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일선부대의 지휘관과 참모에게 하달한 ‘지휘서신 제1호’에서 “국민들은 불신과 실망의 눈으로 군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A4용지 8장 반 분량에 달하는 장문의 서신에서 “전우의 인격과 인권을 존중하는 데서 나오는 참다운 기강과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다져진 병영만이 국민을 지키는 보루가 될 수 있다”면서 “강한 군대는...
평일 면회는 일과 후에 가능하며 면회 시간과 장소, 면회 대상 등 세부적인 시행방법은 장성급 지휘관이 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전방 GOP(일반전초)에 근무하는 장병에 대해서는 작전 임무 및 지리적 환경 등을 고려해 휴일에만 면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GOP 경계부대는 임무 수행과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지금까지 면회를...
이번 처형은 하마스 군지휘관 3명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다음 날 이뤄졌다.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암살행위는 범죄이며 그런 짓으로 우리의 저항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결연한 의지를 깨트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정으로 이스라엘 4세 소년과...
이어 "공보에서 최선은 ′정직′이라 엄명하고 제때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숨기는 관련자와 부대 지휘관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것"이라 강조의 말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육군은 앞으로 병영 내 사건, 사고에 대해 확인된 사실을 즉시 언론에 공개하고, 수사진행 단계에서 추가 사실이 확인될 경우나 사건 송치 및 기소 단계에서도 가능한 한...
부모님이 보고 싶기도 하고 갇혀 있다는 것이 싫다'가 각 4.29점으로 뒤를 이었다.
정씨는 "지휘관과 간부가 실질적 도움을 못 준다고 인식하는 점과 선임병·간부의 무시·모욕이 위험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인격모독, 상습 괴롭힘과 같은 부정적 군 문화를 바꾸기 위한 대책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일병 사건 발생 이후 후속조치로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특별 군 기강 확립 대책회의가 4월 중순에 개최됐고, 5월 1일에는 육군총장 주관으로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가 열렸다는 점에서 당시 군 수뇌부가 사건의 전모를 몰랐다는 감사결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전군 주요 지휘관 소집은 이날이 두 번째다.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전군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을 열어 군 기강 확립 및 병영문화 개선을 당부한 데 이어 최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터지면서 한 달도 안 된 13일 다시 국방부로 전군 주요 지휘관을 불러 ‘불호령’을 내린 셈이다.
박 대통령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전군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을 열어 군 기강 확립 및 병영문화 개선을 당부했고, 최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터지면서 한 달도 안 돼 다시 전군 주요 지휘관을 소집해 회의를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군의 깊은 반성을 촉구한다”며...
그는 또 "상급자는 하급자를 배려하고 하급자는 상급자를 존경하는 하나로 뭉친 선봉부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지휘관은 혼과 정성을 다해 부대를 관리하고 기강을 바로 세워 병영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아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요한 육군참모총장과 장병,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이어 "인권교관의 타이틀이 없다해도 병사들에게 감동과 감흥을 주는 사람(지휘관)이 있다면 병사들이 먼저 찾아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 같은 이유로 실효성이 없다고 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병영생활의 공개를 주장했다. 정재영 대표는 "여러가지 대안이 나온다. 군에서 어떤 일이 생기는지 확인 못한다. 정보를...
지휘관의 자질이 있는겁니까?아프다는 연락이 몇 번 왔는데 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있다지, 휴가도 안 된다지. 엄마로써 가슴이 너무 아프고 심장이 타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윤일병을 비롯 이 불쌍한 자식들을 어떻게 보상 하실렵니까? 통탄할 일입니다. 제발 아이들을 살려주셔요"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28사단은 지난 4월 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지휘관이 이번 사건을 '마녀사냥' 정도로 인식하고 교육한 것은 군기와 인권에 대해 비뚤어진 시각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 ‘디즈니 경제’가 돌아왔다… 美소비지출 크게 늘어나
미국 내수 경제의 척도 ‘디즈니월드’의 2분기 호실적이 미국 소비 경제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최근 CNN머니가...
그럼에도 일선 지휘관이 해당 사건을 '마녀사냥' '피해가야 할 소나기' 정도로 인식하고, 또한 이를 간부들에게까지 교육한 것은 군기와 인권에 대해 비뚤어진 시각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 대령은 윤 일병 사건을 폭로한 시민단체를 '소송꾼'이라며 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군인권센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지휘관이 이번 사건을 '마녀사냥'이나 '피해가야 할 소나기' 정도로 인식하고 간부들에게 교육한 것은 군기와 인권에 대해 비뚤어진 시각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밖에도 이 대령은 교육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시민단체를 '소송꾼'으로 깎아내리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행히 좋은 지휘관을 만났던 건 행운이었다. 당시 가까이에서 보았던 지휘관은 병영의 민주화를 지지하고, 민주화된 군대가 훨씬 강한 군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분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그가 더 이상 군에 있지 못하고 예편했을 때 얼핏 스쳐갔던 대한민국 군대의 암울한 예감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돌이켜 보니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육사 34기로 임관한 이후 야전부대 지휘관을 거쳐 참모와 교관 등을 거쳤다.
풍부한 작전 및 교육훈련 분야 전문가로 해박한 군사지식과 합리적인 리더십이 높이 평가돼 이번 인사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작전사령관 이전에 육군참모차장을 거치는 동안 차기 총장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제2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김관진(65) 국방부 장관...
한민구 국방장관도 이날 대국민 성명에서 "병사들이 고충을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지휘관은 물론 가족이나 외부에도 알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개인 휴대폰에 보안 앱을 깔아 보안 문제를 해결한 후 병사의 휴대폰 소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상시에 해당되는 것으로...
선임병들이 윤 일병의 부모 면회를 막고 종교행사에도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강요죄 추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군 검찰은 또 윤 일병이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폭행 및 가혹행위에 시달리는데도 이를 막지 못한 지휘관들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난 여론에 따라 지휘관들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임태훈 소장은 지휘관에 대한 징계 역시 중징계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윤일병은 지옥 속에서 살았고 이 지옥을 조금만 누군가 들여다봤으면 야만과 광기에서 헤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부대 지휘관이 이런 경징계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본다. 본인들은 대대장 정직 3개월 났다고 중징계라고 하지만 그 이상의...
지휘관의 명령을 말단에서 실천할 지휘자가 없는 것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군대 내 부조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시민도 있었다. 한 시민은 "군내 폭행은 살인죄임을 국회에서 필히 제정하고 그 경중을 떠나서 폭행은 미필적 살인, 폭행의 사유에 의한 사망시 살인죄를 적용해야 하며 군 입대시 군 형법의 진중함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