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3.25%로 금리차가 최대 1.25%포인트로 벌어졌다. 1.25%포인트 금리차이는 2000년 10월(1.50%포인트) 이후 가장 큰 금리 역전폭이다.
연준의 이같은 결정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은도 내년 1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당초 시장의 전망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실제, 11월3일까지 마이너스(-0.03%p)를 기록하던 차익거래유인(3개월물 통화안정증권(통안채)과 라이보(리보·LIBOR) 금리차이인 내외금리차에서 스왑레이트를 뺀 값)은 4일부터 플러스로 전환해 11월18일 0.26%포인트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 값이 플러스면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할 경우 그만큼 이익을 본다는 의미다.
반면, 시장 불안감은 여전한 분위기다. 원...
1340원까지 상승한 뒤 2분기 1300원, 3분기 1270원, 4분기 125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는 서서히 하락하겠지만 2023년에도 연준 물가 목표(2%)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요국과의 금리차가 미국 달러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높은 변동성과 신흥국 불안도 달러 선호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AA-등급 회사채 3년물과 국고채 3년물간 금리차(크레딧스프레드)도 0.2bp 좁혀진 177.0bp를 기록했다. 이 또한 10월11일 1.2bp 벌어진 것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38일간의 확대세를 멈춘 것이다. 같은기간 크레딧스프레드는 69bp(108.2bp→177.2bp) 확대됐었다.
이는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 이후 불거진 단기자금시장 경색에 대응해 정부와 금융당국이 1·2차에 걸쳐 50조원...
한 증권사의 회사채 투자 담당자는 “A등급 이하부터 시작되는 B등급대 회사채일수록 높은 금리차가 매력적”이라며 “등급은 낮아도 향후 상향 가능성 있는 기업일수록 수요가 몰린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우량 회사채에 대해 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은 길어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예대금리차는 전월과 같은 2.46%포인트를 이어갔다.
상호저축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145bp 급등한 5.22%를, 일반대출금리가 27bp 상승한 11.31%를 기록하는 등 2금융권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모두 올랐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11월에 어느 정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과도한 '이자장사'를 막겠다는 취지로 예대금리차 공시에 나섰던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도 연일 내놓고 있다. 최근 만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을 압박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올리지 말라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보고서는 외국인 자금이 우리나라 국채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지표금리로 기능하는 국채 금리가 하락해 회사채 금리 등 민간의 자금조달 금리가 떨어지고 신용 스프레드(금리차)도 내려갔다고 밝혔다.
곽 연구위원은 "국채시장의 금융안정 기능을 고려해 국채시장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외국인 투자자 수요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3분기 은행 평균 예대금리차 2.46%포인트 '이자 장사' 비판12월부터 매달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가 8년 만에 최대치까지 벌어졌다.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격차에 따른 은행 마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들이 금리 변동기 속 이자 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결국 이번 통화정책 속도조절과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한미간 금리차, 환율 불안정 등 대외 불안요인이 존재할 수 있으나,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고 해석했다.
◇ 성장률 하향조정의 대부분은 대외요인 = 1%대 성장률과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
25bp 인상한 3.25%, 2012년 6월 이후 최고…물가 5%대 고공행진에 한미금리차 역전 영향자금시장 경색·환율 안정, G20 통화긴축 속도조절론에 빅스텝 부담감 컸을 듯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3.25%로 결정했다. 올 4월 이후 개최된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기준 여섯 번 연속...
다만 12월 FOMC에서 미국이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어 한미 금리차가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다면 주춤해진 원화 약세장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11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75bp 인상한 가운데, 한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면 양국 정책 금리 차는 75bp가 된다”며 “내외금리...
실제 3개월물 기준 통안채에서 라이보(리보, LIBOR) 금리를 뺀 내외금리차에서 스왑레이트를 뺀 차익거래유인은 2분기 0.42%포인트에서 3분기 0.25%포인트로 줄었다(분기 평균기준).
대외채무는 231억달러 줄어든 639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분기 18억9000만달러 감소이래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준비자산도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시개입 등 여파로...
“하지만,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 바이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하였고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달러 역시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 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유로화 역시 달러 하락에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하락에 따른 미ㆍ일 금리차 축소 등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3개월 연속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으로 이름을 올렸다.
2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
장단기금리차(국고채 10년-3년물)도 재역전 조짐단기금융 불안 속 연준 속도조절+한은 금융안정론 부각 영향
스왑시장에서 수출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2년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역전됐다. 채권시장에서 경기상황을 엿볼수 있는 대표적 장단기금리차도 재역전 조짐이다. 수출과 경기부진이 본격화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만하다.
21일...
이를 두고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예대 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에 의존해 '손쉬운 이자 장사'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 하락기에는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더 많이 내리고,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를 더 많이 올려 이자 장사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대 금리차는 2020년 말 2.05%포인트(p), 2021년 말 2.21%p...
약세폭은 미국의 상대적인 금리차와 세계경제 성장 경로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올해 달러 강세를 견인했던 초강세 요인들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상반기 연준의 통화긴축 사이클 종료, 고물가·고금리 정점 통과 등이 약달러 시나리오의 배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는 내년에도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강세...
대내외금리차 민감도가 높다고는 하나 그렇지 않다.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이태원 사태도 내수경기에 부담을 줬을 것으로 본다. 한국 경제를 좋게 볼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 미분양이 집중된 부동산도 큰 문제다. ABCP와 관련해 여전히 기업어음(CP) 금리가 하락하지 않고 있다. 내년 주택경기 안정화도 지켜봐야한다. 이런 리스크요인들이 금융안정...
내외금리차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물가 오름세를 고려했을 때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
내년 1분기에 두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후엔 연준도 인상기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성장률은 1.9로 낮추겠지만, 물가는 기존 3.7%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만장일치, 내년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