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사태로 위기에 몰린 신라젠이 잠시 생명을 연장한 후에도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사건이 터질 때면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책으로 책임만 회피하고, 투자자보호 책무를 소홀이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금껏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문턱을 넘은 곳은 106개사다. 하지만 매년 영업손실을 내면서도 막대한 스톡옵션을...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매출액 30억 원 미만이면 6년째부터, 자기자본 50% 이상 잠식과 영업손실이 7년째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와 달리 일반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적자를 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5년째에도 이어지면 상장폐지 실질심사로 이어진다.
2015년 상장 후 올해 사업연도까지 매출액 30억 원 미만이 이어졌을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기술특례상장의 부작용은 제도 자체 문제라기보다 투명하지 않은 공시 의무로 의한 것이다. 이로 인해 주가 조작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특례상장제도 도입 이후 상장한 대표 바이오기업들이 현재 상장폐지 위기까지 가고 있다”며 “강력한 책임공시제도를 도입하고...
젠큐릭스 역시 18% 내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의 존재 이유는 기업가치를 키워 코스닥시장으로 보내는 것인데, 스팩(SPAC) 상장이나 기술특례제도 등에 비해 상장 절차가 복잡하고 제약이 많다”며 “상장 전에 기업정보를 다 공개하고 주주들의 간섭을 받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코넥스 상장이 할인 요소로도 작용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치료효과를 확인한 VT-EBV의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들의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지난해 4월 기업공개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KB증권을 선정해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으며,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곧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90%이상 무재발 생존율을 보이며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한 VT-EBV의 시장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임상 진행 파이프라인들의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젠셀은 지난해 4월 기업공개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KB증권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곧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0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4~15일 양일간 진행된다. 우리사주조합에 15만주(7.5%)가 우선 배정됐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23일이다.
20여 년간의 업력과 나노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 석경에이티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특례상장한다.
석경에이티의 매출비중(3분기 누적 기준)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47.0%, 전기전자 소재 18.6%, 바이오 치과 소재 16.8%, 기타 소재 및 임가공 17.6%를 차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여 년간의...
미국·덴마크 등 국내 기업의 해외 관계사 상장도 활발
제넥신이 지분 25.31%를 보유한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네오이뮨텍은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7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출신 양세환 박사가 2014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한 회사다. 항암 치료제와 감염질환 치료제를 연구 중이며...
내년 하반기 기술평가를 받고 2022년 초 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BTL첨단소재는 100%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 알루미늄(AI) 파우치 필름을 개발해 국산화한 업체다.
BTL첨단소재 관계자는 “일본 DNP와 Showa Denko가 파우치 필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하고 있어 상장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농식품 융복합 산업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코넥스 시장은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이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신라젠은 2016년 해당 물질을 기반으로 기술특례상장을 했다. 하지만 작년 8월 신라젠이 미국의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 3상 실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밝히면서 신라젠의 주가는 1만원 아래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런 가운데 올해 5월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날 신라젠 개인 주주들은 한국거래소 앞에서 시위를 열고 "거래소 측의 자의적인 법적 제재보다는 기술특례상장 특수성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며 거래재개를 촉구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에 결론을 내지 못한 기업심사위원회를 다시 속개해 신라젠의 상장폐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기심위는 △거래재개 △개선기간부여 △상장폐지 등 세...
치료법이 유일하지만 이마저도 반응하지 않으면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VM-001(GVHD)의 임상개발에 박차를 가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젠셀은 지난해 4월 기업공개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KB증권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곧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력이 입증된 기업에 일부 상장 요건을 면제해주는 기술 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신라젠 주가는 항암치료제 ‘펙사벡’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공 행진해 한때 시가총액이 8조 원을 웃돌며 코스닥 시장 전체 2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임상시험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폭락했다.
여기에...
전균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9년 만에 금융섹터 신규종목으로 추가됐고, 빅히트는 대형주 신규상장특례편입 조건을 충족해 편입됐다"면서 "편입일(12월 11일) 기준으로 즉각 교체해야 하는 인덱스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추적자금은 약 23조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중 시장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는...
또한 티엠디랩은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통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상용화 노력에 박차를 가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티엠디랩과의 사업협력 외에도 차세대 신약개발 검증 플랫폼 사업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첨단융합 헬스케어 분야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측은 자체 사업발굴 및 투자를 통한 바이오...
바이온이 2대주주로 있는 미래셀바이오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재신청을 준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미래셀바이오는 현재 만능줄기세포 유래 유사 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2005년 도입한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취지와 달리 부정적 인식을 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제도는 혁신기술을 갖췄지만 실적이 저조한 기업들을 위해 도입됐다. 지난달 100번째 기업이 탄생했지만, 상장 대상의 80%가 바이오기업에 편중됐다.
지난해에도 23개사가 기술특례로 상장했지만, 절반이 넘는 13개사가 바이오기업이었다.
간암 치료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