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1조2067억원의 운영자금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지위 확보를 통한 신규비즈니스 진출과 우량한 M&A 기회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 방침으로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실현될 경우 자기자본은 3조6600억원 규모로 늘고 대우증권 인수까지 성공하게 되면 자기자본...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 성장률 둔화에도 국내 화장품 업체는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충분히 고성장을 구가할 수 있다”며 “중국의 샴푸와 치약 등 생활용품 시장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샴푸 시장 규모는 51조원이나 되는데 중국의 한국 생활용품...
금융투자업계도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반등을 꾀하기 위해선 노사 관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고, 북미 지역 매출 확대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보다 양호할 전망"이라며 "오히려 현재 주가에 중요한 이슈는 재개된 노사 갈등"이라고 짚었다.
박...
증시전문가는 북한의 도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과거 사례로 봤을 때 북한발 재료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관련주가 테마주를 형성하며 급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는...
금융투자업계 및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STX건설이 2013년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2년 여 만에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오는 7일 STX건설의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내달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STX건설은 GS E&R(옛 STX에너지), 팬오션(옛 STX팬오션)에 이어 STX그룹 계열사 가운데 세 번째로 공개 매각에...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상승하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1.6% 늘어난다. 상반기 일본업체와의 경합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원/엔 환율이100엔당 938원까지 상승한 만큼 하반기에는 경쟁력이 더해질 거란 전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한 때...
그러나 이날 산업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요구받았으며 이날 중 구조조정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조선해양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주가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강세에 조선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조단위의 부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에 구조조정안을 검토하면서 주가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부실이 대거 반영되면서 올 2분기 적자폭이 1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많이 올랐으니 떨어질 때가 된걸까."
7일 국내 주식시장은 제약 바이오주의 폭락이 이슈가 된 하루였다. 상반기 우리 증시를 이끌어오던 제약·바이오·화장품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최근 큰폭의 강세를 보여온 슈넬생명과학과 KTOP30에 편입된 셀트리온만 하락장에서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올해 주가가 10배 이상 올랐던 바이오 대장주...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축안 수용’쪽으로 결과를 예상했기 때문에 단기 충격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 초반 전후로 충분히 조정이 된다면 중장기 투자자들에겐 좋은 매수 기회”라며 “저베타주, 배당주, 경기방어주 위주로 안정적이고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온라인 채널을 통하기 때문에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ICT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유리한 비용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며 “현재 사업 진출 의지가 강한 ICT 기업으로는 다음카카오와 KG이니시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인터넷 은행의 주요 비용을 분석하면 마케팅 비용이 40%를...
그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까지 IMF에 15억5000만 유로(약 1조9000억 원)의 채무를 상환해야 했으나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됨에 따라 상환에 실패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혁신과 경쟁을 통한 금융권 경쟁력 강화’라는 제도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은행권 주도의 인터넷 전문 은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점에서 은행주들의 주가는 잠잠한 모양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점포가 없는 인터넷 전문 은행을 신규 인가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금융위는 인터넷 전문 은행의 진입장벽을...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STS반도체에 주가급락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답변을 통해 STS반도체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워크아웃 신청 배경에 대해 비케이이엔티 등 계열사 부실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TS반도체의 지급보증(660억원)을 받고 있는 비케이이엔티가...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스사태 당시의 업종별 주가 추이를 보면 필수 소비재, 소매, 건설 금융 등 내수관련주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은 바 있다”며 “수출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내수 경기에 중국 관광 영향 등이 커진 현재 한국경제에 메르스 사태는 실물경제에 부담을 주면서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코스닥시장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올 들어 시가총액 10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바이로메드와 코오롱생명과학의 품목이 미국 임상 3상 승인을 받는 등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품목이 많아지고 있다”며 “해외 임상 과제 성과가 가시화되는 제약과 바이오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시중금리의 가파른 하락으로 삼성생명 주가가 한 차례 하락했으나 오히려 보험 영업력 강화와 이원차마진율 방어가 확인된 현 시점에서는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과거 9~11만원 주가 밴드에서 상대적 안정성을 견지한 가운데 이익창출력의 강화와 삼성 금융그룹주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11~13만원 주가 밴드 레벨업을 이뤘다는 평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전체 및 CGV도 최소 전년 대비 10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CGV차이나의 분기별 흑자전환이 올해 안에 가능해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 4DX가 정상화되면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4조원 이상도 가능하다”며 “흑자전환이 된다면 실적개선 및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CGV차이나의 가치는 2배 이상 올라갈...
SK그룹 역시 “날로 격화되는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 그간 지적받아 왔던 옥상옥 지배구조 이슈 해결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며 “이에 가장 친 시장적인 방법으로 제시된 SK㈜와 SK C&C의 합병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부인했지만 SK㈜와 SK C&C의 합병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됐던 일감 몰아주기 규제 회피 가능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