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에 4조7000억 원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1월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4000억 원이다.
한은은 주담대 증가 주요인으로 시장금리 하락을 꼽았다. 주택 매매거래는 감소 추세인데 시장금리가 하락해 주담대 수요를 높였다는 것이다.
추명삼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2~3달 전부터 매매거래는 축소되고 있는...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한국은행은 주담대 흐름은 증가세 둔화로 판단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3조4000억 원 증가해 작년 12월(3조1000억 원)보다 3000억 원 늘었다. 작년 1월에 4조7000억 원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1월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4000억...
고금리로 매매시장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로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영향이다. 수요는 늘어난 반면, 입주 물량은 감소해 전세값 상승에 따른 '전세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6.8%로, 지난해 2월(66.9%)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1년 전보다 약 2배 올라 ETF 승인 이후 4만 달러 아래까지 하락 “신규 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목격” 금리 인하·반감기에 상승 낙관론 확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약세였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약 2년 만에 5만 달러(약 6660만 원)를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금리 추가 인하 둔화 영향으로 대폭 줄었다. 하지만, 지난달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반등하고,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 대출도 시작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937건으로 지난해 12월 1826건을 일찌감치 넘었다. 1월 거래...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액(613만달러)과 비교해 15배 폭증했다.
주식 보관액 규모도 대폭 늘었다. 지난달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주식 보관액은 38억886만 달러를 기록,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28억4397만달러) 대비해선 33.9% 증가했다
일학개미들은 엔화로 미국 국채에 투자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전년 1조7768억 원과 비교했을 때 1727억 원(-9.7%) 감소한 수준이다. 지주사별로 보면 BNK금융이 6303억 원으로 1위를 지켰지만, 전년(7742억 원) 대비 18.6% 감소했다. JB금융과 DGB금융은 각각 5860억 원, 3878억 원으로 같은 기간 2.5%, 3.4% 감소했다.
지난해 말 실적이 급격히 악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지방금융지주 3사의 당기순이익은 290억 원으로 직전...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대출 확대와 금리 상승, 주식 거래 회복 등으로 이자·수수료 이익이 늘면서 4조4000억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36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기록인 2022년(4조6656억 원)보다 6.4% 줄었지만, 당시 일회성 이익(증권...
고금리 상황에서 정부가 '온라인으로 은행별 금리 비교 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은행이 대형화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점 산업 체계가 됐다. 그러다 보니까 대출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독과점 피해를 보는 점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맞겠다"고 추진 배경에 대해...
독과점 피해를 보는 게 많았기에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는 게 맞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직접 이자를 비롯한 은행 대출 조건을 비교해 보고 은행을 변경해도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해서 금리가 많이 내렸다"며 "다양한 대출 조건을 보고 편하게 갈아탈 수 있게 해 과점 체계 은행 간 경쟁 유도 결과 금리가 1.6% 정도 내려왔다"고 전했다.
전년과 비교해 체불액은 32.5%, 체불근로자(27만4532명)는 16.0% 증가했다.
지난해 체불액이 증가한 배경 중 하나는 건설업 임금체불 증가다. 건설업 체불액은 2022년 2925억 원에서 지난해 4363억 원으로 1년 새 49.2% 급증했다. 전체 체불액 중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7.6%에서 2021년 19.4%, 2022년 21.7%, 지난해 24.4%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해 12월...
전년(1693억 달러)과 비교하면 201억 달러(약 26조 원)가 증가했다. 2005년 KIC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수익은 779억 달러(약 100조 원)에 달한다.
KIC의 지난해 전통자산(주식·채권 등) 수익률은 14.3%로 나타났다. 주식 수익률은 22.4%, 채권 수익률은 6.3%로 각각 집계됐다. KIC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견조한 소비로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2022년 1만5417가구와 비교하면 92.7%(1만4293가구) 감소했다. 세종 역시 같은 기간 2217가구에서 147가구로 93.4%(2070가구) 줄었다. 대전과 울산도 각각 전년 대비 58.6%(5347가구)와 61.8%(5615가구)씩 축소됐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대구와 세종에 주택 착공 물량이 없는 것은 기존 공급 물량이 너무 많기도 하고, 집값 내림세가 전국 평균보다 더 가팔라...
A 씨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달 31일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대출금리를 최대 연 3.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A 씨가 내고 있던 이자는 매월 80만 원이다. 금리가 1.3%포인트(p) 낮아지면 매월 이자가 58만 원으로 낮아진다. 남은 1년 6개월 동안 내야 하는 이자 396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 전세 보증금 2억 원에...
장외채권 전체 투자자 중 순매수 1위일 뿐만 아니라, 2위인 투신(2조892억 원), 3위 은행(1조8937억 원), 4위 종신(1조1530억 원)과 비교해도 2000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외국인의 국채 보유비중은 90.87%(2023년 11월 기준)까지 확대됐다. 2022년 초만 해도 77.34%였다. 반면 특수채 보유 비중은 같은 기간 22.61%에서 9.46%로 줄었다. 통안채(16.20%→5.31%)와 회사채(0.70%→0....
지난해 상반기 일시적으로 연 3%대 초반대로 내려왔던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하반기 들어 4%를 재돌파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다. 특히 국고채에 대한 외국인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국채 금리도 하향 안정화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지난달 31일 원화채 보유잔고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와 매매가격 하락세 등의 이유로 매수 심리가 감소하며 얼어붙은 분위기를 보였다. 심지어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도 초라한 분양 성적을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충청권은 서울 접근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수도권 내 아파트 총 126곳 중 약 73%인 92개...
대표적인 단기성 투자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비교해도 강점이 있다. MMF는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금리 상승 시 자본 손실이 발생한다. 반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하루만 보유해도 CD 1년물 금리의 일별 수익률만큼 이자수익으로 얻을 수 있어 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연간 거래금액은 27조1635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4.1% 축소됐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별 거래량도 전년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울산은 352건에서 199건으로 43.5% 축소되며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국 빌딩 거래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경기와 서울은 각각 34.1%, 33.5%의 감소율을 보였다. 제주(33.5%)와 광주(32.6%), 대구(32.4%)도...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초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는 과정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다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금시장도 회사채 등 발행이 원활한 가운데 단기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는 등 대체로 양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