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하마스, 이스라엘 협력자 18명 처형

입력 2014-08-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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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중앙광장 거리서 7명 총살…사형 선고받은 11명 가자시티 경찰서서 처형당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협력한 18명을 처형했다고 22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하마스는 가자 중앙광장의 알오마리 모스크(이슬람사원) 바깥 거리에서 금요 예를 마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 협력자 7명을 공개 총살했다고 전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복면을 쓴 하마스 대원들은 일렬로 서서 이스라엘에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협력자들의 손을 묶고 머리를 가린 채 총격을 가했다.

이날 오전 가자시티 경찰서에서도 또 다른 이스라엘 협력 용의자 11명이 처형됐다. 앞서 이들은 가자 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가자와 요르단강 서안에 사는 협력자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들에게 재정 지원과 공갈, 가족 구성원을 협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처형은 하마스 군지휘관 3명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다음 날 이뤄졌다.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암살행위는 범죄이며 그런 짓으로 우리의 저항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결연한 의지를 깨트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정으로 이스라엘 4세 소년과 팔레스타인 주민 3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과의 교전에서 이스라엘 어린이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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