난해...
60년 역사의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민주주의자 김근태를 배출한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받는 희망의 정당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가진 본래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떻습니까? 과거를 이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소유하겠다는 패권과 개인과 계파의 이익을 위해...
안 전 후보는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사랑한다면서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시고 여러분이 닦아주신 새정치의 길 위에 저 안철수는 저 자신을 더욱 단련해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그의 표정에서 정치개혁을 내걸었던 초심은 찾기 어려웠다. 그런 초심이 있었는 지도 잘 모르지만. 오히려 권력욕에 빠진 정치꾼의 모습이거나, 팬들의 연호를...
먼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국민참여시대를 열었던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계십니다.
저의 오늘은 두 분의 역사 위에 서있습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이 계셨습니다. 저에게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변화에 대한 그분들의 간절함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국민경선에 함께 한 100만 명의 시민들이 계십니다. 저에게 정권교체에 나서도록 힘을...
먼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국민참여시대를 열었던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계십니다. 저의 오늘은 두 분의 역사 위에 서있습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이 계셨습니다. 저에게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변화에 대한 그분들의 간절함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국민경선에 함께 한 100만 명의 시민들이 계십니다. 저에게 정권교체에 나서도록 힘을...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과 노무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을 남북 양측이 책임 있게 지키고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성공단을 확장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여 금강산과 설악산, 평창을 연결하는 국제관광특구를 만들어 적극 키우겠습니다. 남북 군사대결지대를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경제지대로 전환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 보내는 안보환경을...
과거 김영삼 대통령도,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모두 당의 요구로 탈당했지만 집권당이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는 그 길로 가지 않겠습니다. 저희들은 이명박 정부의 공과 과를 함께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변화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변화도 원하지만 그들의 삶에 더 직결돼 있는 정부의 변화를 더...
영결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 관계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ㆍ정연씨를 포함한 유족 등 3000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영결식은 오전 5시께 봉하마을에서 유족과 측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을 치른 후 서울로 오전 6시께 출발한 운구차량 행렬이 경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