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올해 수주액 45억달러로 늘어

입력 2015-11-18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주 재개, 노·사 합심해 미래방향 모색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를 재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 社로부터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수주액은 45억 달러 상당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31만 9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2척의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올해 1월과 4월 각각 VLCC 2척씩을, 5월 수에즈막스 2척을 발주한 데 이어 VLCC 2척 추가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까지 총 84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전통의 고객사로, 현재 총 25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이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고객사의 신뢰는 여전히 굳건하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높은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지원방안 발표 이후 경영정상화를 모색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전체 구성원이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노·사 합동 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88,000
    • -1.15%
    • 이더리움
    • 4,219,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18%
    • 리플
    • 2,773
    • -2.94%
    • 솔라나
    • 183,800
    • -4.22%
    • 에이다
    • 546
    • -4.3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9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10
    • -5.16%
    • 체인링크
    • 18,150
    • -4.92%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