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증인채택 문제로 몸살을 앓던 국회 ‘저축은행 비리 의혹 국정조사특위(이하 특위)’가 1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를 전면 보이콧하며 파행만 거듭하고 있다.
정두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증인채택 문제로 여야 협상이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고 전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분노가 국회로 쏠리게 될 것”이라고...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증인 채택 문제로 인한 여야 간 대립 속에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차명진 한나라당 간사와 우제창 민주당 간사는 60여명을 증인대에 올리기로 했지만 ‘핵심증인’에 대해선 이견을 못 좁혔다. 애초 특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증인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민주당 측이 전체회의 의결을 ‘보이콧’할 방침이라 파행이 예상된다....