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월부터 영국의 조디악, 그리스의 다나오스, 싱가포르의 이스턴퍼시픽 등 22개 해외 선사들과 30% 내외의 용선료 인하 협상을 벌여왔다.
채권단은 “용선료 협상 실패 시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며 용선료 협상이 향후 구조조정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2월 29일 개시한 자율협약은 용선료 인하는 물론 현대상선 채무재조정과 관련한...
반면 실패할 경우 채권단의 채무재조정 철회는 물론 현대상선은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상선 채권 회수율은 2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현대상선은 올 초 변양호 보고펀드 고문, 마크 워크 밀스타인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여한 용선료 인하 협상단을 꾸렸다.
협상단은 지난 2월부터 영국의 조디악, 그리스 다나오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 채권단은 협약채권의 50∼60%를 출자전환하고 이자를 1∼2% 가량 낮춰주는 내용의 채무재조정 안건을 다음주 말경 채권단 협의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현대상선 협약채권 중 일반채권의 60%,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보유한 채권의 50%를 각각 출자전환할 계획이다. 해당 채무는 10년 만기 조건으로, 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방식이다....
이후 구제금융 지급 협상에서 채권단은 그리스의 약속 불이행에 대비해 연금 축소와 은행 부실채권 매각 등을 골자로 한 36억 유로(GDP 2% 수준) 규모의 추가긴축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재정위기로 유로존에서 첫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3차 금융에 이르기까지 6년째 긴축 정책이 이어져 온 터라 그리스 시민들은 연금 개혁과 세금 인상 등의 추가 긴축이...
EU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은 그리스가 약속대로 재정 개혁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제1차 평가를 수행 중이다. 이 평가를 통과해야만 그리스에 대한 두 번째 분할금이 지원된다.
원래 작년 가을에 평가를 끝낼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난항하면서 지금까지 이르렀다. 재정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그리스는 이번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격을 받고자...
현대상선은 현재 운영 중인 화물선 125척 가운데 84척이 그리스, 영국 등의 선주에서 임대 중이다.
현대상선은 이달 안에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경영정상화 방안 및 채무 재조정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현대상선이 협상에 성공해 용선료를 낮출 경우에만 출자전환 등 지원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결국 용선료 협상이 현대상선...
그리스가 채무 상환 능력이 여전히 떨어지니 유럽채권단이 그리스의 부채를 덜어주자는 주장인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단기적으로는 재정 흑자 3.5% 목표를 그리스 인들이 영웅적인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을 지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재정 흑자 3.5% 목표는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금융구제안은 이자 상환 시한인 7월 이전에 결정돼야 한다....
국제 채권단의 심사가 오는 6월이나 7월까지 길어질 경우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혹은 유로존 이탈 위험에 다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임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리스는 연금과 세제, 재정적자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부실 채권과...
(ECB) 등과 함께 첫 임기가 시작된 직후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재정위기를 겪는 유럽 국가에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하지만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졸업하지 못하고 IMF를 비롯한 채권단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 국제유가, 원자재 시장 붕괴와 사회적 불평등과 성차별, 기후변화에 대한 개선책 마련도 그의 연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급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이 그리스 자산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그리스 증시 ASE지수는 7.9% 폭락한 464.23으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리스에 빌려준 막대한 돈을 떼일 위기에 놓인 유럽 은행권 주가도 일제히 요동쳤다. 그리스 주요 은행들이 20%가 넘는 폭락세를...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이끄는 그리스 정부는 여전히 채권단과 연금 삭감 등 추가 긴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근로자와 농부 등은 연일 사회보장 축소에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 대표는 지난주 그리스 정부와의 논의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 구제금융 분할금...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 지급 검토를 미룰 수 있다는 불안으로 그리스증시 ASE지수가 7.9% 폭락했다. 이에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가 3.5% 급락한 314.36으로 지난 2014년 10월 16일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가 2.7%, 프랑스증시 CAC40지수가 3.2% 각각 급락했다. 독일증시 DAX지수는 3.3% 하락해 지난해 11월...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 트로이카 채권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급 지급 검토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에 그리스증시 ASE지수는 7.9% 폭락했다. 유로뱅크에르가시아스와 피라에우스뱅크,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 등 그리스 은행들은 27% 이상 폭락했다.
지난해 7월 그리스는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한 채권단과의 협상에 성공해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를 일단 잠재웠으나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강도 높은 강제적 긴축재정이 그리스에 정치적 혼란 등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다른 회원국 이탈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재집권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통화기금(IMF)에 860억 유로(약 110조원) 규모 3차 그리스 구제금융에서 빠질 것을 촉구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에서 IMF가 물러나고 유럽 당국이 자국의 경제개혁 감독을 전반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 社로부터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수주액은 45억 달러 상당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31만 9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3차 구제금융 분할금 120억 유로(약 14조9800억원) 지원을 위한 긴축정책에 합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그리스 관영 ANA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아테네에서 채권단과 협상을 마치고 “우리는 48개 사전 이행조치를 포함해 모든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3차 구제금융 분할금 20억 유로(약 2조4830억원) 지급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11일(현지시간) 그리스관영 ANA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의 실사단이 이날 아테네에 도착했으며 주말까지 그리스 정부와 협상한다.
양측은 은행의...
그러나 주택 압류와 사립학교 부가세 등에서 양측(그리스, 채권단)이 상당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는 채무자가 거주하는 주택도 은행이 압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나 기준을 공시가격 20만 유로 이상으로 제한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채권단은 공시가격을 이보다 훨씬 내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7월...
그리스는 ESM을 통해 3년간 860억 유로(약 113조9147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무리했고 19일 유로존의 공식 승인을 거쳐 이날 첫 분할금 260억 유로 가운데 130억 유로를 받아 ECB 채무 32억 유로를 상환했다.
하지만 향후 그리스 은행 자본강화, 국제채권단과 약속한 개혁안 시행 등 그리스 정부의 과제는 산적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