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발당했다.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30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을 찾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전 실장 등 20여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피고발인 명단에는 지난 28일 특검이 고발을 의뢰한 문형표(60)...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에는 뭘 했느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안 난다”며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답했다. 박 대통령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서운한 것이 없다”면서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정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최씨의 존재에 대해 "굳이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대통령을 도우시는 분이라 굳이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비교적 차분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러 의미 있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정 전 비서관과 비공개 접견을 가진 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정 전 비서관이 그날 오후 2시가 지나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관저로 가서 박 대통령을 직접 봤다고 처음에 말했다가 나중에는 대면했는지 인터폰으로 대화했는지 기억이...
최 씨는 이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국조특위 위원들이 전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물론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26일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의 접견 조사를 갖고 '김기춘·우병우를 아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최근 심경이 어떤지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최...
조 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박 대통령 얼굴의 의문의 주사자국과 시술흔적이 나타나 있고 주기적으로 멍자국이 나타났는데, 본 적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인지 못했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자, 조 대위는 "당시 저는 멍자국이 있다고...
이날 현장조사 불발과 관련, 국조특위 소속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호실장은 경호실 건물은 물론 청와대 안으로 진입해 국정조사하는 것 조차 거부했다”며 “경호실은 청와대 경내가 아닌 면회실에서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역시 최순실과 함께 오지 않으니 청와대 진입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6일 서울 강남구 김영재의원 현장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최순실을 담당한 간호사(왼쪽에서 첫번째)와 상담실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영재의원은 최순실씨 단골 성형외과로 알려져 있으며 김 원장은 '보안손님'으로...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의 15일 4차 청문회에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정부기관 사찰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야3당은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현 정권의 수뇌부는 끊임없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시도해 왔다”며 “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을...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은 정 씨가 2013년 말부터 청와대 비서관들과 만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의 교체를 논의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게 핵심이다. 2014년 세계일보가 이를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근거 없음’으로 일단락됐다. 정유라 승마 비리와 이대 입학 특혜는 각각 정부와 기업이 나서서 정 씨에게 승마 관련 특혜를 주고, 승마...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시절 비서실장은 주소지가 불분명하고 연락이 두절돼 증인출석요구서가 송달되지 못했으며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관련 재판이 상고 중인 점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또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도 재판과 정신과 심리치료를 이유로 나오지 않는다.
한편, 국조특위는 최순실과 딸 정유라, 최순득과 아들 장승호(베트남...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는 22일 제5차 청문회를 열기로 14일 의결했다.
22일 청문회는 원래 19일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가 사흘 미룬 것이다. 이번 5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18명이 증인으로 정해졌다.
이들은 주로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들이다. 22일 출석하는 주요 증인은 최순실과 언니 순득, 딸 정유라와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제3차 청문회에 참석한 김장수 주중대사에게 "양심의 가책은 없는가"라며 질타했다.
정 전 국회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김장수 증인께 묻겠다' 제하의 글을 올려 세월호 참사는 안보무능의 극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국회의원은 "국가안보중 제일 중요한 것은...
특히 이번 사태의 열쇠를 쥔 것으로 알려진 조여옥 전 대통령형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대위미국연수 중)를 비롯해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현 서울대병원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현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 김원호 전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장,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김상만 전 대통령자문의(현 녹십자에이드 원장) 등...
청와대와 총리실에 따르면 11일 황 권한대행은 전날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업무조정 문제를 보고받고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사이의 역할분담 협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회의에선 ‘황 권행 대행이 국정 수행 시 청와대 비서실에서 준비·보좌하고, 행정부처 간 정책 조정은 국조실에서 담당한다’는 원칙만 확인했다. 이 외에 구체적인 업무조율 범위에 대해선 결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