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선거일까지 불과 며칠을 남긴 채 연기되면서 평화에의 노력이 무산되기도 했다.
리비아 의회는 2월 파티 바샤가 전 내무장관을 새 임시 총리로 지명했다. 그러나 압둘 하미드 모함메드 드베이바 임시 총리는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있다.
알필 유전 지역 난입의회 지명 총리에 권력 이양 요구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국영 석유시설이 시위대 난입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통해 “신원 불상의 사람들이 ‘알필’ 유전 지역에 난입해 유전 근로자들의 생산 업무를 막고 있다”며 “임의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찬과 관련해 "정부 이양은 권력 파워게임이 아니다"라며 "조속히 성사됐어야 할 회동이 20여 일 가까이 미뤄진 점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늦게라도 만남이 성사된 것은 다행"이라며 "충분한 대화를 통해 불안한 국민의 마음을 잘 다 잡아주길 바란다"고...
더 이상 회동이 지체될 경우 신·구 권력 간 충돌 양상이 장기화돼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감이 반영된 것이다. 문 대통령 입장선 정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모양새가 부담이고 윤 당선인 역시 ‘마이웨이’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양측 모두 더 이상 지체했다간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될 것이라는 점에 대한 공감대를...
공식적인 사유가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정권 말 공공기관장 인사 문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특별사면 건에 대한 이견이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상 최대 신구권력 갈등이라는 일각의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평화로운 정권 이양과 협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신구권력 잔혹사가 반복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은 정권이양기에 이처럼 신·구 권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은 그동안의 여러 차례 정권교체 과정에서도 전례가 없다. 협치(協治)는커녕 정상적인 정권 인수·인계마저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국민 불안만 커진다.
청와대는 임기 만료 전이라도 인사의 고유권한은 문 대통령에 있다고 강조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정부의...
이 같이 신·구 권력 간 대립이 격화하면서 새 정부 출범 50일을 앞두고 정권 인수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운영경비를 의결했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는 상정되지 않았다.
애초 윤 당선인 측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국방부 이전 작업부터 즉각 진행할...
정권교체를 앞둔 신·구 권력이 정면 충돌하면서 ‘불안한 동거’가 결국 정치적 긴장관계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모두 대선 이후 정치권의 최대 과제로 ‘국민통합’을 내세웠지만, 불과 선거 일주일 만에 갈등을 빚는 듯한 모양새롤 보이면서 당분간 긴장관계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동...
그는 “누구에게도 복수는 없다”며 “우리는 이 나라와 국민의 하인”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강조했다.
샤힌 대변인만이 아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아흐마둘라 와세크 대변인과 압둘 카하르 발키 등 고위 인사들도 외신 등 언론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갔다. 탈레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랍어·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탈레반 협상 대표단이 대통령궁에 들어가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논의 중인 가운데 조직원들은 카불 진입로에서 대기하고 있다. 탈레반은 무력을 사용하기보다 아프간 정부가 스스로 항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권력을 공유하는 선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가니 대통령은 사임하거나 명목상 수반 역할을...
중국 내부에서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이후 연말 전국대표대회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공산당 권력 이양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3년이 되면 10년간의 연임 임기를 마치게 되는데, 현재 2028년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현재 남부...
군부는 정식선거를 통해 권력을 민주적으로 이양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지 언론들은 쿠데타 이후 최고권력을 잡은 흘라잉 총사령관이 NLD를 강제 해산함으로써 장기 집권 포석을 다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NLD 강제 해산 결정은 인접한 태국과 캄보디아 사례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태국의 경우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2014년 5월...
미얀마 군사정권 최고 권력자인 '민 아웅 흘라잉' 군부 최고사령관이 24일(현지시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미얀마 유혈 사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에 당사자가 직접 참석하는 셈이다.
이날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날 오전 미얀마국제항공(MAI) 항공편으로...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치러진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의원총회 때 유인물을 돌려 홍보하던 홍 의원은 8~9일 직접 피켓을 들고 청와대 앞까지 찾아갔다. 많은 의원이 격려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현장을 찾아 시위에 동참했다. 당권 도전을 위해 매일 진행하지는 못해도 꾸준히 시위를...
만달레이 등지서 군경의 실탄발포로 11명 사망 쿠데타 이후 누적 사망자 138명 이상…여성·아이 포함 CHRH “미얀마 시민, 법에 따른 자기 방어 권리 있어”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정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미얀마에서 최소 138명이 넘는 시민들의 군경의 유혈진압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나날이 늘어가는 사상자에 UN도 목소리를 높여 군정의 폭력을 강력...
않고 권력에만 관심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콩 경찰은 기소된 이들이 지난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야권 입법위원 예비선거를 진행한 부분을 홍콩 정부를 마비시키기 위한 불법적인 시도로 판단했다. 경찰은 1월에도 같은 혐의로 범민주 진영 인사를 대거 체포했다.
SCMP는 “국가 전복 혐의는 1997년 홍콩 자치권 이양 이후 야당이 겪은 가장 큰...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전날 쿠데타 이후 첫 TV 연설에 등장해 과업 완수 후 총선으로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에서 선거 부정이 있었기에 쿠데타는 정당하고 헌법에도 부합한다”며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헌법에 따라 여러 정당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서 승리한 당은 민주적...
군부 지명 부통령이었던 민쉐 부통령은 대통령직 대행을 맡았다.
쿠데타의 이유로 ‘선거 부정 대응’을 언급했던 군부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선거위원회가 재구성돼 유권자 명단을 조사한 후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며 “승리한 정당에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선거가 언제 열릴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얀마군 TV는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된 군부 지배를 끝냈다.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의석의 83.2%를...
이어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며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전했다. 민 아웅 흘라잉은 2011년부터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직을 수행했다. 그는 2017년 로힝야족 탄압의 책임자로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있다.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묘 뉜 대변인은 군부의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4시 정부 고위 인사들의 구금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